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요르단, 도요타 중심으로 하이브리드카 수요 급증

- 올해 3800대 하이브리드카 수입 예상 -

- 도요타, GM, 부품조달 및 정비 서비스 강화 -

□ 하이브리드카 시장동향

 ㅇ 현재 요르단에는 3000대 가량의 하이브리드카가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그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올해 9월 말까지 요르단 자유무역지대를 통해 수입된 4만8000여 대의 자동차(이하 신차 기준) 중 하이브리드카는 1800대로 조사됐으며, 올해 말까지 2000여 대가 추가 통관될 것으로 예상

□ 요르단 자동차 판매대수 추세

 ㅇ 지난 3년 동안 연간 7만여 대의 자동차가 수입됐는데, 수입물량은 올해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임.

 ㅇ 경기회복 조짐에 따라 신차 판매대수는 1분기 1만2000여 대, 2분기 1만6000여 대, 3분기에는 2만여 대가 판매돼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임.

□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주요 제작사별 전략

 (1) 도요타   

 ㅇ 도요타 자동차 에이전트이기도 한 한 딜러에 의하면, 판매차량의 80%가 하이브리드카라고 함.

  - 도요타의 경우,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로 요르단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임.

  - Camry타입 하이브리드카는 신차의 경우 4만2000~4만6200달러, 중고차의 경우 3만2200~3만7800달러에 판매됨.

  - 하이브리드카의 전기모터 가격은 7000달러 수준임.

 ㅇ 도요타 에이전트에 의하면 하이브리드카의 본격 출시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품가격과 정비료가 비싸지만 내년에는 그 비용이 떨어질 전망임.

 (2) GM

 ㅇ GM의 요르단 딜러는 요르단이 중동지역에서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수요가 있는 최초의 국가라고 밝히며, 올해 내 GM 하이브리드 2010년형 신차(Tahoe hybrids) 50대가 도입될 것이라고 함.

 ㅇ GM은 중동지역에서 24시간 내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부품조달센터를 설치하는 데에만 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함.    

 ㅇ GM은 하이브리드카 부품조달과 정비서비스 강화에 최우선책을 뒀다고 함.

 ㅇ 그는 몇 년 안에 요르단에서 하이브리드 SUV 판매가 일반 SUV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함.

□ 요르단, 하이브리드카 수요 급증 사유

 ㅇ 비산유국인 요르단에서는 연료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카를 선호하며

 ㅇ 환경오염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ㅇ 하이브리드카 부품조달이 점차 용이해지고 정비 등 보수비용이 떨어지고 있으며

 ㅇ 요르단정부에서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주기 때문임.

  - 최근 요르단 환경부는 재무부에 2000cc 이하 하이브리드카에 대해서만 세금감면혜택을 줄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음.

□ 시사점

 ㅇ 현재 요르단에는 현대, 기아의 신차 및 중고차가 다수 운행 중이나 아직까지 국산 하이브리드카는 거의 볼 수 없음.

 ㅇ 향후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우리나라도 신차 및 중고 하이브리드카의 대요르단 수출에 주력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