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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건설시장, 새로운 활황세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10-06-15
  • 출처 : KOTRA

 

사우디 건설시장, 새로운 활황세

- 산업다변화 정책 가속화로 전반적인 수요 증가 -

- 인근 두바이 소재업체들의 대거 시장진입으로 경쟁상황 치열 -

 

 

 

□ 사우디 건설 산업 현황

 

 o 사우디 건설산업은 2000년대 들어 소위 Post Oil시대를 대비한 산업다변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활황기를 맞이함. 특히 2000년대 중반 이후 국제유가 수준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사회 간접시설 인프라분야, 기간산업 분야, 신성장산업분야 쪽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투입됨.

 

탈산업화정책 주요 추진분야

 구분

추진분야

사회 인프라 확충

신도시, 도로,항만,고속철, 공항, 전력, 담수

기간산업 육성

정유, 석유화학, 철강, 알루미늄, 플라스틱,

금속가공, 식품가공, 산업클러스터

금융·의료·관광산업 육성

금융센터, 의료시설 확충, 리조트개발, 쇼핑몰

정보통신산업 육성

U-City건설, IBS, 통신망개선, 전자정부

인적자원개발

교육투자 확대, 외국대학 유치, 교육시설 개선

 

 o 최근 들어서는 지난 2008년 말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한 해 건설시장이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사우디 정부는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정부 적자예산을 편성해가면서 정부 지출을 늘리는 정책을 감행함.

 

 o 또한, 지난 2009년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사회 인프라와 기간산업 확충에 2013년까지 총 4000억 달러를 지출하겠다는 계획을 대외발표 현재 전략적으로 추진 중임.

 

 o 세부산업  분야별로도 정유산업의 경우 정제능력을 현재 일일 175만 배렬에서 오는 2015년까지 300만 배럴 수준으로 시설을 확충하며, 발전의 경우 현재 4만5000㎿ 수준에서 2020년에는 7만㎿ 수준으로 확장하며 중 장기적으로는 2018년까지 2만㎿의 추가 발전량을 확보하기 위해 1000억 달러를 쏟아 부을 예정임.

 

 o 또한, 공항 및 항만 신규 건설은 물론 기존 시설들에 대한 확장 및 개보수, 사우디 고속철도나 리야드 메트로 건설 등 철도분야, 500억 달러 규모의 4대 신도시 건설 등 현재 SOC 인프라 분야에도 적극적임. 이로 인해 Meed지에 따르면 사우디에서 올해 3월 말 현재 추진 중이거나 기획 중인 건설플랜트 프로젝트 규모는 6200억 달러 정도로 가늠됨.

 

 

□ 우리기업 진출현황

 

 o 과거 70년대 초반부터 현지 진출을 시도했던 우리 건설 업체들은 80년대 초반까지 거의 대부분의 업체들이 진출해 많은 건설 실적을 거두었으나 80년대 중반부터 사우디 경제가 나빠지면서 썰물 빠지듯 철수를 했다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다시 진출함.

 

 o 해외건설협회 집계기준 현지 진출 한국 업체 수는 2009년 말 기준 11개 대기업, 66개 중소기업 및 18개의 하청기업 등 총 95개 업체로 이들은 최근 2년간 35개 발주처로부터 110억 달러를 수주해 공사를 완료했거나 수행 중임. 특히 상위 대기업들은 거의 대부분이 진출한 상황임.

 

 o 우리업체들의 진출 형태는 대기업들은 과거와는 달리 주로 대부분 플랜트분야이고 중소기업들은 초창기에는 대기업 플랜트 공사분야 기계 전기 및 배관 분야 등의 하청 형태로 진출했다가 실적이 쌓이면 현지 전력청이나 통신 개발공사 등으로부터 중.소형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직접 수주도 하는 등의 진출 형태를 보임.

 

 o 우리 업체들의 수주실적은 최근 고유가로 오일가스 다운스트임분야, 담수발전 등의 기간산업 분야 쪽으로 수주가 많이 이뤄져 최근 몇 년간은 연간 4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 수준의 실적을 보임.

 

 

공사 진행 중인 2009년 주요 대기업 수주 실적

프로젝트명

수주금액

(억 달러)

수주일시

수주업체명

Karan가스전개발프로젝트

KaranGas가공설비공사

13.5

‘09.03.01

현대건설

Jubail수출용정유공장프로젝트

Utility

4.3

‘09.07.07

SK건설

Jubail수출용정유공장프로젝트

산성가스처리시설

8.2

‘09.07.07

대림산업

Jubail수출용정유공장프로젝트

Arometics플랜트

7

‘09.07.07

삼성ENG

Jubail수출용정유공장프로젝트

CokerUnit설비

4.5

‘09.07.07

삼성ENG

산소및질소생산설비(ASU설비공사)

3

‘09.07.27

삼성ENG

Marafiq얀부발전시설공사

7.5

‘09.07.28

한화건설

South SteelFactory Steel plant

2.0

‘09.9.07

STX중공업

Al Qurayyah Power Ⅱ

10.4

‘09.10.20

두산중공업

카얀 LDPE 생산공장 건설

4.3

‘09.12.23

대림산업

총수주금액

64.7(10건)

                                         자료 : 자체 집계

 

□ 외국기업 진출현황

 

 o 최근 금융위기로 인해 외국 업체들의 진출이 사우디로 쏠림현상을 낳음. 특히 두바이 시장이 무너지면서 UAE에 진을 치던 회사들이 2009년도에 대거 사우디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함.

