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오스트리아 자동차시장, 한국차 강세 돋보여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10-30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자동차시장, 한국차 강세 돋보여

- 3/4분기 말 기준, 신차 판매량 24만7675대로 6.68% 증가 -

- 한국차, 50% 이상 판매 증가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 -

 

 

 

□ 시장 개요

 

 ○ 오스트리아 신규 승용차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짐.

  - 오스트리아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9월까지 9개월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24만7675대의 승용차가 신규로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한 수치임.

 

오스트리아 연도별 자동차 판매대수 현황

              (단위 : 대, %)

연도

2005

2006

2007

2008

2009.1~9*

판매대수

307,915

308,594

298,182

293,697

247,675

증감률

-1.08

+0.22

-3.37

-1.50

+6.68

주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원 : Statistik Austria

 

  - 이 결과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2008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009년 신차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던 예상을 뒤집은 결과이기 때문임. 지난 4월부터 제한적으로 시행(3만 대)됐던 폐차보조금 지급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예상을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분석됨.

  - 이러한 오스트리아 자동차시장의 성과는 국가 간 비교에서도 뚜렷이 나타남. 2009년 8월까지 8개월 동안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같은 기간에 27개 EU국가들에서 총 945만7412대의 신규 승용차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실적을 나타낸 가운데 독일,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프랑스 등 다섯 개 국가들만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모습을 기록했음.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 판매량이 증가한 EU국가

            (단위 : 대, %)

순위

국가

판매대수

증감

2009.1~8

2008.1~8

1

독일

2,674,600

2,110,089

+ 26.80

2

슬로바키아

63,470

59,322

+ 7.00

3

오스트리아

221,134

209,648

+ 5.50

4

폴란드

215,626

212,513

+ 1.50

5

프랑스

1,430,391

1,415,200

+ 1.10

EU 27개국 계

9,457,412

10,206,894

- 7.30

자료원 : EuroTaxGlass

 

 ○ 2009년 오스트리아 자동차시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가솔린차량의 부활임.

  - 오스트리아는 전통적으로 디젤차량이 선호되는 국가로 1996년 이후 디젤차량이 신규 승용차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이러한 시장추세가 정점에 달했던 2004년에는 그 비중이 70.75%에 이르기도 했음.

  - 가솔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젤 가격에 기인했던 이러한 시장추세는, 두 연료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기 시작한 2005년부터 변화의 조짐을 나타내면서 가솔린차량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다 2009년에 들어 그 판매대수가 역전되는 결과를 낳았음.

  - 2009년 9월까지 가솔린차량은 총 13만5949대가 판매돼 전체의 54.9%를 차지해 11만459대(44.6%)가 판매된 디젤차량을 제치고 다시 시장의 주도 차종으로 자리매김했음.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 한국차의 약진

 

 ○ 이렇듯 예상 밖의 뚜렷한 조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오스트리아 자동차시장에서 한국차들은 실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현대 자동차 i30

 

  - 2009년 들어 9개월 동안 오스트리아 시장에서는 총 1만9730대의 한국차가 판매돼 통합 시장점유율 8.0%를 기록했는데, 2007년, 2008년 연속으로 정체기미를 보였던 한국차 판매가 그동안의 침체기를 벗어나 50%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냄으로써 시장의 큰 관심을 모음.

 

한국차 판매현황 추이

            (단위 : 대, %)

구분

2009. 1~9

2008

2007

판매량

점유율

판매량

점유율

판매량

점유율

Hyundai

9,654

3.9

6,864

2.3

8,087

1.7

Kia

7,294

2.9

6,946

2.4

5,168

2.7

Chevrolet/Daewoo

2,658

1.1

2,841

0.9

3,127

1.0

SsangYong

124

0.1

140

0.1

412

0.1

19,730

8.0

16,791

5.7

16,794

5.6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 특히 이러한 눈부신 성장세가 글로벌 경기침체 및 불투명한 미래경기 전망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달성됐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음.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77.07% 증가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시현한 가운데 기아(+35.22%), 대우(+17.82%) 등도 눈에 띄는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음.

 

 ○ 한국차 강세의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맞아 유럽 경쟁차종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의 부각, 다수의 자동차 전문잡지들로부터 인정받은 품질 및 기능성, 파격적인 AS 조건을 앞세운 공격적 마케팅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됨. 현대자동차의 'i30', 기아자동차의 'cee’d'와 이를 이은 'soul' 등이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꾸준히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기아자동차 cee’d

 

□ 시사점

 

 ○ 자동차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국면은 오스트리아 전체 경제의 조기회복을 전망케 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특히 한국차들의 초강세에 따른 업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분위기이므로 한국 관련 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EuroTaxGlass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오스트리아 자동차시장, 한국차 강세 돋보여)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