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사우디, 중동 최대 규모의 금융센터지구 완공시기 앞당긴다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09-10-09
  • 출처 : KOTRA

 

사우디, 중동 최대 규모의 금융센터지구 완공시기 앞당긴다

- 국왕 특별지시에 따라 1년 앞 당기기로 -

- 400m CMA빌딩 등, 우리업체들의 진출 가능성 커 -

- 금융권 본사 및 GCC 단일통화 중앙은행도 입주 조치 -

 

 

 

□ 금융센터 개요

 

 ○ 지난 2007년 3월 승인된 사우디아라비아 금융센터(King Abdullah Financial District)지구 건설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당초 2013년 완공 예정인 일정을 1년 정도 앞당길 것을 주문, 전체 일정이 좀 더 급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임.

 

 ○ 사우디아라비아 금융센터지구는 전체 160만sm 규모에 약 78억 달러를 투자해 중동 최대 규모의 금융센터를 건설하는 공사로, GCC 내에서도 두바이, 카타르, 바레인 등의 인근 국가들이 중동의 금융허브를 목표로 대규모 금융센터를 보유·운영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도 여기에 뒤질세라 앞다퉈 공사를 서두르는 양상임.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규모가 뒷받침 되고 정치적인 영향력도 있는데다 지난 5월 5일에는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연례 정상회담에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GCC 단일통화 중앙은행 소재지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유치하게 되면서, 이번 금융센터지구 건설은 더욱 탄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이같은 여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국내에 소재한 모든 은행 및 보험사 등 금융권 업체의 본사를 이곳 금융센터지구에 입주토록 명령한 것이 알려지면서 건설사업에 좀 더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임.

 

 ○ 이번 금융센터지구 건설공사는 총 2단계로 이뤄짐. 1단계는 약 20~30층 규모의 15개 타워 공사, 호텔 및 모스크 등이고, 2단계는 주로 20개의 타워공사, 플라자 및 금융거래당국 본사 빌딩 등으로 구성됨. 지구 내 운송 및 이동 수단은 모노레일이고 역내 대수로는 물론 2개의 대형 빌딩 공사를 잇는 스카이 브리지도 놓일 예정임.

 

 ○ King Abdullah Financial District 개요

  - Owner&Developer : Public Pension Agency(일부는 민간업체에 이미 분양)

  - Location : South of Riyadh(킹 칼리드 국제공항 인근)

  - 프로젝트 금액 : 78억 달러

  - 개발면적 : 1.6m s/m(토지개발 면적). 3m s/m(총 건물면적)

  - 완공시기 : 당초 2013년

  - PM : Hill International Co.

  - 컨설턴트 : Henning Larsen Architects

  - 주요 Business Scope : 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 및 CMA(Capital Market Authority) 본사 빌딩, 5000명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금융아카데미, 주거 및 오피스빌딩, 전시장 및 콘퍼런스, 호텔, 레크리에이션 센터, 수로, 공원, 모노레일, 스카이 브리지 공사, 스포츠 시설, Grand Mosque를 포함한 6개의 모스크 건설 등

 

King Abdullah Financail District 조감도

 

□ CMA 건설공사 개요

 

 ○ 이 금융센터지구 건설공사의 1단계는 Saudi Oger, Saudi Binladin, El Seif Engineering & Contracting 및 Saudi Constructioneer사 등 로컬업체들이 이미 수주함. 2차도 Binladin Group이 대부분 수주한 후 하청을 주기 위해 한국 등 여러 업체들을 찾는 실정임.

 

 ○ 그나마 별도로 분양을 받아 추진하는 건설 공사 중 금융거래 당국이 입주할 CMA빌딩 건설공사가 유일하게 국내 업체들이 명함을 내밀 수 있는 프로젝트임. 특히 이는 지하 3층, 지상 79층, 총 82층에 높이는 400m가 넘는 초고층 빌딩이기 때문에 이를 수행할 만한 현지 업체가 전혀 없어 우리업체의 수주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로 여겨짐. 더욱이 현지 로컬 관련업체 인사에 따르면, 이곳 발주처인 CMA에 경쟁 논리를 도입하기 위해 호주 및 영국에 기반을 둔 고층빌딩 전문업체 Grocon사의 참여를 희망했으나, 이 업체가 최근 금융위기 이후 자금 여력이 좋지 않고 현재 아부다비에 거점을 두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우리업체만의 공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이 빌딩공사는 총 2개가 지어질 예정이나, 우선 400m 규모의 빌딩을 건설하고 추후  이와 유사하거나 다소 작은 규모의 다른 건물을 신축할 예정임.

 

 ○ CMA 건물 프로제트 공사 개요

  - 프로젝트명 : Capital Market Authority Tower

  - Owner : CMA

  - 프로젝트 예상금액 : 6억~7억 달러 수준(1차 건물, 추후 2차 건물은 별도 입찰 발주 예정)

  - 발주방식 : EPC

  - 위치 : 금융센터지구 내

  - 건물높이 : 400m 이상

  - 건물층 수 : 지하 3층, 지상 79층, 총 82층

  - Built-up area : 18만5000s/m

  - 진행상황 : 현재 P.Q 접수 중이며 다음해 초 매입 입찰 예정

 

□ 평가 및 진출전략

 

 ○ King Abdullah Financial Ditrict 건설공사는 국왕의 이름을 걸고 조성되는 만큼 국왕의 관심이 대단한 프로젝트라 할 수 있음. 더욱이 국왕 나이가 80대 중반을 넘어서는 만큼 살아 생전에 이를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며, 아울러 오는 2013년으로 예상되는 GCC 단일통화시장 출범 전에 GCC 중앙은행 건물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이를 기점으로 중동 내 금융허브의 역할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옮기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볼 수 있음.

 

 ○ 이같은 여건으로 인해 세계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건설공사가 꾸준히 추진됨. 특히 금융센터지구 최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CMA빌딩 공사도 이러한 맥락에서 서둘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주업체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임. 당초 이 프로젝트는 contractor의 지분 참여도 요청하는 민자유치 성격이 강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충분한 자금 여력으로 인해 EPC로 전환·추진되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려 시간적인 여력이 많지 않은 실정임.

 

 ○ 이와 관련한 제 2차 프로젝트도 발주될 예정이기 때문에 우리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망되며, 아울러 이번 금융센터지구 건설 공사에는 단순한 건설업체뿐 아니라 IT 수요도 많은 실정임. 특히 IT인프라 공사에서부터 BMS 등 각종 보안솔루션 시스템, 내부 HW공급 프로젝트 등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프로젝트기 때문에 국내 건설 및 IT 관련업체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 현지 contractor 및 국내 진출 건설사 간부 등 미팅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사우디, 중동 최대 규모의 금융센터지구 완공시기 앞당긴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