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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홍콩 관광업 및 관련 서비스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홍콩
  • 홍콩무역관 Ivy Szeto
  • 2022-01-11
  • 출처 : KOTRA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홍콩 방문 관광객 수 급감, 전년 대비 2020년 관광업의 GDP 기여도 3.2%p 하락

관광지 홍보, 온라인 행사 개척 등을 통한 관광업 정상화 시급

. 산업 특성

 

산업 정책 및 규제

 

1) 선전 주민 1주1회 여행비자

 

홍콩 중국인 관광객은 홍콩 소비시장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선전 보따리 상인들의 분유기저귀치약비누 일용품 사재기가 늘어남에 따라 홍콩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졌다이에 2015 4,  중국 심천지역 주민의 홍콩 방문을 위한 복수여행비자가 폐지되고 홍콩 방문횟수를  1회로 제한(一周一行)하는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었다.

 

새로운 여행비자는 일주일에 번만 홍콩을 방문할 있고방문  7 동안 체류할 있다그러나 중국 심천지역의 주민은 최근 무인 비자 발급기를 이용하여 비자를 무제한 연장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일주일 안에 홍콩으로 무제한 왕복이 가능하게 되며 병행수입과 다른 불법활동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맹점이다.

 

2) “Hong Kong Super Fans” 홍콩 관광 홍보 프로그램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관광객들이 홍콩으로 여행할 수 없어 홍콩 관광청(Hong Kong Tourism Bureau)에서는 관광업 추진과 관광이미지 홍보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 'Hong Kong Super Fans' 를 진행하고 있다. 홍콩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약 300명을 초대하여 SNS 플랫폼을 통해 홍콩 여행에 관심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홍콩의 문화, 음식, 풍경을 소개해 준다. 설날을 맞이하여 진행한 홍콩 가상여행(Virtual Tour)은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이벤트였다. 홍콩에서 설날의 다양한 풍습과 전통적인 음식을 '슈퍼 팬'(Super Fans)들에게 보여주면서 라이브 스트리밍과 SNS를 통해 여행 소감을 전한다.

 

<홍콩 설날 가상 여행 (Chinese New Year Virtual Tour)>

[자료: 홍콩관광청(HKTB)]

 

3) 전자소비권 발급

 

2021년 홍콩 정부는 경제를 진흥하기 위해 만 18세 홍콩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5,000 홍콩 달러(약 648 미 달러)에 상당하는 전자소비권(electronic consumption voucher)을 발급하였다. 전자 지불 방식(octopus card, Alipay HK, Tap& Go, WeChat Pay HK)을 통해 현지 소매기업, 음식점,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할 수 있다. 코로나19 에 따라 현지 소매업과 서비스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잔자소비권 발급을 통해 단기적인 기업지원책을 마련하였다.

 

<전자소비권 발급 계획 및 4개 전자지불 서비스 참여 기업>

[자료: PCMarket]

 

4)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홍콩은
첨단과학 연구단지(Science Park) 연구 개발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스마트 도시로봇공학건강한 노령 생활 등 분야에 걸친 플랫폼에 주력하고 있다관광객들이 무료 공공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공항, 여행지, 식당, 쇼핑몰 등 총 3만 6,000 데와 3000 대의 버스와 택스, 지하철 등에서 인터넷 핫스팟(Hot Spot)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지 병원, 공원 및 공공 주택단지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홍콩 정부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WIFI-HK”에 대한 고객만족도에 관련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응답자 중 70%는 7점 만점에서 5점이상으로 평가하였다. 인터넷의 평균 속도가 전년 대비0.2점을 상승하여 5.1점을 평가받았다. 87%의 응답자는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하며 90%의 응답자는 홍콩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친구에게 추천할 생각이 있다고 답하였다.

 

홍콩 관광업 및 관련 산업 현황


홍콩 관광산업은 홍콩의 4대 산업 중 하나로 2020년 기준 홍콩 총 GDP의 0.4%가량 기여하였다. 이는 전년 대비 3.2%p 하락한 수준이다. 코로나19에 대한 강경한 방역 조치와 출입국 제한이 지속됨에 따라 관광산업 활동이 아직 더딘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홍콩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새로운 방안을 도입하였다. 광동성 과 마카오 주민들이 홍콩으로 방문 시 'Come2hk Scheme' 계획을 통해 격리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홍콩 방문 관광객 수는 올해 2분기 17,200명에서 3분기 29,400명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중국 본토와 해외로부터의 방문이 제한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아직 14% 낮은 수준이며 관광업에서는 여행 제한 완화를 희망하고 있다.

 

<2019~2021년 3분기 홍콩 방문 관광객 수>

(단위: 명)

 [자료: 홍콩관광청(HKTB) PartnerNet]

 

주요기업 현황

 

1) EGL Tours

 

1986년에 설립되어 주요 아시아의 여행 투어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다. 2017년 일본 오사카에서 호텔을 구입하며 해외시장을 개척하였다. 2020년부터 해외여행이 불가능하는 시국에 EGL Tours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원래 여행사 지점을 해외상품 판매 공간으로 활용을 시도하였다. 지난6월 홍콩 내 최초로 여행사 지점을 해외상품 매장으로 변경하여 주목을 받았다.

