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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매장에서 브랜드가 사라진다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조기창
  • 2009-10-15
  • 출처 : KOTRA

 

[요르단] 매장에서 브랜드가 사라진다

- 비싼 수입품에 부담을 느끼는 현지 소비자 위해 적극 출시 -

- 브랜드 제품 대비 50% 이상 저렴, 가격이 결정적 요인 -

 

 

 

□ 시장동향

 

 ㅇ 2009년 10월 현재 요르단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hypermarket)은 Carrefour, Safeway, Cozmo 등 3곳임.

 

 ㅇ 이외 대형몰도 많고 계속 건설되고 있으나, hypermarket 형태가 아닌 단독입점한 다양한 브랜드매장이 한 곳에 모인 형태임.

 

 ㅇ 프랑스 계열의 최대 hypermarket인 Carrefour는 UAE계열 대형마켓 투자회사인 MAJID AL FUTTAIM GROUP과 합작투자로 2007년 요르단에 개장됐고, 1987년 설립된 Safeway는 지난 2003년에 쿠웨이트 계열 대형 소매유통망인 'The Sultan Center'에 인수됨에 따라 판매망을 더욱 넓히고 PB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요르단 자체적으로 설립된 Cozmo는 PB상품 개발없이 요르단 거주 외국인을 타깃으로  마케팅하고 있음.    

 

요르단 내 대형슈퍼마켓(hypermarket) 현황

- 매장명 : Carrefour

- 대표 : Hattab Aouini

- 설립연도 : 2007년(Carrefour사와 Majid Al Futtaim사가 합작투자)

- 매장 수 : 암만(1)

- 규모 : 11,000s/m

- 직원 : 약 450명

- 매장명 : Safeway

- 설립연도 : 1987년(쿠웨이트 The Sultan Center가 2003년 인수)

- 매장 수

 · 종합매장 : 암만(3), 이르비드(1), 자르카(1), 아카바(1) 등 총 6곳

 · 도매매장 : 암만(1), 자르카(1) 등 총 2곳

 · 편의점(X-press) : 암만(9), 마다바(1), 마프락(1) 등 총 11곳

- 직원 수 : 약 1,000명(요르단 전체매장)

- 매장명 : Cozmo

- 설립연도 : 2008년

- 매장 수 : 암만(1)

 

□ 수요 동향

 

 ㅇ PB상품 특성상 가격이 결정적인 구매결정요인으로 작용함.

  - Safeway 매장관리 담당자에 따르면 요르단에 있는 PB상품은 기술적인 요인이 거의 작용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함. 기술적인 요인이 중요한 제품의 경우 브랜드와 품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명 브랜드이거나, 품질이 뛰어나다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기꺼이 구매하는 성향을 보이지만 PB상품은 식품, 생활소비재에 치중해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중시할 수 밖에 없다고 함. 한편 요르단 내 다수 매장을 보유한 Safeway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한 지역에 위치한 매장의 경우, 외국인들은 수입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현지인들은 PB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ㅇ 단순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품질 향상노력도 병행하고 있음.

  - 대부분의 PB상품은 요르단을 비롯해 인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등지에서 생산됨. 단순히 ‘싼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경쟁력도 높이기 위해 기존 수입제품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최근 Safeway가 레바논에서 생산해 출시한 PB상품인 물의 경우, 물이 부족하고 석회질이 다량 함유된 요르단 물 사정을 감안, 기존 생수에 포함된 염분의 농도를 대폭 낮추고 심장병 및 고혈압 발병 위험을 낮췄기 때문에 소비자들, 특히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음.

  - 하지만 화장품의 경우 기존 유명 제품 브랜드의 이미지가 확고히 자리잡혀 있기 때문에 PB상품은 없는 상태임.

 

□ 경쟁동향

 

 ㅇ 요르단 제조업 비중은 전체 GDP의 16% 정도로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품을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서 수입해 물가가 매우 높음.

 

 ㅇ 국민 1인당 GDP가 3400달러에 불과한 요르단 국민들은 수입품이 대부분인 대형슈퍼마켓 제품 구매에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저가의 고품질 PB상품을 개발하고 있음.

 

 ㅇ 지난 2003년, 요르단 Safeway를 인수한 중동의 대형 소매유통망 'The Sultan Center'(쿠웨이트)는 'TSC' 또는 'Sultan'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품종의 PB상품을 공급하며 타수입제품과 경쟁하고 있음.

  - PB상품 진열대에 'Only at Safeway'란 문구를 붙여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를 유도하고 있음.

 

Safeway PB제품 및 타 제품 가격비교

PB상품(Sultan, TSC)

가격(US$)

타제품 가격(US$)

각티슈(100-2)

0.5

FINE(요르단산) : 0.7

KleenexArabia (사우디아라비아산) : 1.4

포스트 시리얼(500g)

3.5

켈로그 : 8.5

토마토 케첩(340g)

0.5

HEINZ : 1.2

American Garden(397g, 미국산) : 1.7

참치통조림(185g)

0.9

델몬트 : 1.6

가루세제(1.8kg)

3.6

Persil(2kg, 독일산) : 5.5

물비누(500㎖)

1.2

LUX(사우디아라비아산) : 3.2

소금(700g)

0.6

SAXA(500g, 영국산) : 3.6

홈무스(400g)

0.6

델몬트 : 0.9

*홈무스 : 빵에 찍어먹기 위해 콩을 갈아 만든 아랍식 소스

알루미늄 호일(5m)

0.7

MASTER WRAP(4.5m, 미국산) : 2.2

자료원 : KOTRA 암만KBC 현지 실사

 

 ㅇ Carrefour는 'Carrefour'와 'No.1' 등 2개의 PB상품을 내놓음.

  - 'No.1'은 ‘돈을 최대로 절약할 수 있다’란 의미로 동일품목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함.

 

Carrefour 주요 PB상품

 

 

□ 시사점

 

 ㅇ 현재 대형슈퍼마켓에 진열된 한국제품(식품류&생활소비재)은 ‘오리온 초코파이’가 전부임.

  -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요르단(아랍지역)은 서구적 식습관을 가졌기 때문에 식품류는 대부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수입된다고 함.

  - 인간의 습관 중 가장 변하기 어려운 습관이 식습관인 점을 감안한다면 요르단 내 PB상품 개발과 관계없이 한국 식품류의 요르단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ㅇ 대형슈퍼마켓 전자제품코너의 경우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산 제품이 주를 이룸.(PB제품은 아님.)

  - IT제품은 고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자체생산하기는 어렵지만 Safeway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된   Telefunken사, OLAFLUDWIG사 제품을 독점으로 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함.

  - 하지만 독점 수입품은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우리 IT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예) 37인치 LCD TV 가격 : Telefunken-US$ 826, SONY-US$ 1128, Samsung-US$ 1228)

 

 ㅇ 요르단 내 PB상품 가격은 브랜드 상품에 비해 대부분 5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산 PB상품이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한국 기업인이 설립한 중국 및 동남아 등 저임금 국가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나 가격경쟁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유명 브랜드 상품과 비슷한 품질, 디자인 등을 갖춘 제품이라면 진입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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