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이 현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 업무시간 단축에도 생산성 50% 가량 하락 -

□ 이슬람 성직자 의견

 ㅇ 이슬람 신자들은 라마단 기간에 생산성이 하락하고, 단식하는 동안 자기책임을 전가하지 않음.

□ 경제 및 사회 전문가 의견

 ㅇ 라마단 기간 중에는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종교의식을 핑계삼아 업무 태만으로 이어짐.

  - 공공분야 및 민간분야 모두 라마단 기간 동안 생산성이 약 50% 하락

 ㅇ 라마단 기간 중 지각, 조퇴 등을 해도 관대한 정부와 고용주들이 이러한 낮은 생산성을 유발하는 데 일조함.

  - 요르단 정부는 라마단 기간 중 공식 업무시간을 종전 08:00~15:00에서 09:00~14:00로 축소실시하고 있음.

  - 한편 은행도 종전 08:00~15:00에서 08:30~14:00로 조정했고 사기업들도 통상 1시간 가량 일찍 업무를 마침.

□ 참고사항

 ㅇ 요르단의 경우, 라마단 기간은 매년 차이가 나는데 올해는 8월 22일~9월 21일이고 2010년은 8월 12일~9월 10일이며, 아랍 국가별로 1~2일 정도 차이가 남.

  - 라마단 기간 중 이슬람 신자들은 해가 떠있는 동안 금식을 하고 해가 지는 19:00부터 아침을 먹으며, 일출 전(04:30~05:00)에 저녁을 먹음.

  - 퇴근 전후(오후 2시 반 전후)와 식사가 시작되는 일몰 직전에는 난폭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많아짐.       

 ㅇ 요르단의 경우, 고급호텔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당, 커피숍, 일반 도매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일몰 전까지 문을 닫기 때문에 비이슬람 신자들은 낮 시간 중 외식이 거의 불가능함.

 ㅇ 따라서 라마단 기간 중에는 가능한 현지 출장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현지인들과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는 라마단 기간을 피하는 것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