과테말라, ODA도 이제는 Green이 대세

- 일본, EU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대 -

□ EU의 'Euro-Solar 프로젝트'

 ○ 이 프로젝트는 유럽협력위원회(EuropeAid)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균형발전이 가장 취약한 중남미 8개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

  - 대상국가는 볼리비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 페루 등

  - 과테말라의 수혜마을은 총 117개(총 600개 중)이며, 이로 인해 6만여 명의 인프라 취약 마을 인구가 혜택을 받게됨. 주요 지역은 Alta Verapaz, Baja Verapaz, Peten, Chiquimula, El Quiche, Huehuetengo 등임.

 ○ 수혜마을마다 설치되는 시설(Kit)은 통신장비, 전력장비, 보건장비로 구성되며, 마을마다 기존에 운영되는 마을의 공동시설이나 학교시설에 장비를 설치하게 됨.

  - 통신장비 : 위성안테나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5개의 랩톱컴퓨터, 팩스, 전화기, 복사기, 스캐너 등으로 구성

  - 전력장비 : 태양열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는 제반장비 제공

  - 보건장비 : 의약품, 헐청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 수질오염에 의한 질병예방을 위한 정수기 등으로 구성

 ○ 프로젝트는 과테말라 에너지광산부, 교육부, 보건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Euro Solar 설비(Kit)는 2010년 3월까지 설치 완공 예정임.

□ 일본의 'Alta Verapaz주 미니수력발전소 구축 프로젝트'

 ○ 이 프로젝트는 일본 JICA의 ODA 자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발이 낙후한 Alta Verapaz주 3개 지역의 전력자급을 위해 미니 수력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임.

  - 수혜마을은 Las Conchas(Chahal시), Seasir(cahabon시). Jolom Ijix(Panzos시) 등임.

프로젝트 사이트별 수혜인구

 ○ 수력발전 설비는 미니수력플랜트, 배전시설의 공급 및 설치 작업까지 포함하며 설비의 운영 및 유지에 대한 기술지원, 교육

  - 현재는 프로젝트 준비단계이며, 과테말라 에너지광산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올해 중 마무리되고 환경부와의 승인이 이뤄질 경우 2010년 초부터 본격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EU 및 일본은 최근 ODA 유형에 있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확대 중이며, ‘Green’ 이미지를 주재국 정부 및 국민에게 크게 인식시키고 있음.

 ○ 과테말라를 중심으로 한 중미국가도 타 지역 대비 추진속도가 더디나 최근 CDM 등 녹색성장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정부 및 민간부문의 추진 노력이 가속화됨.

 ○ EU 및 일본은 ODA 추진 시 개도국의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공적 원조의 부가가치를 크게 제고시킴. 특히 에너지 관련전시회 및 세미나 등에 이 프로젝트를 성공사례로 크게 홍보함.

 ○ 우리 정부 및 기업들도 중미지역의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공적 원조 및 투자를 확대해 잠재시장에 대한 시장 선점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과테말라 에너지광산부, www.programaeuro-solar.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