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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홍콩에 온 중국의 쇼퍼 홀릭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10-12
  • 출처 : KOTRA

 

황금연휴, 홍콩에 온 중국의 쇼퍼 홀릭

- 이번 연휴기간 중국 방문객 경제적 가치 27억5000만 위앤 -

- 다양한 상품,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홍콩 쇼핑 요인 -

 

 

 

□ 역사상 가장 긴 슈퍼 황금연휴

 

 ○ 황금연휴, 중국인의 선택은 홍콩

  - 이번 연휴는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친 사상 최장의 황금연휴로, 중국 대륙 관광객은 이틀 동안 해외여행을 할 예정이며, 홍콩은 3위의 여행 선호지로 꼽힘.

  - 내륙인의 홍콩 방문객 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9월 한 달 16% 증가, 올해는 5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함. 홍콩 여행발전국 통계에 의하면 2초마다 내륙인이 홍콩에 방문

  - 이들의 평균소비는 약 5000위앤으로 외국 여행객 중 최고 수준이며, 이번 황금연휴에는 약 27억5000만 위앤의 경제적 효과를 얻음.

 

 ○ 작년 대비 홍콩 방문객 15.8% 증가

  - 홍콩 관광발전국 통계에 의하면, 올해 황금연휴(10월 1~8일)에 약 59만 명의 내륙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했으며, 이는 작년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의 51만 명에 비해 15.8% 증가

  - 여행경로로는 개인여행 비자가 73%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이는 작년에 비해 17.1% 상승한 것임. 또한 단체여행은 8%로 가장 낮은 비율이지만 작년 동기 대비 36.1%라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임.

 

황금연휴 홍콩 방문 내륙인 수(좌), 중국 내륙인의 홍콩 여행 경로(우)

 

                                                              (단위: 명)

자료원 : 홍콩 관광발전국

 

□ 내륙 관광객, 그들은 무엇을 샀나?

 

 ○ 대다수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명품 가방이나 시계와 같은 고가의 상품을 구매목록으로 꼽음. 특히 중국 내륙인들 사이에서 부는 명품 열기로 인해 홍콩은 적정 가격대의 명품을 원하는 중국 내륙인들로 성황을 이룸.

  - 중고명품상점 밀라노 역(米蘭站)의 요군달 CEO는 "평균소비가 3만~10만 위앤으로, 많은 내륙인이 홍콩에 방문해 중고 명품가방을 사고, 이는 총 매출의 40%를 차지한다."고 언급

 

사진 자료

브랜드

평균 소비가격

구입 특징

구찌(Gucci), 프라다(Prada), 샤넬(Chanel), 루이비통(LV) 등

1만5000~3만 위앤

고가 소비층은 가격대에 상관없이 소비하는 경향. 대부분의 소비자는 적정한 가격대의 중고명품숍을 이용

롤렉스(Rolex),

구찌(Gucci) 등

1만~3만 위앤

시계가 사회적 지위 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수단으로 쓰이면서 전문직, 고소득층의 소비가 주를 이룸.

캐논(Cannon), 소니(Sony), 니콘(nikon), 삼성(Samsung) 등

3000위앤

주고객은 광둥에서 온 고객이며, 대부분 신제품을 선호

Chou sang sang(周生生), Luk fook(六福) 등

2만~3만 위앤

*결혼 성수기를 맞아 결혼 예물 액세서리 매출이 증가

주 : *2009년 9월 9일에 혼인신고자가 급등했는데, 이는 99가 중국어로 九九(jiujiu), 즉 久久(오래 오래)라는 뜻과 같기 때문에 길일이라 여겼기 때문

자료원 : 홍콩 언론 종합, 각 브랜드 웹사이트

     

□ 홍콩으로 쇼핑오는 이유

 

 ○ KOTRA 홍콩KBC의 거리 설문조사 결과(10월 9일, 침사초이 Canton road(廣東路) 50명 설문),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다."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하고 "상품의 가격이 싸다."라는 의견이 2위를 차지

 

 ○ 그 밖에 북경에서 온 '秦生'씨를 비롯해 내륙인들이 홍콩을 쇼핑지로 삼는 이유로 "브랜드의 신뢰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 내륙에서는 제품을 믿고 살 수 있는 신뢰감이 떨어진다."라는 의견도 있었음.

 

홍콩에서 쇼핑하는 이유

자료원 : KOTRA 홍콩KBC 거리 설문조사

 

□ 중국 내륙인들이 선호하는 국가 브랜드는?

