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뇨환자 급증, 가정용 혈당측정기시장을 노려라

□ 중국 당뇨병 환자 수 급증, 20년간 배로 증가

 ○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매년 급증하며 거대한 중국인구의 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 중국 심장 혈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20년 간 중국의 당뇨병 발병 비율은 배로 증가했으며 오는 2025년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6000만 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 중국은 매일 3000명씩 매년 12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인도에 이어 당뇨병 환자수 세계 2위 국가가 됨.

  - 이는 경제 발전에 따른 중국인들의 식습관 및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당뇨병은 가정에서 쉽게 혈당을 체크할 수 있는 가정용 혈당측정기의 보급이 절실하나, 보급률이 매우 낮아 중국 보건당국의 매년 4%에 달하는 당뇨병 관련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지 못하는 결과를 보임.

□ 시장동향

 ○ 중국 가정용 의료 기기의 산업 규모는 2018년 미국을 초월하여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 규모는 약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중국 혈당측정기 2008년 수입총액은 2004년 대비 86% 증가함.

  - 중국의 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과 독일 일본 등이 있음. 한국은 2008년 158만8000달러로 13위를 차지함.

2004~09년 중국 혈당측정기 HS code 90189090 수입 현황

자료원 : 한국무엽협회

2008~09년 중국 혈당측정기 HS code 90189090 국가별 수입 현황

자료원 : 한국무엽협회

□ 인기 브랜드는 기술력 앞세운 미국, 독일, 일본 제품

중국 가정용 혈당측정기 10대 브랜드

자료원 : 北京血糖儀网

 ○ 인기 브랜드로는 독일 Bayer, Accu-chek, 일본 Omron 미국 Jonhson, 중국 北京怡成 등이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는 해외 브랜드가 앞섬.

  - 의료기기 강국인 독일, 일본, 미국, 스위스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임. 이들 해외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에 달함.

  - 해외 브랜드의 경우 기술력을 앞세운 마케팅으로 고객층의 신뢰를 얻으며, 혈당측정기의 경우 정확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기술력이 핵심 구매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 브랜드의 경우 인포피아, KMH 등이 중국에 수출하며 아이소텍의 경우 바늘이 없는 레이저 채혈 혈당측정기와 같이 기술력이 향상된 제품을 수출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기대함.

  - 그밖에 혈당, 혈압 복합 측정기와 같이 작동이 간편하고 복합기능을 갖춘 소형·저가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제품 종류의 분화 양상이 가속화 됨.

□ 기술력 앞세운 브랜드 인지도 확산 주력해야

 ○ 현재 중국의 가정용 혈당측정기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브랜드를 앞서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주력해야 함.

  - 한국 제품의 경우 고가에서 중저가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브랜드 마케팅이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혈당, 혈압 복합측정기, 무침 레이저 채혈 혈당측정기와 같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

  - 혈당측정기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중저가 제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술력을 앞세운 차별화된 가격 전략 마케팅도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北京血糖儀网, KOTRA 칭다오KBC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