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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과의 통합으로 커지는 홍콩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9-06-03
  • 출처 : KOTRA

 

심천과의 통합으로 커지는 홍콩

- 심천과 통합으로 2020년 세계 3대도시로 부상 전망, 홍콩-심천 1시간 생활권 -

- 홍콩-심천 비즈니스 기회 증가, 주요 개발산업 파악해 기회 선점 -

 

 

 

□ 홍콩-심천과의 통합 가속화

 

 ○ 홍콩-심천 통합의 새로운 포지셔닝

  - ‘심천종합개혁총체방안’이 중앙정부의 심의를 거쳐 곧 통과될 예정으로 이 방안은 홍콩과 심천의 협력 강화가 주요 내용이며, 심천은 중국과 홍콩의 협력 강화를 위한 ‘선행시범실시’ 권한을 취하게 될 것임.

  - 이 방안의 주요 내용은 총 4가지로 심천과 홍콩은 서로가 가진 장단점을 상호보완해 세계적인 ‘금융·물류·혁신·국제문화혁신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공동추진할 예정임. 이 중 세계적인 금융도시 건설을 위한 양정부 간 협력을 담은 금융허브 추진방안이 가장 핵심임.

 

 ○ 경제위기 타개책

  -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홍콩-심천이 근래 수년 들어 가장 저조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대한 타개책으로 양정부는 그동안 탁상공론해 온 홍콩-심천 간 통합을 구체화하고 있음.

  - 2008년 3월, 제11차 전국정협에서 주강삼각주 경제통합 문제를 중국 중앙정부에서 거론하기 시작했으며, 2008년 11월에는 홍콩-심천 경제회담을 개최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문제를 논의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을 다짐함.

  - 심천정부는 작년 11월, 홍콩-심천 경제회담을 계기로 ▲중국은행, 홍콩기업 대출 장려 ▲홍콩 수출기업 행정처리 비용 삭감 ▲산업시설 구축 지원 등 홍콩기업을 위한 10개 금융위기 타개책을 제시함.

 

 ○ 전방위적인 협력 강화

  - 홍콩-심천 간 통합은 기본적으로 도로 및 철도를 연결한 인프라 통합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이 외에도 금융, 교육, 여행, 문화 등 소프트웨어 통합과 산업 협력 심화도 함께 진행될 계획임.

  - 궁극적으로 가장 고민이 되는 인적 통합도 추진할 예정이며, 이미 일부 제도가 추진되고 있음. 최근 홍콩정부는 심천의 우수한 인재를 홍콩으로 유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200만의 심천 시민들에게 복수비자를 발급해 자유롭게 홍콩을 왕래할 수 있도록 했음.

 

□ 홍콩-심천 협력 세부방안

 

 ○ ‘주강삼각주지역개혁발전계획요강’ 홍콩-심천 5대 협력내용

  ① 금융위기 대응

  - 홍콩 가공무역기업들의 체질을 업그레이드해 중국 내수시장 판매를 확장하고 심천 제조공단을 활성화시켜 금융위기 극복을 도모함.

  ② 금융 협력 심화

  - 국제금융센터 건설과 위앤화 무역결재 시범운영을 통해 양도시의 금융업 교류를 다양화시키고 금융벤처산업단지 건설을 적극 추진함.

  ③ 인프라시설 연계 강화

  - 허타오(河套)구 개발 적극 추진, 광저우-심천-홍콩 노선을 건설, 공항 및 열차 등 국경 간 교통인프라를 더욱 긴밀히 연결함.

  ④ 심천-홍콩 생산·연구단지

  - 심천과 홍콩의 생산·연구기지를 건설해 홍콩기업의 R &D센터 등 각종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홍콩의 대학들(홍콩중문대학, 홍콩과학기술대학 등)과 심천의 연구소와 협력해 산학 협력의 기초를 마련함.

  ⑤ 교류영역 확장

  - 여행, 교육, 환경보호, 위생방역, 도시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생활권 조성을 도모함.

 

 ○ ‘심천시종합개혁총체방안’ 홍콩-심천 8개 협력 강화 내용

  ① 금융영역의 협력을 강화해 각자의 장점을 발휘

  ② 항구 및 공항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자원배치 기능을 갖춘 물류중심지 건설, 아태지역의 다양한 형태의 운송센터 및 공급체인의 관리센터 건설

  ③ 비즈니스 협력 강화, 비즈니스 무역·전시·여행 기능을 갖춘 세계적 무역의 허브를 공동으로 건설

  ④ 문화혁신산업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적 영향력이 있는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⑤ 사회·과학기술·교육·위생 영역의 협력을 강화

  ⑥ 도시계획, 교통, 정보, 에너지 등 주요 기초시설의 연계 및 건설 가속화

  ⑦ 홍콩, 광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자유무역지구 참여의 수용체로서 해역계획건설 추진과 시스템개혁을 가속화

  ⑧ 심천, 홍콩, 광둥성의 밀수감독 체계를 정비해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

 

□ 주요 산업별 협력 내용

 

 ○ 인프라 스트럭처

  - 홍콩-심천은 도시계획, 정보, 에너지, 수도시설 등 다양한 방면의 인프라 시설을 긴밀히 연결할 계획임. 특히 철도, 고속도로, 항공 연결 계획이 두드러짐.