 

 ○ 유럽과 일본에 깊은 브랜드 충성도를 보여준 중국 내륙인들

  - "어느 국가의 브랜드를 선호하십니까?"라는 질문에 36%가 유럽, 20%가 일본을 꼽았음. 한국은 15%로 4위를 차지했음. 이는 세계적인 명품을 생산하는 국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임.

 

중국 내륙인들의 국가 브랜드 선호도

자료원 : KOTRA 홍콩KBC 거리 설문조사

 

□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변한 중국 경제

 

 ○ 세계 2위의 사치품 소비국

  - 중국은 사치품 소비규모가 86억 달러로 전 세계 25%를 차지해 미국을 제치고 2위의 사치품시장으로 등극함.

  - 1억 위앤 이상인 재산가도 5만1000명으로 증가

  - 올 상반기 자동차 소비는 500만 대를 돌파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소비국으로 등극

 

 ○ 쓸 땐 쓰자는 소비관념

  - 하남성에서 온 리(李)씨는 "작년 1년 동안 경기가 좋지 않아 평소에는 절약을 하는 편이지만, 몇 번 안되는 여행에서까지 절약을 하고 싶진 않다."라고 함. 또한 한 전문가는 "중국인은 평소에는 절약하는 습관이 있지만, 여행지에서는 다르다."라고 언급

 

 ○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내수진작 의지

  - 중국의 작년 사회소비품 총액은 10조 위앤(주거 불 포함)임. 이는 달러로 계산하면 1조6000억 달러로 미국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현재 중국은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 전환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음. 중앙정부는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 가기 위해 여러 가지 사회보장제도와 내수진작정책을 실시

 

세수

- 중국 국무원, 5% 이자에 대한 세수 중단

- 저탄소, 친환경 자동차 구매 세금 50% 감면

보조금

- 자동차, 가전제품의 이구환신(以構換新)정책을 통해 새 가전제품 구입에 정부
보조금 75억 위앤을 지급, 소비를 촉진

- 가전, 농기구, 자동차, 오토바이의 가전하향정책으로 정부보조금 250억 위앤을

   투입해 농촌지역 소비 촉진

소비용 대출 증진

- 중국은행업관리감독위원회의 비준 아래 북경, 천진, 상하이, 청도 지역에서 소비

   금융회사를 시범실시함. 이는 중국 일반인에게 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非은행기관임.

자료원 : KOTRA 홍콩KBC, 홍콩경제일보

 

 ○ 자유로운 비자제도

  - 중국 출입국 관리국은 4월 1일부터 심천 주민에 한해 1년에 무한으로 홍콩을 왕복할 수 있는 개인여행 비자 발급업무를 실시, 이에 따라 중국 내륙에서 온 관광객은 홍콩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 중 하나가 됨.

  - 홍콩관광발전국장 전북준은 연말에 非선전 거주자도 홍콩 개인여행을 자유롭게 하는 방안을 실시할 예정임.   

 

□ 시사점 및 제안

 

 ○ 세계 최대 소비자로 떠오른 중국

  - 정부의 내수진작정책과 금융위기로 세계의 중심이 바뀌는 가운데 중국 내륙 여행객의 소비가 홍콩 소매업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음.

  - 이번 황금연휴로 인해 홍콩의 소매상들은 대부분 적게는 5%, 많게는 20%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

 

 ○ 중국의 '명품' 열기

  - 중국의 사회가 소강(小康)사회, 즉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안정돼 먹고 살만한 수준에 이르면서 중저가를 구매하던 중산층 소비자가 감성적인 만족을 위해 비교적 비싼 물건을 구매하는 경향인 트레이딩-업(Trading-Up)현상이 일어남.

 

 ○ 늘어난 '황금연휴 효과'에 주목

  - 내륙 관광객 중 고급 소비계층은 황금연휴의 인파를 피하기 위해 황금연휴 전후로 홍콩에 오는 경우가 많음. 특히 이번 황금연휴에는 10월 1일 국경절의 열병식(閱兵式)을 보기 위해 통 큰 중국의 내륙 소비자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음. 이에 따라 황금연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간이 더욱 늘어나게 됨.

 

 ○ 여행업계는 쇼핑과 관련된 여행상품 출시

  - 고소득층의 방문 루트는 크게 여행사, 기업 관련 업무를 통한 고위 관리직, 신문, 생활잡지를 통한 고급 소비층 독자로 구성됨. 올해 4~9월 45명 씩 총 40개의 그룹이 홍콩을 방문했는데, 이 중 70%가 여행사를 통한 중산층 고객이고 고위 관리직, 독자 고급 소비층은 15%를 차지

 

 

자료원 : 홍콩 경제일보, 상점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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