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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농업개발에 일본자본 유치 추진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9-10-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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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농업개발에 일본자본 유치 추진
- 러시아 곡물연합회장, 일본기업들과 접촉 중 -
ㅇ 러시아정부는 일본기업들과 시베리아 농산물 증산 및 동아시아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일본의 투자자본 확보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힘.
ㅇ 러시아는 2010~11년 곡물연도의 동아시아 수출을 크게 늘리기 위해 시베리아 및 극동의 농업과 운송 관련 인프라 확충에 많은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러시아 곡물연합회 Arkady Zlochev 회장이 밝힘.
ㅇ 이를 위해 시베리아 및 극동 농지와 태평양 쪽 수출항 건설에 일본 자본이 투자되도록 접촉하고 있다며, 이미 시험적인 항만선적이 이뤄지고 있어 예정대로라면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인 선적이 시작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힘.
ㅇ Arkady Zlochev는 일본기업들이 노보시비르스크, 옴스크 및 알타이에 비옥한 농지를 확보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회사명 및 투자금액, 규모 등을 밝히는 것은 거부했으며 시베리아 및 극동에는 기후가 좋고 좋은 땅도 있으나 지금까지는 투자가 부족해 주생산물인 밀과 보리 작황이 좋지 않았다고 강조함.
ㅇ 대한민국,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아시아 경제대국들은 식량공급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해외농지 확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음을 덧붙임.
ㅇ 세계 3위 밀 수출국인 러시아는 지난해 1990년 이래 최대치인 총 1억810만 톤의 곡물을 수확함. 2009~10 곡물연도 수출은 1500만 톤에서 최대 2000만 톤으로 추정되며 지난 6, 7월 곡물 수출은 각각 143만 톤, 133만 톤임.
ㅇ 극동 쪽 항구뿐만 아니라 흑해와 아조프해의 항구를 통해 남쪽으로도 러시아는 많은 곡물을 수출하고 있음. Arkady Zlochev는 7월에 러시아 곡물의 40%를 사간 이집트의 경우를 예로 들며, 물론 이집트는 캐나다나 미국의 곡물을 살 수도 있지만 가격이 훨씬 비싸다고 강조함.
ㅇ 세계에서 10번째로 넓은 경작지를 가진 러시아는 15년 내에 곡물 수출을 2배로 늘릴 계획임. 또한 2000만㏊의 유기된 땅(서아프리카 세네갈의 크기 만큼)을 다시 개간할 계획도 있음.
ㅇ 러시아 토지에 대한 아시아의 투자는 예전에도 있었으며, 최근 외국기업들의 저렴하면서도 비옥한 대규모 농경지 구입은 늘고 있음. 우리나라의 현대중공업은 블라디보스토크의 태평양 항구 근처 콩과 옥수수 농장 1만㏊를 운영하는 Khorol Zerno의 지분 67.6%를 인수하는 데 650만 달러를 투자했었음.
자료원 : The Moscow Times, KOTRA 모스크바KBC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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