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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 전기계량기 시장 현황
  • 상품DB
  • 인도
  • 콜카타무역관 박영선
  • 2021-05-10
  • 출처 : KOTRA

- 인도정부 2.5억개 계량기 교체계획 추진중 -

- 국내제품의 인도시장 진출 기대 -

  


상품 개요


  ㅇ 상품명 : 스마트 전기계량기

  ㅇ HS Code : 9028(기체ㆍ액체ㆍ전기의 적산(積算)용 계기(그 검정용 계기를 포함한다))


스마트 계량기는 전기 에너지, 전압 수준, 전류 등의 사용정보를 기록하는 전기장치이다. 전통적인 전기계량기는 가정이나 기업의 전기사용량을 측정하는데 그치는 반면 스마트 계량기는 시간단위 또는 그보다 더 짧은 15분 단위의 전기 사용량을 기록하고 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송한다. 또한 전통적인 계량기는 전기사용 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야 하지만 스마트 계량기는 인터넷을 통하여 소비자와 전력회사가 원거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다수의 선진국에서는 스마트 계량기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인도의 경우는 이제 도입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장 및 수급현황


인도에 스마트 계량기가 중요한 이유는 인도의 평균 전기세 요금 청구율이 8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인도 전체 전기 생산량 중 17%의 사용현황이 파악되지 않아 매년 137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 전력분야의 재무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하여 인도정부는 현재 사용중인 전통적 계량기 2.5억 개를 스마트 계량기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스마트 계량기는 정보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 하여 송배전업체의 전기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인도정부는 스마트 계량기로 교체를 위하여 2017년 에너지효율서비스공사(Energy Efficiency Services Ltd, EESL)을 설립하였다. EESL은 열효율 높은 LED전등 사용을 높이기 위하여 가격을 80%까지 낮추는데 기여하기도 하였다. EESL20178월 스마트 계량기 구매입찰을 첫 실시였으며 20202월 인도에 100만 개 계량기 설치를 완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지속되고 송배전업체들의 어려운 재무상황으로 전력분야는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며 스마트 계량기는 그 해결책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인도에서 현재보다 더 스마트 계량기 설치가 필요한 시기는 없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송배전업체들은 계량기에 직원이 직접 가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전기료 수금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그밖에도 낮은 전기요금, 내부적 비효율성 등으로 송배전업체들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스마트 계량기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스마트 계량기는 대인접촉이 필요 없고 전력분야 전반적인 가치사슬에 기여하는 효용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계량기가 설치되지 않는 지역은 송배전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계량기의 숫자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요구하거나 기존의 평균 사용금액을 잠정적으로 청구하고 있다. EESL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계량기를 설치한 지방정부의 경우 전기세 징수가 25%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델리의 경우는 각 계량기 당 월 7달러의 전기세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송배전 업체가 전기세 징수율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스마트 계량기는 소비자들이 전기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전기소비량을 조절하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인도정부는 Smart Meter National Programme (SMNP)을 통하여 2.5억개의 전통적 계량기를 스마트 계량기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ESL은 지금까지 안드라프라데시, 우타르푸라데시, 하리아나, 비하르, 델리, 라자스탄, 텔랑가나 주정부와 스마트 계량기 설치와 관련한 계약을 맺었다. 이 프로그램에 의거하여 EESL15백만개의 스마트 계량기를 구매하였으며 현재까지 1.3백만개를 우타르푸라데시, 뉴델리, 하리아나, 비하르 지역에 설치하였다.

      

인도 스마트 계량기 지역별 설치 현황

 

     자료원: https://powerline.net.in

 

수입동향 및 관세율


인도의 스마트 계량기(HS CODE 902830 기준)수입은 202052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81%의 증가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84만 달러로 가장 크며 그 뒤를 중국, 영국, 말레이시아 등이 주요 수입국가이다. 한국산 제품은 20187000달러 수출을 기록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하고 못하고 있다. 한국산 스마트 계량기를 인도로 수출시 관세는 30.98%이며 CEPA 협정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제품 수입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다수의 제품을 외국 제조업체가 인도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이다.

  

경쟁동향


인도에 소재한 스마트 계량기 관련 주요업체는 Schnedier Electric India, Genus Power Infrastructures, HPL Electric and Power, Avon Meters, Linkwell Telesystems, Zen Meter, Allied Engineering Works, Triton Process Automation, Advance Metering Technology, Maven Systems, ITI, Siemens, Satya Electrocom, Trinitiy Enegy Systems, GEESYS Technologies, Aclara Technologies, Elster Group, Holley Metering, Itron, Sensus, Silver Spring Networks, Toshiba, Wasion Group 등이 있다.

  

인증 정보


2020년 기준 인도 산업표준원(Bureau of Indian Standards, BIS)로부터 스마트 계량기 인증을 받는 업체는 약 7개사가 존재한다. EESLBIS의 인증을 획득하지 않은 제품은 설치를 할 수가 없다. 인도의 스마트 계량기 설치사업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기업은 인도내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거나 인도기업과 합작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최근 인도와 중국 관계가 악화된 여파로 중국산 스마트 계량기는 현재 인도에서 유통이 어려운 상황이다. EESL은 일찍이 인도네시아 소재기업 PT Hexing로부터 스마트 계량기 200만 개 구매를 승인하였으나 이 기업이 중국 항조우에 있는 Hexing Electrical사의 소유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구매를 중단한 바 있다.

  

시사점


스마트 계량기 관련기업 CyanConnode CEO Mr. Anil Daulani에 의하면 스마트 계량기를 포함한 스마트 그리드 기술은 관련기업, 소비자, 정부, 정책 결정자 모두에게 큰 이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관련 기업들이 전기낭비를 줄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키는데 이 기술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전기를 훔쳐 사용하는 소위 도전(盜電)으로 낭비되는 비용도 큰데 스마트 계량기를 통한 양방향 소통이 이런 손실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인도와 중국간 긴장관계는 국내의 스마트 계량기 제조업체에게 사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인도는 계획상 2022년까지 2.5억 개의 계량기를 설치하려고 하지만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볼 때 짧은 기간 동안 모든 제품을 설치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인도시장에 관심을 가진 국내 스마트 계량기 제조업체는 현재 인도 내 제품생산을 고려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다.

    

 

자료원: EESL India, Mercomindia, Scroll, Livemint, Business Standard, Hindustan Times, India Times, Economic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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