 

<홍콩 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으로 전환된 여행사 지점>

[자료: KOTRA 홍콩무역관 직접 촬영]

 

2) Wing On Travel

 

홍콩에서 가장 오래되며 규모가 큰 여행사로서 주로 여행 및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중국 여행사 Trip.com 그룹에서 인수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직원의 20%인 120명을 감원하였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하여 아시아, 유럽, 호주 등 국가에서 수입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홍콩 여행사 Wing On Travel 전자상거래 플랫폼>

[자료: I-shop HK 홈페이지]

 

. 산업의 수급 현황

 

홍콩에서 서비스 산업은 국내총생산(GDP) 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 관광객 수가 급속 하락하며 시민들의 소비습관이 달라짐에 따라 관광 관련 산업이 모두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2020년 홍콩 관광업(숙박 서비스, 여행 대리 에이전트업)의 종업자는 약53,000명이며 관광업과 관련된 요식업, 소매업, 관광객 운송 서비스업 등 홍콩 방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에서는 약 37만명의 종업자를 기록하였다. 관광업 부진으로 취업 상황도 2018, 2019 년 대비 위축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2020년 홍콩 관광 관련 산업 수급 현황>

 

 

연도

숙박업, 여행대리 에이전트

요식업, 소매업, 관광객 운송 서비스업

기업 수(개사)

종업자 수(명)

기업 수(개사)

종업자 수(명)

2018

4,154

60,777

44,419

428,830

2019

4,131

60,836

43,787

420,595

2020

3,885

52,967

41,004

369,637

 [자료:홍콩 통계청]

 

. 진출전략

 

SWOT분석

Strength (강점)

Weakness (약점)

- 과거 영국 식민지로서 다양한 문화를 가짐

- 지리적 우세로 많은 대형 글로벌 이벤트가 홍콩에서 개최됨

- 코로나19로 피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관광객을 유지할 수 있는 문화와 여행지 활성보다 경제 발전이 정부의 우선 고려 사항

- 문화, 예술에 대한 인재교육, 장소 및 공간제공 등 지원이 부족

- 장시간 동안 중국 본토 관광객만 의지

Opportunities (기회)

Threats (위협)

- 홍콩 아이돌, 인플루언서(KOL)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홍콩 문화의 영향력 상승

- ‘호캉스’(Staycation)트렌드에 따른 호텔 패키지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 홍콩관광청이 2022년부터 한국-홍콩간 협업 프로그램 활성화할 계획

-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엄격한 방역 지침과 여행 제한으로 경제와 산업의 회복시간이 길어짐

홍콩 치안에 대한 우려로 여행 안정감에 영향

 

 

유망분야 및 시사점

 

홍콩은 아시아 전시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홍콩 전시산업의 발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홍콩의 전시 산업 정책을 활용해 홍콩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전시회 참가 전략을 모색할 있다한국 기업이 주목할 만한 박람회는 전자전(Electronics Fairs)선물박람회(Gifts & Premium Fair)시계박람회(Watch & Clock Fair)완구박람회(Toys & Games fair)가정용품박람회(Houseware Fair)패션위크(Fashion Week) 등이 있으며 중소기업들이 홍콩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홍콩 관광청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업체 제품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예를 들어 홍콩 와인&다인 축제(Wine & Dine Festival)’ 기간에 부스 설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릴 있다홍콩관광청은 2009년부터 매년 가을에 와인앤다인 축제(Wine & Dine Festival)를 개최하고 있다. 이 글로벌 잡지 Forbes에서 ‘세계 10 국제 음식 와인 축제’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매년 약 14-15만명이 참여한다. 2019 년부터는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축제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2021년에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현지 레스토랑 400여 개사와 약 50개의 바(Bar)가 참여하였다.

 

<홍콩 와인&다인 축제(Wine& Dine Festival)>

[자료: Business Traveller]

 

또한 관광청은 2021년 3분기부터 구룡의 서부지역(West Kowloon)을 문화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홍콩의 예술 문화를 새로운 각도에서 탐색한다’는 주제로 다양한 예술 관련 행사를 개최하였다. 지난9월 West Kowloon의 예술공원에서 대형 미술 작품 'FriendsWithYou'를 전시하였으며 많은 홍콩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홍콩 구룡 서부 지역(West Kowloon) ’FriendsWithYou’ 대형 미술 작품 전시>

[자료: West Kowloon 홈페이지, Stand News]

 

더불어 해당 중심 문화지구에 위치한 M+뮤지엄(Museum)이 지난11월에 개관되었다. 홍콩 정부는 현지 시민을 대상으로 1년동안 무료 입장을 허용하였다. M+뮤지엄은 아시아 최초로 비주얼 컬처*(Visual Culture, 시각 예술)를 주제로 하는 박물관이며 주로20-21세기의 예술, 디자인, 건축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지 시민과 예술에 대하 관심이 있는 해외 관광객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 여행사와 홍콩 소지 우리의 기업들은 다양한 현지 인기 여행지와 축제를 활용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울 있다.

*주:  비주얼 기술과 매체를 늘 대면하고 있는 수요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소비하는 정보, 의미, 즐거움 등이 내재된 사건들로 구성된 문화를 통틀어서 지칭

 


자료:  WI-FI.HK, 홍콩관광청(HKTB), CGCC, 홍콩통계청, HKTDC, Wing On Travel, localiiz, HK01, West Kowloon, Stand News,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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