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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경기회복 움직임 보이나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주재원
  • 2009-10-26
  • 출처 : KOTRA

 

UAE, 경기회복 움직임 보이나

- 기업환경지수 지속적으로 증가,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 -

- 경기활성화에 대한 좋은 조짐 나타나 본격 회복 기대감 커져 -

 

 

 

□ UAE 기업환경지수, 200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 나타내

 

 ○ HSBC에서 발표한 걸프지역 기업환경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UAE 기업환경지수(Business Confidence Index)가 200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08년 10월, 91.5를 기록한 UAE 기업환경지수는 2009년 들어 대폭 하락해 2009년 1월 조사에서는 62.2, 2009년 3월 조사에서는 57.9를 기록함.

  - 연초까지 경제상황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깊었으나 2009년 2분기를 지나면서 상황호전의 기미가 보여 2009년 5월 조사에서는 65.9를 기록하고, 이번 9월 조사에서 72.2를 기록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음을 보여줌.

 

 ○ UAE는 최근 몇 년간 높은 기업환경지수를 보였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2009년 초, 지수가 폭락했으며 최근 들어 유가 상승, 부동산시장 안정 등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음.

  - UAE는 2007년 2월 기업환경지수 100을 기록한 이래 2008년 3월까지는 95 이상을 보이는 등 글로벌 신용경색 이전에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도가 큰 편이었음.

  - 2009년 들어 대규모 프로젝트 중단 및 취소, 부동산 가격 급락,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기업환경지수가 대폭 떨어졌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안정되고 유가가 다시 회복되며, 부동산 등 자산가액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등의 영향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보여 기업환경지수가 다시 높아지는 것으로 보임.

 

UAE 기업환경지수 변동추이

자료원 : Emirates Business 24-7(2009.10.15)

 

□ UAE뿐 아니라 GCC 전체 기업환경지수 높아, 지역 전반적인 경기활황 기대감 높아져

 

 ○ 조사에 따르면 UAE뿐 아니라 GCC 국가들 전반적으로 기업환경지수가 높아짐.

  - 걸프연안 6개국 모두 기업환경지수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경기침체 이전 수준인 91.5를 나타내 회복세를 이끌고 있음.

  - 여타 국가들 역시 지난 분기 대비 수치가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만은 비교적 더딘 증가세를 보임.

  - 걸프지역 국가들이 이처럼 경기회복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최근 국제유가가 수요 회복 등으로 인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이며, 막대한 석유를 수출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혜택을 가장 많이 봄.

 

GCC 각국의 기업환경지수 변동추이

자료원 : Emirates Business 24-7(2009.10.15)

 

□ 비석유부문의 무역업 비중 높은 UAE, 무역신뢰지수도 높은 결과 보여

 

 ○ 또한 HSBC가 발표한 무역신뢰지수(Trade Confidence Index)를 보면 UAE는 조사대상 국가 중 세 번째로 무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이 121점, 인도네시아가 120점을 기록한 가운데 UAE는 118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3%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조사대상 국가 중 세 번째에 랭크됨.

  - UAE는 중동아프리카 물류의 허브로 2008년 비석유부문 GDP의 35%를 무역업 및 운송업이 차지했을 만큼 무역업은 UAE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

  - UAE에는 여러 중소무역업체들이 중계무역을 통해 인근 국가에 다양한 제품을 재수출하고 있으며, 이들 무역업체들의 약 46%가 2009년 4분기 무역거래가 3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고 40%는 4분기 무역거래가 최소한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음.

 

□ 시사점 : 경기회복 여러 징후들 특별한 변수 없으면 4분기부터 본격 회복세 돌입 기대

 

 ○ UAE는 최근 몇 년간 고유가를 통한 안정적인 재정수입 및 두바이를 중심으로 각종 아이디어를 통한 전 세계 투자자금을 기반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나, 2009년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예년에 비해 경기가 침체된 모습을 보임.

 

 ○ 세계 경제가 부진에서 벗어나고 실물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UAE 역시 2분기를 넘어 3분기에 접어들면서 경기가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떨어졌던 부동산 가격도 회복세를 보이는 등 이러한 모습들이 회복의 열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발표된 HSBC의 기업환경지수 및 무역신뢰지수는 UAE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는 증거임.

 

 ○ 무엇보다 UAE의 경우 석유부문, 무역 및 운송, 관광 및 서비스업 등이 경제의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국제유가 상승이나 GCC를 비롯한 주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수요회복 등이 UAE 경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임.

  - 따라서 국제유가가 지금과 같은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GCC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경기가 회복세를 계속하며 부동산 등의 자산시장도 안정세를 보인다면, UAE는 올 4분기부터 2009년 초의 부진을 떨쳐버리고 본격 회복세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하지만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2008년 중반 두바이의 상황과 같은 경기과열은 당분간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두바이의 하향 안정세 및 상대적으로 두바이에 비해 더딘 발전을 이뤘던 아부다비의 발전이 균형을 이룰 있을 것으로 기대

  - UAE 내 거대 에미리트인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서로 균형을 이루면서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겠으나 이제 경기회복의 조짐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므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임.

 

 

자료원 : Emirates Business 24-7(2009.10.15, 2009.10.22)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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