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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왜 LNG선 건조에 몰두하나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09-11-12
  • 출처 : KOTRA

 

중국은 왜 LNG선 건조에 몰두하나

- 자국 수요를 바탕으로 한 LNG선 건조 박차 -

- 자국 내 외국계 업체로 발주도 고려 -

 

 

 

□ 배경 : LNG 수요 증가

 

 ○ 국내 수요多 : 자국 내 LNG 공급부족

  - '2007 중국에너지발전보고'에 따르면 향후 15년 내, 중국 LNG 수요는 매년 11~13%의 증가속도를 유지해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임.

   · 2010년까지 270개 도시로 LNG 공급

   · 21세기 중반까지 전국의 65% 지역에 LNG 공급

  - 2010년 중국 내 수요량은 1000억㎥로 예측되나, 중국 내 LNG 생산량은 800억㎥로 200억㎥의 부족분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함.

 

2010년, 2020년 중국 내 LNG 수요 및 자국 내 생산량 예측

자료원 : 2007년 중국능원발전보고

 

 ○ 수입 운수물량 多 : 해외 LNG 수입의 안정적 공급방법 모색

  - 향후 증가할 LNG 수요에 대비해 중국정부는 정책적으로 해외 LNG 자원 등 에너지 자원 선점에 나섬.

  - 중국 에너지 사용량 중 LNG 사용량은 1.9%로 세계 25%, 아시아지역 8.8%에 비해 점유율이 미미하나, 향후 LNG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확대는 중국정부의 주요 에너지전략의 하나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중국정부는 중요 에너지자원인 LNG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충분한 LNG 운반선이 필요하며, 에너지자원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한 자국의 LNG 선단 보유 필요성을 인식함.

   · 호동중화조선(沪东造船)의 추정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예상 LNG 수입규모는 3300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함.(2009년 총 수입규모는 1000만 톤)

 

 ○ LNG 건조업 : 전략산업으로 육성

  - LNG 운반선은 대표적인 고기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현재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체들이 대부분의 물량을 수주, 건조함.

  - 중국 정부 및 조선업계는 향후 조선 관련 전략산업으로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설계 및 제조업을 육성코자 함.

 

□ 현 상황 : LNG선 시장은 한·일 양국의 독점체제

 

 ○ LNG선 건조는 한, 일 양국이 과점

  - 2007년 한일 양국은 전체 물량의 95.5%를 건조했음.

  - 한국은 2008년 현재 전 세계 LNG선 총 230척 중 81척을 건조했고 그 중 74척은 2000년 이후 인도된 물량으로 이 기간 전체 인도량의 63.6%을 점유했으며, 일본은 31.7%로 2위를 차지함.

 

 ○ 자국산 LNG선 건조 시작

  - 중국도 LNG선 건조를 시작했으며, 자국 내 주요 LNG 프로젝트들이 발주

 

중국 내 완성 및 시 운항 중인 LNG선 현황

선박명

길이

속도

총 용적량

(-163℃ 기준)

인도일

발주처

DAPENG SUN

292m

43.35m

19.5노트

147,210㎥

2008.4.3

LNG

DAPENG MOON

2008.7.10

LNG

MIN RONG

2009.2.24

福建LNG

闽鹭

MIN LU

2009.6.18

福建LNG

DAPENG STAR

2009.10.30 시운항

LNG

자료원 :C1 ENERGY

 

 ○ 자국 수요 충족을 위한 LNG선 발주 이어져

  - 업계인사에 따르면 중국 LNG운수투자공사는 향후 28~30척 규모의 LNG 선단을 발주할 계획이며, 두 차례에 걸쳐 발주할 계획임.

 

-수요예측근거-

 

ㅇ 국가발전개발위원회(발개위)의 ‘중국연해규획건설 프로젝트’에는 십 여 건의 LNG 수입부두건설이 계획됐으며, 그 중 5개 프로젝트가 이미 확정됐음(DAPENG 프로젝트, 복건 프로젝트는 이미 실제 운영 중).

 - 상기 확정된 프로젝트의 LNG 수입량은 1530만 톤/년임.