  - 주요 인프라 건설 계획으로는 ▲ 광저우-심천-홍콩 철로 건설 ▲ 심천 동부와 홍콩 서부의 국경 간 고속도로 건설 ▲ 리엔탕(蓮塘), 샹위엔웨이(香圓圍)의 국경 연계 지역 개발 ▲ 심천공항과 홍콩공항 간 철로 건설 등임.

 

주강삼각주 경제 통합을 위한 인프라 건설 추진 현황

프로젝트

소개

완공시기

 편리성

廣深港高速鐵路

(광저우-심천-홍콩 노선)

‧ 신규 광저우역- 홍콩 서구룡역 총길이 143.5km

‧ 최고 시속 350km

‧ 투자금액 232억 위앤

‧ 광저우-심천 구간은 이미 착공했으며, 심천-홍콩 구간은 준비단계

광저우역에서 심천 북역구간은 2010년 7월에 완공, 2012년에 심천 푸티엔까지 연장, 2014년에 심천-홍콩 구간 완공

2014년  구간 완성  광저우-홍콩(편도) 48분으로 단축돼 현재 홍콩-광저우 직통 열차(138분)보다 90분 단축

廣深鐵路

(광저우-심천

노선)

‧ 푸지엔성의 샤먼 서쪽역에서 심천 북쪽역까지

‧ 총길이 502km

‧ 최고 시속 200km

‧ 투자금액 417억 위앤

2012년 개통

현재 홍콩인이 이용하는 버스로는 10시간 소요됨. 완공  심천에서 샤먼까지 3시간 소요

穗莞深城際軌道

(광저우-동관-심천 노선)

‧ 전체 길이 86.62km

‧ 투자금액 196억9800만 위앤

2011년 개통

광저우-동관-심천 1시간 생활권 구축

5條鐵路

(심천 5개 지하철 노선)

‧ 심천의 주요 거점 연결

‧ 투자금액 600억 위앤

2011년 6월 30일 개통

홍콩에서 심천 루어후와 푸티엔에 도착하면 지하철로 시내 곳곳에 연결

福田火車站樞紐

(푸티엔 기차역)

‧중국 최초의 지하 기차역

‧투자금액 70억 위앤

2011년 역사 완공, 광저우·심천·홍콩 역은 2012년 7월 1일 완공

홍콩인들은 광저우·심천·홍콩 고속철도로 푸티엔에 도착한  지하철로 갈아타고 심천 각지로   있음. 혹은 심천 북역에 도착해 기타지역으로 가는 장거리 열차 이용 가능

北站

(심천  기차역)

‧바오(保安)구 안에 위치

‧투자 금액 40여  위앤  

‧광저우-심천-홍콩 철로, 샤먼-심천 철로, 광저우-동관-심천 도시  철로  심천 지하철 교통의 중심

2010년 완공

심천  역에서   지역으로 가는 장거리 열차 이용 가능

자료원 : 홍콩경제일보

 

 ○ 서비스업

  - 홍콩과 심천은 금융, 전시, 물류, 정보, 과학기술, 비즈니스, 아웃소싱, 문화콘텐츠, 경제, 관광 등 10개 서비스분야의 협력을 심화할 계획임.

  - 특히 2009년 5월 체결된 CEPAV 보충안에 따라 홍콩 서비스기업들은 심천 및 주강삼각주 지역에서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됨.

 

 ○ 제조업

  - 주강삼각주에 제조 기반을 두고 가공무역을 해 온 홍콩기업들 상당수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함. 이에 따라 심천정부는 올해 초 90억 위앤을 출자한 데 이어 또 다시 50억 위앤을 추가로 출자할 것이라고 함.

  - 심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홍콩기업들은 심천의 제조업 선진화를 주도할 것이며, 심천정부는 이러한 홍콩 제조업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예를 들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환경설비와 LED 분야에 홍콩기업들이 심천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음.

 

 ○ 금융업

  - ‘심천시종합개혁총체방안’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는 금융으로 홍콩의 글로벌 금융허브 기능과 중국 내륙의 금융허브인 심천의 기능을 통합해 세계 최고의 금융허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홍콩-심천 간 금융업 협력의 시발점은 작년 발표된 홍콩-심천 간 무역 거래에 있어 위앤화 결제와 위앤화 결산 허용으로 현재 심천정부는 100개의 기업을 선정해 위앤화 결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심천의 2008년 한 해 수출입 규모는 약 3000억 달러로 이 중 40%(1200억 달러)가 홍콩과의 교역으로 이뤄짐.

