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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능형 전기계량기시장이 열린다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9-08-09
  • 출처 : KOTRA

 

유럽, 지능형 전기계량기시장이 열린다

 

 

 

□ EU가 에너지 절약정책의 일환으로 2020년 이전에 EU 가정의 80%가 지능형 전기·가스 계량기(스마트미터)를 보유하도록 기존의 비효율적 재래식 계량기 대체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확대될 전망임.

 

  게다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유럽 배전업체들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준비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지능형 계량기와 에너지 관리 전산시스템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Berg Insight(스웨덴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스마트미터(지능형 전기·가스 계량기) 수요가 2008~14년에 연간 16.4%의 비율로 증가해 2014년에는 9630만 가정에 설치될 것이며, 2020년 목표 달성까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임.

 

□ 선진국 배전업체들 가운데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 수(현재 60여 업체로 알려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에 스마트그리드사업 분야에서 M &A 움직임이 일고 있음.

 

  최근 M &A의 대표적 사례로 Smartsynch사가 Applied Mesh Technologie사를, Gridpoint 사는 V2Green을 인수했으며, 올 3분기에 이 분야의 M &A 투자액이 2억200만 달러에 달했음.

 

  Cisco도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 스위스의 스마트미터 제조업체 Landis+Gy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

  - Landis+Gyr사는 미국의 주요 유틸리티업체들과 스마트미터 공급계약을 맺고 있음.

  - AT &T는 Smartsynch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그리드사업에 뛰어들고 있음.

 

  스마트미터는 인터넷을 통해 자동검침과 원격개폐가 가능해 검침원이 집집마다 다니며 검침하고 이주 때마다 계량기 개폐작업을 할 필요가 없으며, 각 가정이 전기소비상황과 전기요금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전력 사용량이 최고, 최저일 때를 골라 싼 값에 사용할 수 있음. 전력 사용량 관리를 통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이 재래식 전기계량기에 비해 큰 장점임.(CO₂ 배출량 계산도 가능)

 

  스마트미터로 가정은 연간 5~15%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음.

 

□ 유럽의 스마트미터 보급현황

 

  유럽에서는 스웨덴, 핀란드, 이탈리아가 주도국으로 이들 국가에는 많은 가정에 스마트미터가 설치된 상황임.

 

  이탈리아 1위 전력 생산·배전업체인 Enel은 2000~05년에 20억 유로를 투자, 고객 가정에 미국 Echelon Corporation의 Echelon data concentrator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미터를 설치한 바 있음.(2800만 개) 이로써 Enel은 연간 약 5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

 

  2009년 5월, 영국정부도 2020년을 기해 약 70억 파운드를 투자, 가정의 기존 2200만 개 가스계량기와 2600만 개 전기계량기를 스마트미터로 대체할 계획을 발표함.

 

  프랑스는 2015년을 기해 전 가정의 구식 가스·전기 계량기를 스마트미터로 전면 대체할 계획이며, 프랑스 배전망 관리업체 ERDF가 올 7월에 정보시스템 개발업체 ATOS에 스마트미터 시험프로젝트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짐.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2010년에 Lyon와 Tour 두 도시 가정에 30만 개의 스마트미터를 설치할 예정임.

 

프랑스 ERDF가 개발한 스마트미터 'LINKY'

 

  벨기에 주도적 전기·가스업체 Sibelgaz사 Luc Hukoel 사장도 8월 4일, 가정의 구식계량기를 스마트미터로 대체할 계획이라 밝히고 조만간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험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

  - 벨기에에는 700만 가정에 가스와 전기 계량기가 있는데 이를 모두 스마트미터로 대체할 경우 1가정당 연간 25~50유로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임.

  

  아일랜드는 2012년 전에 본격적으로 스마트미터 설치에 들어갈 예정

  - 아일랜드는 2008년에 이미 시험케이스로 2만5000개 가정에 설치한 바 있고 아일랜드 모든 가정에 스마트미터를 설치하는 데 3억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짐. 스마트미터의 가격은 개당 250유로였음.

 

  네덜란드에서는 2005년에 Oxxio사가 처음으로 스마트미터를 소개한 데 이어 네덜란드 정부가 2007년 9월, 2013년을 기해 700만 가정에 스마트미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

 

□ 효율적 통신시스템 개발 서둘러야

 

  스마트미터의 핵심은 통신기술임. 즉 수억 개의 데이터가 항상 교신되는 통신망에서 정확한 정보가 자동으로, 또는 원할 때 차질없이 송·수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임.

 

  원활한 데이터 송·수신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성격에 따라(도시, 시골, 공업단지 또는 고립지역 등) 이동통신 안테나, 라디오 주파, 전기·전화선, Wi-Fi, 인터넷 증 어떠한 통신수단을 사용할 것인지, 또는 이들 통신수단을 복합사용할 것인지 현재 거론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안한 업체는 없음.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통신시스템을 먼저 개발하는 업체가 향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임.

 

  아울러 지능형 미터와 지능형 그리드시장이 크게 커질 것이므로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 Le Soir, Le, Figaro, www.alextools.be, generation-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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