 - DAPENG 사가 운용 중인 LNG선을 기준으로 LNG 수출국-중국 간 편도 운항기간은 8~10일이며, 통상 수리 및 LNG 적재 등의 시간을 고려하면 연간 10~15회의 LNG 운송이 가능함.

- 1회 운송가능 물량은 약 6만 톤으로 현재 예측 가능한 LNG 연 수입량 1530만 톤의 운송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몇 년 안에 17~25척의 LNG선이 필요함.

 

  - 특히 자국 내 LNG선 건조 노하우 축적 및 외화의 역외 유출 방지 차원에서 자국 경내에 위치한 조선소 중 건조 가능한 곳을 물색하고 있다고 함.

  - 현재 중국에서는 호동중화(沪东华) 조선소가 LNG선 건조 가능한 조선소이며, 이미 DAPENG SUN 등 5척의 LNG선을 건조 완료함.

 

Made in China LNG선 제1호 DAPENG SUN

자료원 : 鋼結構網

 

□ 문제점: 기술과 인프라 부족

 

 ○ 기술부족

  - LNG선은 ‘3高 제품’으로 불림(高기술, 高난도, 高부가가치)

  - LNG선의 건조기술은 한국, 일본 등 소수의 국가만이 보유하며 중국의 건조기술은 아직 국외 오더를 수주, 인도하기에는 기술력이 미약함.

   · 현재 건조 완료된 5척은 모두 자국 발주 물량임.

 

 ○ 기본 인프라(협력업체) 부족

  - LNG선뿐만 아니라 조선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협력관계인 기자재업체의 질적 향상이 반드시 필요함.

  - 특히 LNG선 관련 기자재의 경우, 요구사양이 일반 선박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LNG선 건조 시 대부분의 기자재는 아직 수입에 의존해야 함.

  - 자국 업계인사들 사이에서는 작년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LNG선이 러더, 발전기, 고압배전판 등 핵심 시스템의 고장으로 몇 차례 시 운행에 실패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음.

 

□ 전망 : 자국 내 외국계 조선소와 합작 가능성

 

 ○ 중국 자체 LNG선 건조

  - 중국의 첫 LNG선 건조 후 선주 인도는 계약기간보다 6개월 늦어져 중국 내외에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첫 LNG선 건조의 각종 어려움을 고려할 때 몇 년 후에는 건조기간의 단축이 전망됨.

 

 ○ 중국 내 외국계 조선소에서의 건조 가능성

  - 업계 인사에 따르면, 최근 洋山 LNG 비축설비의 폭발사고 등으로 인해 중국은 높은 기술적 사양을 충족시킬 수 있는 LNG 건조 가능 조선소를 물색 중이라고 함. 그러나 자국 발주물량의 해외 건조는 외화유출 및 자국 산업 발전 등의 이유로 비관적이라고 함.

  - 따라서 자국 내 외국계 조선소 중 LNG선 건조가 가능한 곳을 물색 중이라는 미확인 정보도 있음.

  - 자국 내 외국계 조선소에서 LNG선을 건조하게 될 경우, LNG 관련 고급기술의 이전문제가 불거질 것이며 이 경우 해당 외국계 조선소 및 해당 국가가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 될 수 있음.

 

□ 우리기업 시사점 : 시장점유 가능성, 기술유출 위험성

 

 ○ LNG 관련 기자재 수출

  - LNG선 및 고부가가치 해양 구조물의 기자재와 관련해 우리업체들은 이미 세계수준의 노하우를 가진 경우가 많아 대 중국 수출 성사 및 전망도 낙관적임.

 

 ○ 기술이전 및 유출 고민

  - 최근 중국 주요 조선소들은 단순 기자재 수입보다는 주요 기자재업체들을 대상으로 자국 내 생산기지 설립 및 기술이전을 전제로 한 물량발주 등을 희망한다고 함. 중국 기자재업체의 경쟁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르기 전에 시장을 선점코자 하는 우리업체들은 수출가능성과 기술유출 위험을 잘 판단해 영업방향을 정립해야 함.

 

 

자료원 : 息旺能源, C1에너지, 중국조선공업협회, 과기신문, 龍de傳人 造船게시판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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