 

 o 대표적인 기업들이 UAE의 굴지의 기업인 ACC와 Arabtec, Shafer, Drake & Scull 등이라 할 수 있고 이외에도 UAE에 베이스를 두던 터키 베이터라는 업체가 진출했으며 그리스계 CCC는 사우디에 진출한지는 오래 됐으나 최근 UAE에 있는 중동 본부에서 사우디 쪽으로 마케팅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함.

 

 o 특히 Arabtec의 경우 지난 해 진출하자마자 세계 최대 규모의 여자대학으로 일컬어지는 약 90억달러 상당의 Noura University 건설 프로젝트에 Bin Laden 하청으로 Package 2를 수주했으며, CCC는 El Seif와 공동 컨소시움으로 40억 달러 상당의 Package 3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아울러 현재 20억 달러 상당의 젯다 공항 확장공사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준비함.

 

 o 사우디에는 인도 업체는 진출이 부진한 실정이며, 중국 업체와 터키 업체들이 최근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실정. 특히 중국 업체들 중에는 짧은 진출 역사에도 불구하고 China Railway의  수주 활동 실적이 제일 괄목 할 만한 실적을 보임.

 

 o China Railway는 지난 해 남북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물론 430 km에 이르는 메카와 메디나간 Haramain 고속철 프로젝트 토목공사도 18억 달러에 수주를 한 가 하면 메카지역 모노레일도 수주를 했으며 또한 초중고 200개 건설 공사도 수주 공사를 진행 중에 있음.

 

 o 플랜트 쪽에서는 Saipem, Snamprogetti, Petrofac, CBI Lummus, Technip, Tecnicas 등의 서방 선진국 업체들 뿐만 아니라 일본의 JGC, Chiyoda 등도 기 진출 우리 한국 플랜트 업체들과 경쟁함.

 

 o 중국은 Shangdong Electric Power Co.가 최초로 작년 초 25억 달러 상당의 Rabigh IPP 발전소 프로젝트의 약 7억 달러에 이르는 EPC 부문을 수주 우리 업체에 큰 경각심을 심어 주기도 한 바 있으며, 올해는 Ras Al Zour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도 로컬업체와 컨소시엄을 참여 현재 lowest E 상태임.

 

□ 건설분야 전망 및 현지 진출 전략

 

 o 사우디 정부의 경제 정책의 근간은 원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함께 산업다변화라고 할 수 있음. 석유산업은 기존의 Upstream단계에서 이제는 2차 산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downstream으로 까지의 가공을 주요 전략으로 하며 산업다변화 정책은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70달러 선대 박스 권에 완전히 안착된 것에 힘입어 사우디 정부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 가속화하는 상황이어서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음.

 

 o 다만, 향후 시장의 특성상 국제유가가 언제든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잠재하긴 하나 대체에너지가 Grid Parity수준이 이르기에는 아직 요원하고 또 중국이나 인도 등 개도국 수준 위주로 원유 수요 패턴이 바뀌어 이들이 성장하는 한 국제유가 수준은 향후 10년간은 일정 수준은 유지한다는 것이 주요 전문가들의 시각임.

 

 o 우리 업체 입장에서는 대기업의 경우 현재 정유, 발전, 담수, 화학분야에 한정돼 진출해 있는 관계로 우리 업체끼리의 경쟁이 격한 경황이 있어 좀더 진출분야를 다양화 전략이 필요함.

 

 o 특히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분야나 컨설팅분야, 신규 유망분야라 할 수 있는 O&M분야 등의 건설 서비스나 혹은 경쟁력이 없어 우리의 진출이 미진한 토목 건설분야, 특히 현지 수요가 많은 대학 및 병원건설, 현재 집중적으로 추진되는 초중고 학교 건설 및 공항 확장 및 신규 건설분야, 이외에 프로젝트 매물이 풍부하게 나오는 철도 및 항만, 고층빌딩 등의 건설분야에도 현지 업체와의 합작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로 진출을 해 볼 필요가 있음.

 

 o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올해 4월 수주한 바 있는 SK건설의 3억2000만 달러에 이르는 킹압달라 석유연구소 복합주거단지 건설 프로젝트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음. SK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단순 토목건설이긴 하나 SK건설이 주로 건설 Management를 맡고 토목 업무는 현지 업체에게 맡겨 버리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경우라 할 수 있음.

 

 o 또한 작년에 SK건설과 현지 Al Oula라는 부동산 개발업자와 합작으로 설립된 SK건설의 현지 합작법인(Al Oula-SK Engineering Construction Co.)은 SK건설에서는 소수 인원만 나와 있고 대부분 현지 인력으로 대체하며 이들은 자체 마케팅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것 이외에도 현지 개발업자인 Al Oula사의 자체 개발 프로젝트도 많이 있어 아주 이상적인 합작진출 형태라고 할 수 있을 것임.

 

 

자료 : 현지 진출 한국건설업체 지점장 면담 등 종합, KOTRA 리야드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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