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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인도, 20GW 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 내주 확정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11-14
  • 출처 : KOTRA

 

인도, 20GW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획 내주 중 확정될 듯

- 220억 달러 규모의 정부 보조정책 발표 예상 -

- 프로젝트 실현여부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원조에서 판가름 날 듯 -

 

 

 

□ 인도정부의 20GW 태양광 발전소 건설 지원 계획

 

 ○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파룩 압둘라(Farooq Abdullah) 장관은 13일(금) 기자발표를 통해 2022년까지 2만㎿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획을 조만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언급함.

 

 ○ 압둘라 장관은 “내주에 발표할 인도정부의 지원 규모는 매우 큰 수준이며, 현재는 이정도만 언급이 가능하다.”라고 밝히며, 만모한 싱 수상이 내주에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임.

     

 ○ 압둘라 장관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서 정부의 역할은 건설비용을 낮추는 데 있다. 이번 주 중에 발표될 사항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될 수입품의 관세 양허, 프로젝트 보조금 지원 등에 대한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라고 언급함.

 

 ○ 2020년 시점에 인도 태양광 발전의 상정 비율은 아래와 같음.

  - 전력 공급망(계통)에 접속된 태양광 발전소 : 12GW

  - 건물 지붕에 설치돼 전력 공급망에 접속된 것 : 3GW

  - 지방(Rural) 지역에 설치된 것 : 3GW

  - 분산 전원으로서 기능하는 것 : 2GW

  - 태양전지에 의한 조명을 이용하는 세대 : 2000만 세대

  - 태양전지에 의한 난방을 공급하는 면적 : 2000만 ㎡

 

 ○ 압둘라 장관은 현재 인도에서 생산되는 85%의 태양광 패널을 수출하는데, 인도정부가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언급함.

  - 인도 모저 베이어(Moser Baer), 엑스엘 텔레콤 앤 에너지(XL Telecom&Energy), 바랏트 중전기기(Bharat Heavy Electricals), 케이에스케이 에너지 벤쳐(KSK Energy Ventures)가 현재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거나 생산 계획 중인 업체임.

  - 일반적으로 1㎿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석탄발전소 건설비용은 100만 달러이나, 태양광 발전소는 두배가 요구됨.

     

 ○ 현재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운영하는 William J Clinton 재단은 3000㎿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인도 구자라트주, 라자스탄주와 협의 중에 있다고 압둘라 장관은 밝힘.

 

□ 인도의 태양광 발전 현황

 

 ○ 인도는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림. 최대 전력사용 시 약 12%의 전기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임. 주기적인 정전과 제조업체들의 백업 발전기 사용이 일반화됐음.

 

 ○ 인도정부는 2012년까지 5개년 계획 하에 7만8700㎿로 전력생산을 늘릴 계획이나, 대부분의 고위급 관계 종사자들은 인도가 계획 달성에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함.

 

 ○ 인도 모져베이어사는 지난 11일, 앞으로 10년 간 50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 기자재 생산시설을 첸나이와 하이데라바드에 증설할 계획을 발표해 국내외 언론이 집중됨.

 

 ○ 디팍 푸리(Deepak Puri) 모져베이어 사장은 현재 구체적인 신규자금조달 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내년 2, 3분기부터 본격적인 자금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함.

 

 ○ 태양 발전은 2020년까지 25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할 예정이며, 2008년 모져베이어는 40억 루피(약 8510억 달러)의 자금을 노무라, CDC Group, Credit Suisse, Morgan Stanley, IDFC 등에서 조달함.

 

 ○ 모져베이어는 2008년 인도 노이다 외곽지역에 태양 발전 설비 생산시설 확장을 계획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계획을 중단함.

 

 ○ 도이치 뱅크 투자 분석팀은 인도정부가 지난 8월부터 내놓은 태양광 발전소 계획이 실제 본 모습을 드러낼 시기에는 당초 계획보다 변형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함.

  - 이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2012년까지 태양 에너지를 통한 발전량을 총 1.5GW까지 확대하며 인도 태양에너지산업의 상업성을 키우고 관련 인프라 투자(연구단지 등)에 주력함. 2단계에서는 2017년까지 총 6~7GW까지 확대함.

  - 최종 3단계에서는 2020년까지 전력 송전 설비를 개선해 총 20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임.

 

 ○ 도이치 뱅크는 인도정부의 계획이 급격하게 변하는 시장 상황, 정부의 자금지원정책 변경, 다양한 태양광 발전 기술의 경쟁구도, 일반적인 경제 위험 등의 구조를 나타내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힘.

 

 ○ 현재 인도정부가 2020년까지 20GW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보조 정책의 초안으로 발표한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직접 인센티브 제공 : 기준 가격 의무구매제(FIT), 10년 간 세금 면제, 생산설비와 필수 자재에 대한 관세 및 제조세 면세

  - 주정부 소유 송전사(Transmission Company)의 발전소 연결 송전시설 설립 의무화

  - 2017년까지 주별로 1~3%의 재생에너지 구매 의무화

  - 8~10개의 태양발전소 단지 건설을 통한 기초 태양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통합 생산 기술단지 2, 3개 조성

     

 ○ 도이치 뱅크는 인도정부가 세운 태양광 발전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30년 간 필요한 자금을 현 환율로 산정하면 220억 달러 규모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화석연료 사용에 부과하는 세금은 중앙정부를 통해 조달될 것이라고 언급함.

     

□ 시사점

     

 ○ 올 12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환경정상회담을 앞두고 인도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대형 재생에너지 사용 발전소 계획을 발표함.

     

 ○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으로 급격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에 선진국의 압력을 받는 인도는 최근 다소 과도한 청정에너지 발전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환경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 포석과 서방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자금, 기술 원조를 구하는 상황임.

     

 ○ 현재와 같은 경제성장 속도를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획하는 인도정부의 국내외 정책은 대체로 바람직한 방향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음. 코펜하겐 정상회담 이후 인도의 입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계획 실천에 따른 글로벌 태양광 발전 업계의 이목이 인도시장에 집중됨.

     

     

자료원 : The Economic Times, SiliconIndia, Deutsche Bank Securities Inc., Barclays Capital 및 뭄바이KBC 자체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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