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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디자인산업 육성하기로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9-03
  • 출처 : KOTRA

 

멕시코, 디자인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 디자인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 -

- 한국상품도 현지 디자인 트렌드에 관심 가질 필요있어 -

 

 

 

□ 멕시코, 디자인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ㅇ 멕시코의 디자인 수준은 특히 건축 및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함. 얼마 전까지 정부의 정책적 진흥 노력보다는 민간부문에서 산업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음.

 

 ㅇ 그러나 올해 디자인업계, 멕시코 하원(Cámara de Diputados), 멕시코 대통령실(Presidencia de la República)이 함께 '멕시코의 공공 통합디자인정책(Política Pública de Diseño Integral para México)' 수립을 합의했음. 이러한 변화는 멕시코의 산업구조가 전통적인 보세임가공산업(마킬라도라 산업, Maquiladora)에서 고부가 기술혁신 제품산업으로의 전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임.

 

 ㅇ 이 프로그램의 5대 목표는 아래와 같음.

  1) 경제적 경쟁력 향상 :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품질 및 경쟁력을 향상하고 부가가치 창출해 국가경제에 이바지

  2) 지속가능한 개발 : 디자인에 있어서 친환경적인 재료와 방식으로 실행

  3) 과학기술 : 단순히 미적인 면뿐 아니라 새로운 과학기술적 요소를 포함한 디자인 개발

  4) 교육진흥 : 창의성있는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5) 문화와 디자인 : 디자인을 통해 멕시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개발하며, 디자인을 멕시코 대표 문화상품으로 발전

 

□ 멕시코 디자인산업 동향

 

 ㅇ 멕시코의 디자인산업은 최근까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었음. 상품디자인의 경우 다국적 기업의 제품이 그대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기업들 중에는 자체적으로 디자인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음. 의상디자인의 경우는 멕시코의 의류산업이 중국산 제품으로 인해 타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위축되고 있음. 그래픽 디자인의 경우도 타산업에 비해 성장이 더딘 편임. 물론 이는 디자인의 수준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 상품으로서 멕시코시장에서는 아직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함.

 

 ㅇ 기본적인 트렌드로 미국 디자인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멕시코 고유의 형식을 지켜나가고 있음. 건축 등의 분야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의상, 그래픽 디자인, 광고, 상품 디자인 등은 멕시코 국민 대부분이 아직까지는 디자인보다 가격에 더욱 민감하므로 디자인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임.

 

 1) 그래픽 디자인 현황

  - 그래픽 디자인 관련 산업 통계의 경우 2004년 조사자료가 가장 최근 자료임. 그래픽 디자인 관련 업체 및 기관의 50% 이상이 멕시코시티, 멕시코주, 할리스코주, 누에보레온주 4개 지역에 집중돼 있음. 또한 종사인구면에서도 4개 지역에 전체의 60% 이상이 집중돼 있음.

 

그래픽 디자인 기관 및 인력

구분

1998

2004

관련 기업 및 기관 수(개)

16,874

17,144

종사인구(명)

142,700

144,983

자료원 : CANAGRAF(그래픽디자인협회)

 

 2) 광고산업 현황

  - 광고의 경우도 광고 디자인뿐 아니라 기타 분야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디자인 자체에 대한 통계를 찾기는 어려움. 그러나 멕시코광고에이전시협회(AMAP)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멕시코에서 44억 달러가 광고에 투자됐다고 함.

  - 의상디자인은 멕시코 의류협회에서 디자인센터(Centro de Diseno)를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통계는 잡히지 않음. 또한 건축 및 환경 디자인의 경우도 디자인분야에 대한 통계는 부재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멕시코시장은 상류층을 위한 고가제품 시장과 중산층 이하를 위한 저가제품 시장으로 크게 양분돼 있음. 또한 이런 양극화는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 그러므로 현지 디자인산업은 아직까지 크게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여지지 않음. 그러나 정부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 국내 산업에서 디자인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ㅇ 디자인 전문가들은 현재 제조업에서 생산비의 1%만 디자인에 투자해도 전체 수출에서 27억 달러의 증가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6500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가능하다고 함.

 

 ㅇ 현지 디자인업체와 디자인 잠재수요업체와 인터뷰 결과, 멕시코 디자인산업에서 중요한 문제는 디자인 관련 지적재산권의 보호임. 그러므로 디자인산업에 진출하기에 앞서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

 

 ㅇ 현재 한국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한국산 제품을 제외하고 디자인 관련 업체를 접해본 현지업체는 거의 없음. 그러나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시티 등 대도시 젊은층을 중심으로 점차 제품구매 시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함. 또한 잠재 발주업체들과 인터뷰 결과,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동양적인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져 동양적 디자인에도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다수 있었음.

 

 ㅇ 진출방안으로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잠재고객을 만나는 방안이 있고 직접 대기업을 중심으로 마케팅 담당자들과 면담하는 방안이 있음. 대표적인 전시회로는 DesingFest를 들 수 있으며, 올해 10월에 개최될 예정임.

 

 ㅇ 멕시코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언어문제임. 이는 디자인은 고객과 디자이너의 충분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임. 이를 위해 디자인기업에선 스페인어 또는 영어라도 가능한 디자이너 육성에 힘써야 하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교포 또는 유학생들 중 디자인 관련 공부를 하거나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함.

 

□ 멕시코 국제디자인전시회(DesignFest Guadalajara 2009)

 

 ㅇ 현재 디자인 전문전시회는 DesignFest가 대표적임. 이 전시회는 2009년 10월 15~17일 3일간 과달라하라시의 Expo Guadalajara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임. 이번 전시회에는 6000㎡ 규모에 15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멕시코 디자인산업 관련한 13개의 콘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멕시코의 디자인 트렌드 파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임.

 

 ㅇ 이번 전시회의 주요분야로는 디지털 프린팅, 그래픽, 멀티미디어, 친환경디자인, 자동차, 가구, 의상, 산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임.

 

 

 

자료원 :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Tec de Monterrey대학 디자인학과 자료, 미상무부, DesignFest 보도자료, 디자인업계 관계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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