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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직격타 맞은 덴마크 명품 브랜드들
  • 경제·무역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권기남
  • 2009-07-31
  • 출처 : KOTRA

 

불황 직격타 맞은 덴마크 명품 브랜드들

- B&O, Geoge Jensen 등 판매부진으로 고전 -

     

 

 

□ 경기침체로 명품 브랜드 매출 감소 가장 커

     

 ○ 금융위기로 시작된 사상최대의 불황으로 덴마크 명품 브랜드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음.

 

 ○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George Jensen과 Royal Copenhagen의 경우 1억 크로네(1800만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고, 명품 오디오·비디오기기 브랜드인 B &O의 경우 약 5억1000만 크로네(927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함. 명품 모피의류 브랜드인 Birger Christensen은 15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다수의 매장을 정리하고 있음.

 

 ○ 주요 고객층의 명품 소비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덴마크 주요 명품 브랜드 업체들의 매출 감소폭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 2007년까지 지속됐던 호황기에 주요 덴마크 명품 브랜드 업체들은 매장 확장, 해외시장 진출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해왔기 때문에 현재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됐음.

 

□ B&O,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

 

 ○ Bang&Olufsen(B&O)사는 1925년에 설립돼 고급 오디오·비디오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음.

 

 ○ B &O의 가장 큰 시장은 덴마크, 영국, 독일로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 지역 판매량이 30% 이상 감소했음. 8%의 비중을 차지했던 미국시장 역시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

 

 ○ 덴마크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중 하나인 Fona는 2008년부터 70여 개 매장에서 B &O 제품을 철수하기 시작했고 올해 7월 마지막 남은 12개 매장에서 B &O 제품을 완전히 철수했음. 불황 속에서 B &O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줌.

 

 ○ B &O는 2008년부터 대량 해고, 구조조정, 저가제품 출시 등을 통한 경영 정상화 노력을 해왔으나 연초 매각설이 불거지는 등 사태가 심각한 수준임. B&O의 위기는 삼성전자, 소니와 같은 경쟁업체의 시장확대에서도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도 있음.

 

B &O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놓은 저가형 LCD TV

 

□ 전망

 

 ○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명품 소비를 주도하던 고소득층도 명품소비를 자제하고 있어 내년에도 명품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저가 마케팅을 확대함.

  - B &O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CD TV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또한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낮추지 못하게 했던 기존 정책과는 달리 매장에서 일부 B &O 제품을 세일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음.

  - Birger Christensen 역시 기존 가격정책을 버리고 대규모 세일을 단행한 바 있음.

  - George Jensen은 중고가제품 개발로 고객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세우고 있음.

 

 ○ B &O와 같은 덴마크 명품 브랜드들은 유럽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중국과 한국에서는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향후 아시아시장 투자를 더욱 늘릴 전망

 

 

자료원 : 일간지 Borsen, 덴마크 가전제품협회, KOTRA 코펜하겐KBC 자체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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