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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디지털 계량기 수요 증가 기대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04-27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디지털 계량기(Smart Meter) 수요 증가 기대

- 향후 5~7년 사이 구계량기 교체 계획 -

- 총 500만 개 교체로 시장수요 증가 예상 –

 

 

 

유망사유 : 지난 3월 말에 확정된 EU의 결정으로 인해 EU국가는 앞으로 10년 내에 기존의 구계량기들을 중앙통제식의 디지털 계량 시스템인 소위 “Smart Meter”로 교체해야 함. 오스트리아 관련 기관에서는 EU 계획보다 이른 5~7년 사이에 계량기의 전면 교체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가 크게 기대되고 있음.

 

□ 시장 개요

 

 ○ 지난 3월 말 확정된 EU의 지침에 따르면, 모든 EU 국가들은 앞으로 10년 내에 기존의 계량기를 신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해야 함.

  - 일명 “Smart Meter”로 불리는 이 제품은 중앙 통제가 가능한 “지능형” 신기술 제품으로, 이 제품 및 관련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전력)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전력 사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짐으로써, 궁극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 소비자들은 주 단위 등 보다 현실적인(현재는 1년에 한 번 연 정산 시에 소비 전력 현황을 알 수 있음.) 전력소비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또한 기존의 우편을 통한 방법 이외에 이메일, SMS 등 자신들이 택한 방법으로 관련 내용을 통보받는 것이 가능해짐.

  - 전력 공급 회사 입장에서는 고객별 전력 사용에 대한 정보(사용량, 주 사용 시간대 등)의 수집과 분석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짐으로써, 현재와 같이 모든 소비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요금 체계가 아닌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요금” 체계 등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짐.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는 계량기는 약 500만 개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EU가 정한 기간보다 빠른 앞으로 5~7년 사이에 모두 “Smart Meter”로 교체한다는 계획 하에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음.

  -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감독기관인 E-Control(www.e-control.at) Walter Boltz 대표에 따르면, 이번 EU의 결정 이전부터 오스트리아에서는 계량기 및 관련 인프라 교체 프로젝트가 시범적으로 진행 중으로 알려졌음. 현재의 오스트리아의 전력 공급 인프라는 1970년에 그 체제가 갖춰진 이래, 1980년대 중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들어 그 증개설 또는 교체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왔기 때문임.

  - “Smart Meter”로 대표되는 오스트리아의 디지털 계량 시스템 교체 프로젝트의 특징은 관련 프로젝트가 연방정부 차원의 일괄적 수행이 아닌 개별 주 정부의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임.

  - 이러한 이유로 감독기관과 에너지 공급업체간의 투자 금액의 부담을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음. 새로운 계량시스템이 단순히 계량기만의 교체 이외에 중앙통제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의 증·개설을 필요로 하는 바, 필요한 총 투자 금액이 16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개별 업체들이 모두 부담하기에는 무리라는 것이 오스트리아 전기협회(VEÖ : Verbands der Elektrizitätsunternehmen Österreichs)로 대표되는 업계의 주장임.

  - 반면 감독기관(E-Control)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계량기의 검침에 소요되는 인건비의 절감 등을 통해 업체 입장에서는 투자 금액의 회수가 가능한 바, 신규 시스템 도입에 따르는 비용을 요금 인상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임. 현재 양측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 가을쯤에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됨.

 

□ 지방자치 단체별 현황

 

 ○ 신계량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오버외스터라이히주로, 이 지역의 에너지 공급업체인 EAG(Energie AG Oberösterreich)는 2007년 초에 오스트리아에서는 처음으로 Smart-Meter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음.

  - Siemens Österreich를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해 진행되는 이 시범 프로젝트에 따르면, 테스트 기간이 끝나는 2009년 가을이면 오버외스터라이히주 소재의 1만 가구에 신디지털 계량기 Smart Meter 및 관련 시스템이 갖춰져 시범 운영에 들어가게 됨.

  - EAG 대표인 Leo Windtner씨에 따르면, 총 6천만 유로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2012~13년에 완료될 예정인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총 44만 가구에 신계량 시스템이 도입됨.

  - 계량시스템 교체에 따른 소비자들의 추가 부담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초기단계의 시행 착오를 거쳐 현재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음.

 

 ○ 현재 오버외스터라이히주의 또다른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인 Linz AG 및 부르겐란트주에서 EAG와 유사한 시범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도 빈과 포랄베르크주에서도 관련 프로젝트를 검토 중에 있는 등 지방자치 단체별로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들을 중심으로 관련 프로젝트들이 잇달아 시행될 예정임.