  - 또한 현재 45개의 홍콩 자본 금융기관들이 이미 심천에 설립됐으며, 심천정부는 홍콩의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을 도입해 궁극적으로 심천의 금융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임.

    

위앤화 시범 거래 도시별 기업 수

자료원 : South China Morning Post

 

□ 시사점

 

 ○ 홍콩과 심천의 시너지 효과로 세계 최대 경제도시로 부각

  - 홍콩의 소프트웨어 인프라(금융, 물류, 서비스)와 심천의 하드웨어 인프라(제조, 자원)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중국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도시로 각광받게 될 것임.

  - 일찍이 바우히니아 재단은 ‘Building a Hong Kong ShenZhen Metropolis Research Report(2006)'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0년에는 홍콩-심천 통합도시가 건설돼 뉴욕과 도쿄 다음가는 세계 제3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 전망함.

  - 또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현재 4개의 구로 이뤄진 심천 경제특구를 2개구 추가해 총 6개구로 확대할 계획이며, 그렇게 되면 심천 경제특구의 면적은 총 395㎢에서 1948㎢로 확대됨.

 

 ○ 홍콩과 심천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보는 시각 필요

  - 홍콩과 심천의 통합에 대한 의견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야를 넓혀 홍콩과 심천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함.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프라가 완성되면 심천과 홍콩은 1시간 생활권으로 통합될 것임.

  - 아직까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확연하게 구분돼 있으나 최근 발표한 정책 방향과 세부 추진 사항들에 따르면 빠른 시일 내에 그 경계가 모호해 질 것으로 전망됨.

  - ‘심천시종합개혁총체방안’과 ‘주강삼각주지역개혁발전계획요강’의 세부 시행 계획들이 실행되면 홍콩과 심천은 더이상 2개의 도시로 보기는 어려울 것임. 아직 인적교류 등 풀어가야 할 숙제들이 많지만 인프라 건설부터 점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급속도로 가까워진 홍콩-심천을 보게 될 것임.

 

 ○ 홍콩과 심천 비즈니스 기회 증가

  - 2008년 기준으로 대홍콩 투자액은 25억 달러로 2007년 대비 2배가 증가했음. 이는 대부분 홍콩 자체시장보다 홍콩을 경유해 중국, 특히 주강삼각주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임.

  - 홍콩을 경유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금융처리 때문으로 홍콩-심천 간 위앤화 결제가 허용되고 금융서비스가 개방될 경우 홍콩과 심천은 더욱 각광받는 도시가 될 것임.

  - 전문가들에 따르면 심천은 곧 법인세와 개인세에 대한 개혁이 일어날 것이며,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도시로 특권을 누리게 될 것이라 전망함. 심천대학 Su 교수는 홍콩-심천의 통합이 이뤄지면 심천의 경제규모는 전보다 5배는 증가할 것이라 예상함.

  - 또한 두 도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프라 건설사업과 환경사업, 문화혁신사업 등과 관련한 비즈니스 기회가 증가할 것이며, 심천은 CEPA(홍콩중국긴밀한경제협정)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홍콩 경제계, 홍콩-심천 통합 긍정적 시각

  - 홍콩 경제계는 홍콩-심천 통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었음. 특히 금융부문에 있어 홍콩-심천은 윈윈해 글로벌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 전망함. 하지만 일부는 더욱 구체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함.

 

홍콩-심천 협력회의 참석 홍콩대표단 반응

량쥔옌(梁君彦)

입법회공업계 의원

심천 치엔하이(前海) 서비스업 시범센터 개설은 홍콩에 유익한 점이 많고, 심천이 국제 서비스센터가 되는  긍정적인 기여를  것으로 전망됨.

탄웨이하오(譚偉豪)

입법회 정보과학기술 의원

홍콩기업인들도 중국기업의 자격으로 국가 중점과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있기를 희망함. 또한 심천은 홍콩이 현지에 대학을 설립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향후 정책적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함.

순치리에(孫啓烈)

홍콩공업총회 부주석

심천에 홍콩 상품 내수 판매센터를 설립하고 홍콩에서 인가를 얻는다면 중국에서 상품검사를 면제받을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함.

장화펑(張華峰)

홍콩증권학회 회장

심천에 홍콩 투자자문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것은 중국 고객을 위한 주식거래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함. 홍콩은 심천의 2번째 주식시장 설립을 지원할  있으며, 결과 역시 긍정적일 것임.

자료원 : 홍콩경제일보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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