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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불로 한국산 공기청정기 판매 불티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09-09-03
  • 출처 : KOTRA

 

美 캘리포니아 산불로 한국산 공기청정기 판매 불티

- 웅진코웨이, LG 등 한국 제품이 일본, 미국 제품보다 인기 끌어 -

- 평소보다 10배 이상 소비자 주문 쇄도 -

     

 

 

□ 美 캘리포니아 주의 심각한 산불

 

 ○ 일주일째 이어지는 산불

  - 8월 27일 LA 근교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에서 발생한 ‘스테이션 산불’이 LA 북부 앤젤레스 국유림을 휩쓸며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음.

  - 9월 2일 현재 총 14만 에이커가 전소됐으며 65채의 주택과 건물이 소실되고 1340만 달러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됨.

  - LA 소방국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인근지역 7500명이 대피했으며 2일 현재 진화율이 22%에 불과함.

  - 산불이 사방으로 번지고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최소 15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캘리포니아 주 산불 현황

   

자료원 : LA 소방국 홈페이지

     

 ○ 산불로 공기오염 심각해

  - 산불로 직격탄을 맞은 LA 북부 라크라센타와 라카냐다 지역의 하늘은 하얀 재와 매캐한 연기가 가득함.

  - 주민들은 산불로 인한 매연 때문에 눈이 충혈되고 호흡 곤란, 두통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창문과 문을 열지 못하고 생활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음.

  - 남가주 대기정화국(South Coast Air Quality Management District)은 9월 2일 LA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밸리 지역에 Smoke Advisory를 발령해 노약자, 호흡기 질병 환자는 외출과 운동을 삼가고,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거나 창문과 문을 닫고 생활할 것을 권고함.

  - 이번 산불로 발생한 매연은 LA에서 멀리 떨어진 네바다 주의 라스베가스나 콜로라도 주의 덴버의 대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산불로 LA 다운타운을 덮은 매연

    

자료원 : LA Times

 

□ 공기청정기 수요 급격히 늘어

 

 ○ 산불 이전에도 꾸준한 판매세를 기록해

  - LA 지역의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공기 중 미세물질이 알레르기 질환,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

  - 특히 올해 신종플루 창궐을 이유로 공기청정기는 꾸준한 판매세를 이어가고 있음.

  - 이밖에 한국과는 달리 마루 대신 카페트 위에서 생활하는 미국인들이 많아 카페트 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다수임.

     

 ○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 중심으로 판매량 급격히 증가

  -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잠을 청해야 할 정도로 매연이 심각한 상황에서 매연이 심각한 산불 발생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LA 거주민들도 공기청정기를 앞 다퉈 구입함.

  - LA 지역에서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K사와의 인터뷰에서 매장 매니저는 하루에 2~3개 정도 팔리던 공기청정기가 이번 주말에 들어서는 하루에 20~30개 판매되는 등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관련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고 함.

  - 이는 경기 침체에도 산불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가 생필품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임.

     

 ○ 일본 및 한국 공기청정기 제품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어

  - 공기청정기의 가격은 85달러에서 700달러까지 다양함.

  - 소비자들은 공기청정기 중 일본의 타이거(Tiger), 조지루시(Zojirushi), 한국의 LG, 웅진코웨이 제품을 주로 찾고 있음.

  - 이는 미국 제품에 비해 일본과 한국 공기 청정기의 유해 물질 제거와 냄새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현지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제품의 디자인이 투박하지 않고 차지하는 공간이 작다는 점도 소비자들에 긍정적으로 어필하고 있음.

     

 ○ 용량이 크고, 필터를 자주 교체할 필요 없는 제품이 인기

  - 웅진코웨이 공기 청정기 제품 중 399달러짜리 제품(AP-1008CH)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음.

  - 1200 ft²까지 커버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 비슷한 수준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필터의 생명이 30개월에 달해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 또한 LG의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6개월에 한번 물로 씻으면 별도 필터 교체 작업을 거칠 필요가 없어 인기를 끌고 있음.

  - 일본의 타이거와 조지루시 제품은 가격이 한국 제품에 비해 150달러 가량 저렴해 경기 불황에 예민한 소비자들이 주로 구입하고 있음.

 

 ○ 주요 공기청정기 제품

제품명

제품 사진

제품 소개

제조회사

가격

AP-1008CH

    

3중 필터를 갖추고,

필터 수명이 30개월로 길고 1200제곱피트 공간까지

사용할 수 있음.

웅진코웨이

$399

PS-M550

    

7중 필터를 갖추고 있으며

6개월에 한번 필터 물청소를

하면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1200 제곱피트까지

커버할 수 있음.

     

LG

$699

AKH-A25U

    

음이온 배출기능이 있으며

 2중 필터를 갖추고 있음.

 1년에 한번 필터를 교체해야하며 110 제곱피트까지

커버 가능함.

Tiger

150

PA-LTC10

    

2중 필터를 갖추고 있으며

 1년에 한번 필터를 교체해야 함. 120 제곱피트까지 커버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함.

Zojirushi

$85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 산불 여파로 공기청정기 수요 지속적으로 늘 듯

 - 이번 산불로 단기간에 급격히 증가한 공기청정기 판매는 앞으로 최소 보름 동안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건조한 기후의 캘리포니아에는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에 따른 매연과 미세물질 배출이 심각함

  - 카페트 위에서 생활하는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카페트에서 발생하는 먼지에 대한 경계 의식이 확산되고,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을 예방하고자 하는 인식이 커짐에 따라 공기청정기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국내 관련 기업도 이러한 추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용량이 크고 필터 교체가 필요 없는 제품을 개발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 매연, 폭염 등 반복되는 재해 대비 히트상품 개발 필요

  - 美 캘리포니아 지역은 건조한 기후와 더불어 매연 또는 폭염 등으로 매년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 특징임.

  - 이번 산불의 경우 '공기청정기' 제품이 때아닌 히트를 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이와 관련한 제품을 개발해 현지 시장을 노크할 경우 특수를 누릴 것임.

     

 

자료원: LA 소방국 및 K사 매장 매니저 인터뷰, 각 사 홈페이지, 남가주 대기정화국 홈페이지, Abc7 News, LA Times 등 현지 언론속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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