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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새로운 기회, 스마트 전기계량기시장

트렌드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한상은

2016-11-22

출처 : KOTRA

- 2017~2032년까지 스마트 전기계량기 총 4400만 대 보급 –

-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 필요 -

□ 독일, 에너지 전환 디지털법 시행으로 스마트 계량기시장 성장 전망

ㅇ 독일 에너지 전환 디지털법 개요

- 2016년 7월, 독일 연방 의회(상하원)는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가 입안한 에너지 전환 디지털법(Act on the Digitization of the Energy Transition)을 2016년 7월 8일 의결, 2017년 1월 1일부터 발효됨.

- 이 법은 EU 지침 2009/72 EG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유럽 최고 수준의 엄격한 데이터 및 IT 보안을 확보하면서 독일 에너지 시장을 디지털화 하기 위해 마련됨. 이 법 시행을 통해 독일 경제는 저탄소, 에너지 효율 경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함.

자료원: Focus

- 2017년부터 2032년까지 총 4400만 대의 스마트 계량기(smart meter)가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임.

- 초기엔 전기를 많이 사용하거나 생산하는 기업, 2020년경에는 전력 사용량이 6000kWh 이상인 소비자 및 7㎾ 이상 전기 생산설비를 가진 운영업자를 대상으로 보급하고, 3단계는 1, 2단계 보급과정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일반 수용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계량기를 확대 보급해나갈 예정임.

- 스마트 게이트웨이는 독일연방정보보안청(BSI, Bundesamt für Sicherheit in der Informationstechnik)의 확인을 받아야 함.

- 이 법에 따르면 스마트미터기 소유, 운영, 유지 보수는 전력 공급기업이 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 독일 정부는 향후 10년간(2016-2026) 스마트 그리드 인프라 즉 첨단 센서, 통신, 배전망 소프트웨어, 배터리 축전 등에 총 23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독일의 4대 에너지기업인 RWE, E.On, EnBW, Vattenfall 및 관련 지자체들을 통해 추진될 전망임.

- 독일 연방에너지부는 독일 남서부 Wilpoldsried에서 지멘스, 켐텐 공대, 지역 수력전력청 등과 함께 실제 상황에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연구하는 IRENE 프로젝트(2011~2013)를 수행한 바 있음. Wilpoldsried는 인구 2500명의 작은 지자체로서 전기 실제 수요량보다 생산량이 5배 이상 많은 곳으로, 최적의 스마트 그리드 테스트 베드임.

ㅇ 스마트 계량기 보급 배경 및 장점

- 독일은 2015년 기준 신재생에너지원 전기가 독일 전체 전기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2.5%임. 날씨나 시간에 따라 생산량 기복이 심해, 수요 공급 기복을 효율적으로 그리드 망에 통합,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

- 스마트 계량기를 통해 전기 생산시설(지붕 위의 태양광 설비), 전기자동차용 충전 설비, 난방열 펌프 등의 통합 연계 운용이 가능

- smart meter 설치로 누릴 수 있는 소비자 장점

∙ 소비자의 전기사용 패턴 즉 언제, 어디서 얼마나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지 투명하게 확인 가능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기 부여

∙ 냉난방 시스템을 자율적 조절하고, 에너지 소요량 최적화 가능

∙ 전기 공급업체가 수용가의 소비 패턴에 맞는 맞춤형으로 다양한 전기요율 체계 운용 가능

□ 시사점 및 시장진출 전략 제언

ㅇ 우리나라의 원격 검침 기술, 노하우(경험 및 시행착오 등) 그리고 IT 기술을 활용하고, 관련 국내 전문기관 및 기업이 지혜를 모아 진출 노력을 기울인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됨.

ㅇ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 관련 독일 전문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기술 시연 및 네트워킹 구축

- 2017 독일 에센 E-world energy & water

- 기간: 2017.2.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