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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싱가포르, 녹색빌딩 강제화 가능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09-07-28
  • 출처 : KOTRA

 

싱가포르, 녹색빌딩 강제화 가능

- 건설업계의 자발적 움직임이 미약할 경우 법제화 가능 –

- 2030년까지 싱가포르 건물 80%의 Green Mark 획득이 목표 -

 

 

 

□ 싱가포르 건물의 친환경화 추진

 

 ○ 싱가포르 정부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청사진의 일환으로 건물의 친환경화를 추진

  - 지속가능한 청사진은 싱가포르의 자원효율 향상, 건설환경 개선, 친환경 역량 개발 및 친환경 커뮤니티 건설을 목적으로 함.

  - 청사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싱가포르 내 건물 최소 80%가 BCA(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의 Green Mark를 획득하도록 하는 추진목표를 수립. 현재 획득비율은 1% 수준임.

  - Green Mark 획득은 건물들이 전기, 물 등의 자원 이용효율을 높이고 재활용해야 함을 의미

  - 목표 달성을 위해 건물주의 건물 친환경화 추진을 지원할 다수의 지원책 마련

   · 건물의 에너지 고효율화를 위해 BCA에서 에너지 고효율화 달성을 위한 초기 자본 비용의 일부를 상쇄하도록 하는 인센티브 제도 마련

   · 인센티브 제도에는 개발자 및 설계자를 위한 현금지원 인센티브, 상위 Green Mark를 획득한 녹색빌딩에 주어지는 GFA 인센티브 등이 포함됨.

  - 장기적으로 건물주들은 녹색건물의 에너지 사용절감을 통해 비용절약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건설업 및 건물의 녹색화 필요성

  - 건설산업은 제조업과 운송업의 뒤를 이어 싱가포르에서 세 번째로 큰 탄소배출분야임.

  - 특히 상업건물 및 공공건물에서 싱가포르 탄소배출의 약 16%를 차지함.

 

 ○ 기대 성과

  - 환경보호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연간 16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에너지절약도 가능

  - 녹색건물 개발 및 유지를 위한 일자리 창출 기대

  - 건물 친환경화는 수입되는 건설모래 등 건설자재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자재 및 재활용 자재의 활용을 늘림으로써 싱가포르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재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건설업계의 녹색빌딩화 노력 부족 시 법제화 가능

 

 ○ 지난 7월 6일, 국가개발부 Mah Bow Tan 장관은 건설업계의 녹색화 및 자원절약을 요청함과 동시에 업계의 노력이 미약할 경우 법제화를 통한 강제 추진이 가능함을 언급

  - 네덜란드 및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는 이미 건설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을 규제하는 법규를 만들어 강제적으로 통제하고 있음.

  - 싱가포르 정부는 먼저 교육을 통해 건설업계의 녹색역량 및 기술을 육성하고자 함.

  - 교육 및 홍보를 통한 노력이 건설업계의 녹색화를 충분히 견인하지 못할 경우 지속가능한 건설환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녹색자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관련 강제적 가이드라인 제시를 검토할 수 있음.

  - Mah Bow Tan 장관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입법을 통한 강제화를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나 건설업계의 자발적 노력이 부족해 바라는 만큼 빨리 녹색화가 추진되지 못하거나, 상황이 악화될 경우 강제적 기준 마련이 녹색건물화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이라고 함.

 

□ 녹색 건설

 

 ○ 지속가능한 녹색 건설

  - 자원 고효율 건물 설계 및 재활용 폐기물 자재 활용

   · 자원 고효율 설계를 통해 전체적인 천연자재 소요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음.

   ·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한 얇은 기둥 및 들보를 활용한 건물 설계는 전체적으로 사용되는 콘크리트 양을 줄일 수 있음.

   · 재활용 폐기물 자재의 사용 확대도 천연자재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쓰레기 매립지에 대한 필요를 줄일 수 있음.

   · 천연자원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자재 및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함.

  - 에너지 고효율화를 위한 설계 및 효과적인 건물 운영

   · 건물의 에너지 사용 최적화 및 콘크리트 등 탄소집약적 자재 사용 절감

  - 개발자, 설계자, 건설자 등 건설 관련 모든 관계자들이 자원 및 에너지 고효율 건물 확대와 싱가포르의 지속가능한 환경 건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

   

 ○ CDL(City Developments Limited)의 Tampines Concourse 사무실 건물 사례

  - Mah Bow Tan 장관은 혁신적인 환경친화적 특징들을 통해 Green Mark 골드플러스를 획득한CDL의 Tampines Concourse 사무실 건물을 지속가능한 건설사례로 꼽음.

   · 민간분야의 자발적 녹색건물 추진 노력이자 촉진돼야 할 사례로 Tampines Concourse를 높이 평가

  - Tampines Concourse은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건설됨.

   · 고로슬래그 미분말(ground granulated blast furnace slag), 폐 동 제련 슬래그(spent copper slag) 및 재활용 콘크리트 골재 등을 사용해 녹색 콘크리트를 만들어 천연 골재 및 시멘트 사용을 대체함.

   · 녹색 콘크리트의 활용을 통해 1000톤 이상의 천연 모래 및 화강암 사용을 절약함.

  - 건물 외관 및 지붕의 녹색화를 도입한 고유의 에너지 고효율 설계를 적용

   · 에너지 고효율 설계를 통해 연 62만kWh의 에너지를 절감

   · 이는 20~25%에 달하는 에너지절약임.

   · 외관 및 지붕의 녹색화는 도시의 열섬현상과 태양열 취득을 완화해 건물 내부를 서늘하게 유지

   · 예를 들어, 지붕에 식물을 심은 녹색지붕은 건물의 열기를 식히는 데 기여함.

   · 중앙 홀, 엘리베이터 로비, 화장실 등 공유 공간의 채광을 극대화하도록 설계

  - 에너지 고효율 설계를 통해 친환경적인 동시에 경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연 12만 싱가포르달러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건물이 운영되는 15년 동안 전체 건설비용의 2~5%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전망

  - 탄소중립개발로 싱가포르 건설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됨.

   · 건설단계 및 운영과정에서 건물에 의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탄소 배출권을 통해 상쇄함으로써 환경에 남기는 발자취를(environmental footprint) 중화함.

   · 탄소배출권은 재생 가능 에너지 또는 자원보존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획득

   · Tampines Concourse은 675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했으며, 15년의 운영기간에 매해 15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할 것임.

   · 임의의 탄소 배출권이 평균 톤당 10파운드(약 24싱가포르달러)의 시세를 보임을 고려할 때 Tampines Concourse은 이산화탄소 배출 상쇄를 통해 초기 약 16만2000싱가포르달러와 매해 3만6000싱가포르달러의 비용을 절약하는 셈이 됨.

 

Tampines Concourse의 녹색지붕

 

□ 시사점

 

 ○ 싱가포르 정부의 건물 친환경화 목표 및 강제추진 가능성 주시 필요

  - 건설업계 및 건설자재 관련 업계의 관심이 필요

  - 녹색빌딩 관련 자재, 새로운 기술 및 아이디어의 시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자료원 : MND, The Straits Times 7월 9일자 등 KOTRA 싱가포르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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