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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 경쟁 및 수요 동향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8-02-27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경쟁 및 수요 동향

 

보고일자 : 2008.2.26.

복덕규 자카르타무역관

bokkotra@kotra.or.kr

 

 

□ 자동차 브랜드별 경쟁 동향

 

 ○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에서 미국 브랜드는 맥을 못 추고 있는데, GM사의 시보레 브랜드 차량 2007년 매출이 1396대였고 2008년 판매목표가 3000대 수준이고, 포드 브랜드 차량의 인도네시아 판매량도 2007년에 54%가 증가했지만 6309대 수준에 머물고 있음.

 

 ○ GM은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지역 생산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은 상당히 미미한 수준임.

 

 ○ 반면에 유럽의 대표적인 차종인 벤츠나 BMW도 워낙에 고가이다 보니 전체 판매 대수는 적은 편이나 3500대에 달하는 고급차 시장에서는 거의 90% 가까운 시장을 독일 브랜드가 나누어 갖고 있는 상황임.

 

 ○ PT BMW Indonesia에 따르면 2007년에는 경제회복 영향으로 BMW 자동차 판매량이 BMW 3시리즈, 5시리즈 그리고 X5시리즈 등이 인기를 끌면서 1000대를 판매해 2006년 대비 66.7%가 증가했다고 함.

 

 ○ PT Mercedes Benz Indonesia는 고유가와 2009년 대선 준비로 인해 고급차시장이 17%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해 각기 다른 등급의 신모델 C200·C230·E230·S500·R280 등을 출시해 자동차 판매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음.

 

 ○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에서 지난해까지 10년 이상 선두를 지키고 있는 업체는 도요타 자동차이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9개 메이저 자동차회사 중 상위권에 포진한 업체는 모두 일본회사임.

 

□ 상용차 시장동향

 

 ○ 인도네시아 상용차 내수시장은 약 9만5000대 규모인데, 이중 58.5%의 시장을 미쓰비시 자동차가 점유해 상용차 부문 선두를 지키고 있음.

 

 ○ 미쓰미시 자동차 인도네시아 총판인 PT Krama Yudha Tiga Berlian (KTB)는 2008년에 콜트 디젤 경트럭과 푸조 중급 트럭을 주력차종으로 상용차 3만2558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

 

 ○ 2007년에 미쓰비시 콜트 디젤 경트럭은 3만508대가 판매돼 경트럭시장 점유율 66.8%를 기록하고, 2006년에 이어 65%가 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인도네시아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도요타에 이어 미쓰비시가 2위 업체로 부상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함.

 

 ○ 지난 2007년 4월부터 출시된 현대-코린도의 상용차 부문도 점차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판매망을 늘려가면서 활발한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판매망 및 AS네트워크 구축 등 시장 개척단계에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향후 성장가능성을 주목해야 하는 상황임.

 

□ 인도네시아 자동차 소비자 구매 동향

 

 ○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은 2006년에 31만8904대에서 2007년에 43만4449대로 3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7년에는 인플레이션과 루피아 환율의 안정 그리고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자동차 판매 증가를 주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자동차생산자협회(Gaikindo)의 최신 발표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구입가격·중고차 시세 및 부품 공급 용이 여부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짐.

 

 ○ 또한 2007년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잘 팔린 자동차는 밴과 유사한 이륜구동 저가 다목적차량(MVP), 이륜구동 중형 MVP 그리고 이륜구동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비세단형 모델이었음.

 

 ○ SUV는 픽업트럭의 기능에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기능을 결합하고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모두 주행할 수 있는 비세단형 차종으로 아직까지 도로인프라가 열악한 인도네시아 시장에 적합한 차종이라고 할 수 있음.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메이저 자동차업체인 PT Toyota Astra Motor·PT Honda Prospects·PT Astra Daihatsu Motor 등이 철강과 플라스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올해 1월 초부터 자동차가격을 2~4% 인상하면서 올해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약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었음.

 

 ○ 그러나 1월 자동차 판매량이 2007년 1월에 2만6830대에서 2008년 1월에 4만1377대로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거시경제안정과 소비자구매력향상이 판매를 부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올해 1월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는 다목적차량(MPV)와 경트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조금이 지급된 가솔린(프레미움)과 경유를 한정 판매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올 자동차 판매의 판도가 연비가 높은 차량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 이에 따라 도요타 ‘아반자’와 다이하츠 ‘그랜 맥스’와 같이 기름을 적게 소비하고 용도가 다양한 차량이나 스즈키 ‘까리문’과 현대 ‘아토즈’ 같은 경차도 인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됨.

 

 ○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에 다시 50만 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면서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다시금 확실한 재도약의 시대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됨.

 

 ○ 마침 한국의 현대가 말레이시아에서 제조한 자동차를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끌어오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는 한국 자동차 진출 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의 보다 적극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시도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스피드뉴스, 자카르타포스트 등 언론기사 종합 및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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