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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기업 투자, 신규 해외시장을 노린다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09-07-20
  • 출처 : KOTRA

     

伊 기업 투자, 신규 해외시장을 노린다

- 경제위기에도 현지기업의 해외투자 늘어 -

- BRIC 등 신규시장 투자 통한 매출상승 희망 -

     

     

     

□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투자

     

  세계 경제위기로 인해 이탈리아 기업의 세계화 과정이 늦어지는 어려운 시점에서도 중국, 러시아와 같이 떠오르는 신흥시장들은 이탈리아 경제에 풍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

 

  이는 최근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 기업인협회인 Assolombardia가 주최한 '밀라노 지역 기업의 세계화와 이탈리아 시스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나온 결론임.

 

  이 세미나에서 브레샤대학 Marco Mutinelli 경영학 교수에 따르면 최근 30년은 세계적으로 해외투자 성장이 급증한 시기였다고 함. 특히 2007년 글로벌 기업의 실질적 투자(금융투자 제외)는 약 2조 달러에 달해 투자 양으로 봤을 때 80년대 초반보다 약 60배나 많았음.

     

  2008년을 비롯해 올해엔 세계 경제위기로 말미암아 그러한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사실이 전체적인 투자구도를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이탈리아 기업 해외투자 현황

     

  이탈리아는 영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세계화 정도가 낮은데, 이는 남부 지역의 경제적 낙후와 현지기업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임.

     

  하지만 최근 몇 년 들어 이탈리아의 해외투자 성적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2007년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451건으로 이는 약 720억 유로에 이르며, 2006년 해외투자액이 260억 유로였던 것에 비해 증가한 수치임.

  

  최근 2년 동안 이탈리아 석유에너지기업 Eni, 자동차기업 Fiat, 항공우주기계산업 관련 기업 Finmeccanica와 같이 오래 전부터 해외투자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기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기에너지기업인 Enel 등에서 해외투자 활성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기 시작했음.

     

  이탈리아 다국적 기업들은 고속도로 휴게실 및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Autogrill사와 같이 서비스분야에도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미국 달러화의 약세는 이탈리아 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만들고 있으며, 극동 아시아지역 시장 개척활동은 질적인 면이나 양적인 면에서 과거에 비해 많이 성장했음.

          

□ 기업규모에 관계없는 세계화

     

  Assolombardia가 세미나에서 공개한 조사내용에 따르면 밀라노에 위치한 기업 2604개의 약 30.9%인 805개가 현재 해외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특히 세계화는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종업원 15명 미만의 사업장 중 7%가 해외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짐. 조사대상기업들은 2007년 전체 매출액의 평균 41%를 수출로 거뒀고 이러한 수치는 2008년 43%로 증가함.

     

  해외에 생산시설을 가진 이탈리아 기업의 과반수 이상은 생산기지 해외 이전의 가장 큰 이유가 고객 및 바이어에 근접하기 위해서라고 말함. 값싼 노동력과 에너지 가격 때문에 생산시설을 해외로 옮긴다는 기업은 약 13.7%에 그쳤음.

 

  결국 많은 이탈리아 기업들이 해외투자를 통해 매출액 상승뿐만 아니라 국내 노동인력의 질적 상승 효과까지 누리고 있음.

 

□ 이탈리아 주요 투자 지역

 

  이탈리아 주요 해외투자 대상지역으로는 유럽이 68%로 가장 크며 뒤이어 아시아(15%), 아메리카(10%), 아프리카(6%), 오세아니아(1%) 순임.

 

  이 세미나에서 많은 이탈리아 기업들은 향후 3년 내로 러시아,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에 사업영역을 확대하길 희망하고 있음. 6년 전 같은 세미나에서 인도에 투자한 이탈리아 기업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들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는 가속화될 전망임.

     

   

     

□ 시사점

     

  해외투자는 매출액 상승에 있어서나 종업원들의 질적 전문화에 있어 도움을 주며,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도 이러한 해외투자를 통해 현 경제위기를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임.

     

  이탈리아의 주요 해외투자지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떠오르는 BRIC 지역으로 생산비용 절감의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지역 시장규모 및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임.

     

  아시아 시장은 이탈리아 기업에 있어 가능성이 매우 높은 투자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어 다양한 기업들의 시장 진출 및 투자 움직임이 일 것임.

     

     

자료원 : II Sole 24 Ore, KOTRA 밀라노KBC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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