 

 지방자치단체 소재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

에너지공급회사

홈페이지

Wien Energie

www.wienenergie.at

오버외스터라이히

Energie AG OÖ

www.energieag.at

오버외스터라이히

Linz AG

www.linzag.at

니더외스터라이히

EVN

www.evn.at

잘쯔부르크

Salzburg AG

www.salzburg-ag.at

슈타이어막

Energie Steiermark AG

www.e-steiermark.com

케른튼

Kelag

www.kelag.at

티롤

Tiwag

www.tiwag.at

포랄베르크

VKW(Vorarlberger Kraftwerke AG)

www.vkwstrom.at

부르겐란트

Bewag

www.bewag.at

자료원 : 빈KBC 자체 조사

 

□ 수입 및 경쟁 동향

 

 ○ 오스트리아로 수입되는 전기 계량기 제품의 경우 과거 독일, 프랑스 등 선진 유럽국가에서 수입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들어 중국, 헝가리 등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들에서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음. 이들 국가들에서 수입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중저가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계량기 등 고가 제품군에서는 아직도 독일산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

       (단위 : 천 유로, %)

순위

국가

2006

2007

2008

1

중국

45

467

2,907

2

독일

1,726

3,119

1,987

3

헝가리

1,363

1,068

1,369

4

그리스

1,967

888

1,307

5

스위스

908

760

833

합계

9,744

11,182

10,919

 

자료원 : WTA

 

 ○ Smart Meter의 경우 단독 제품으로 판매되기보다는 전체 통합 시스템으로 공급되고 있는 바, 이러한 통합시스템 시장에서는 'AMIS'로 대표되는 Siemens사의 관련 제품이 높은 시장 인지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됨.

 

 ○ 한국 전기계량기제품에 대한 수입관세율은 2.1%이며, 20%의 부가세(VAT)가 부과됨.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CE 인증 마크의 획득은 필수적인 요소임.

 

□ 시장 진출 전략

 

 ○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EU 차원의 신디지털 계량 시스템 교체 프로젝트는 대규모의 자금이 투자돼 향후 10년 동안 예정된 대형 중장기 프로젝트임. 프로젝트의 성격상 정부나 대형 업체들이 입찰 등의 형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계량시스템 및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한국업체들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볼만한 분야임.

 

 ○ 개별 주정부 또는 E-Control 등 감독기관, 주별 에너지 공급업체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담당자들과 지속적이고 꾸준한 접촉을 유지할 필요가 있음.

 

 ○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제품의 특성상, 관련 전문 전시회에 참가 또는 참관하는 것도 업계 관계자들과 접촉하는 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인데,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계측장비 관련 전시회로는 “Vienna-Tec”을 들 수 있음.

  - 전시회 명칭 : Vienna-Tec (Internationale Fachmesse für die Industrie)

  - 개최일자 : 2010. 10. 5.~8.

  - 주최자 : Reed Messe Wien GmbH

  - 주소 : Messeplatz 1, Postfach 277, A-1021 Wien, Austria

  - Tel : +43-1-727 20-0

  - Fax : +43-1-727 20-440

  - 홈페이지 : www.vienna-tec.at

  - 이메일 : Vienna-tec@messe.at

  - 담당자 : Mrs. Eveline Sigl (Automation Austria, Energy-Tec, ie, MESS TECHNIK, 내선번호 278), Mrs. Ing. Eva Szekeres (Intertool, Schweissen Join-Ex, 내선번호 352)

  - 개요 : 그동안 수도 빈과 잘츠부르크에서 개별적으로 개최됐던 6개의 산업 분야별 전문 전시회를 통합해 2006년부터 한 개의 전시회로 새롭게 문을 연 오스트리아 최대의 종합산업전시회로 격년제로 짝수해마다 개최되고 있음. 국제 공업부문 자동화 기술박람회인 “Smart(Automation Austria)”, 국제에너지전시회 “Energy-Tec”, 전자기술 및 산업용 전자박람회 “ie(Industrie Elektronik)”, 공작기계박람회 “Intertool”, 국제 용접박람회 “Schweissen(Join-Ex)”, 정밀 측정 및 테스트 기술 박람회인 “MESS TECHNIK” 등이 이들 개별 전시회들인데, 한국의 관련업체들 입장에서는 “MESS TECHNIK”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WTA, E-Contrl, 업계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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