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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권 전기세 대폭 인상, 절전형 제품으로 승부해야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이해인
  • 2009-09-28
  • 출처 : KOTRA

 

인도 수도권 전기세 대폭 인상, 절전형 제품으로 승부해야

- 인프라 투자위해 전기세 보조금 10% 이상 삭감 -

- 에너지효율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증가-

     

     

     

□ 뉴델리, 보조금 삭감으로 전기세 11~13% 인상

     

 ○ 뉴델리 도시정부는 2010년 Common Wealth Game 관련 인프라 투자 예산확보를 위해 2005년부터 지급되던 전기세 보조금 10%를 삭감하기로 결정,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음.

  - 2010년 Commonwealth Game을 목표로 필요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 추진하는 델리정부는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재원 마련에 고심을 해 옴.

 

 ○ 델리지역의 전기세는 2005년에 인상된 바 있으며, 당시 열악한 전력공급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기세가 인상된다는 사실에 델리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함에 따라 도시정부가 분쟁사안에 관여, 3년 시한을 전제로 10%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함.

  - 당초 3년 한시부로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 바, 2009년 5월에 종료됨.

 

보조금 철폐 이후 델리지역 전기세

사용량

보조금 철폐 전

보조금 철폐 후

0~200㎾

2.20

2.45

201~400㎾

3.60

3.95

401㎾ 이상

4.10

4.65

자료원 : DERC

 

 ○ 델리지역의 전기세 인상에 따라 인근지역으로 전기세 인상이 확산되며, 뉴델리 인근 신도시에 늘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8월 인상폭이 거의 50%에 달한 경우도 있음.

  - 아파트의 경우 자가발전시스템 확보로 공공전기 공급 중단 시 비상전력 가동, 24시간 전력공급체제를 구축하고, 발전에 필요한 디젤가격 인상이 추가인상요인으로 작용해 1㎾당 6루피에서 8.6루피로 43.3% 인상됨.

 

□ 심각한 수준의 전기세로 에너지효율 제품의 중요성 부각

     

 ○ 보조금이 철폐된 6월은 낮 최고기온이 40~50도에 이르는 무더운 시기로 올해에는 강우량 부족으로 더위가 오랜기간 지속돼 일부 가정의 경우 6월 한 달 전기세가 50만 원이 넘게 나오면서 전기세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늘고 있음.

  - 남부 델리에 거주하는 Kiran Kappor씨는 “집에 소형에어컨이 4개 있는데, 에어컨을 틀지 않을 수도 없고 모두 틀면 전기세를 감당할 수 없어 작은 방 2군데에 온 식구가 모여 자야한다. 6월에는 2만3800루피가, 7월에는 1만7874루피가 나왔다.”라고 전기세 인상에 따른 부담을 호소함.

  - 최근 더위가 한풀 꺾여 전력 부족상황은 다소 안정됐으나, 델리지역의 경우 피크타임 기준 12%의 전력이 부족함. 심각할 경우 하루 8시간씩 절전이 되기도 해 주택별 자가발전시스템을 통해 필요전력을 공급할 경우 하루 100ℓ의 디젤유가 소요되기도 해, 하루 발전비용만으로 8만 원 이상이 들어가기도 함.

 

 ○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제품 선호현상이 생기면서 전자제품 구매 시 에너지 소모량을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가 늘어남.

  - 델리 인근 신도시 구르가온 앰비언스 몰 릴라이언스 디지털 매장 책임자 Vikas Maheshwari씨는 “기존에는 제품과 가격이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사안이었다면, 요즘 소비자들은 인증마크를 통해 에너지효율성을 꼭 확인한다. 처음에는 싸게 사지만 에너지효율성이 떨어져 막대한 전기세를 내야 한다면 큰 손실이 된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체득했기 때문이다.”라며 에너지효율 제품의 중요성을 강조함.

     

인도 에너지효율성 마크

    

자료원 : Bureau of Energy Efficiency

 

□ 결론 및 시사점

 

 ○ 인도의 경우, 전기사용량이 우리나라보다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

  - 인도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전기세 부담이 높고 주택과 상업용 건물 모두 단열재 사용이 일반화되지 않아 여름에는 에어컨 사용, 겨울에는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전기사용량이 높은 구조임.

  - 경제성장에 따라 냉장고와 냉동고 사용이 증가하고, 저장용량도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필수 사용량이 급속히 증가함.

 

 ○ 에너지사용량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나 기타제품의 경우에도 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

  - 에어컨, 난방기, 냉장고, 전등 등 생활에 필수적이면서도 에너지사용량이 높은 제품의 경우는 절전형을 사용한다고 해도 꾸준하게 어느 일정량 이상을 사용하게 되므로 절전에 한계가 있음.

  - 주방용 전열기 등과 같이 전력사용량이 높으면서 소비자 선택폭이 넓은 제품군의 경우 에너지효율성이 구매 시 중요한 의사결정사항의 하나로 작용함.

 

 ○ 우리기업들도 대인도 수출 시 가격 및 품질 경쟁력뿐 아니라 에너지효율성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대인도 수출 시 인도 에너지효율성 인증을 거쳐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Open World 인터뷰, Reliance Digital 인터뷰, 이코노믹타임즈, KOTRA 뉴델리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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