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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성장 기대되는 지능형 계량기 시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2-10-12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성장 기대되는 지능형 계량기(Smart Meter) 시장

- 2019년까지 기존 계량기의 95% 교체 -

- 총 550만 개 교체 예상 속 시장 전망 밝아 –

 

 

 

□ 시장 개요

 

 ○ 오스트리아 에너지 법률 개정 규칙이 2012년 9월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능형 계량기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2009년 3월 확정된 EU 관련 지침 국내 법제화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 개정 법률(DAVID-Verordnung: Datenformat- und Verbrauchsinformationsdarstellungs VO)에 따라 오스트리아는 2019년까지 현재의 구형 계량기 제품의 95%를 신형 지능형 계량기 제품으로 교체하게 됨.

  - 일명 ‘Smart Meter’로 불리는 이 제품은 중앙통제가 가능한 ‘지능형, 디지털’ 신기술 제품으로, 이 제품 및 관련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전력)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전력 사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짐으로써 궁극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감독기관인 E-Control(www.e-control.at) 대표인 Martin Graf 씨에 따르면, 지능형 계량기로의 교체는 5~10%의 전력 비용절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가구당 연간 전력 비용 30~50유로에 해당하는 수치임.

  - 또한 소비자들은 이메일 또는 우편물을 통해 한 달에 한 번(현재는 1년에 한 번 연 정산 시에 소비 전력 현황을 알 수 있음.)씩 자신들의 소비 전력량을 통보받음으로써 전력 사용계획 및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음.

  - 이 밖에 전력회사들은 인터넷 포털 운영 및 스마트폰용 애플을 제공해 로그인 사용자가 실시간 사용전력을 조회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약 팁 및 특정기간의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음.

 

 ○ 이 교체 작업으로 인한 관련 제품의 수요는 총 55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그동안의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오스트리아에 설치·운영되는 지능형 계량기는 약 20만 대 정도로 파악되는데, 2019년까지 추진될 교체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관련 인프라를 포함해 최소 8억 유로에서 최대 1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Smart Meter’로 대표되는 오스트리아의 디지털 계량시스템 교체 프로젝트의 특징은 관련 프로젝트가 연방정부 차원의 일괄적 수행이 아닌 개별 주정부의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 중심으로 추진된다는 점임.

  - 이러한 이유로 교체비용 부담을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원칙적으로는 이 비용을 전력 요금 인상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한테 부담시키지는 않는다는 것이 정부 방침임. 그러나 업계에서는 전력망 보증금(Netzgebühren, 오스트리아는 전기요금이 전력망 보증금(정액)+전기요금(사용량에 따라 변동) 두 가지로 구성돼 있음.) 인상 등의 방법을 통해 에너지 공급업체들이 해당 교체 비용의 상당부분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길 것이라고 전망함.

 

□ 지능형 계량기 교체 바람을 주도하는 지방자치단체들

 

 

 ○ 신 계량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오버외스터라이히 주로, 이 지역의 에너지 공급업체인 EAG(Energie AG Oberösterreich)는 2007년 초에 오스트리아에서는 처음으로 Smart-Meter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음.

  - Siemens Österreich를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해 진행하는 이 시범 프로젝트는 테스트 기간이 끝난 2009년 가을부터 오버외스터라이히 주 소재의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능형 계량기(Smart Meter) 및 관련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대상 가구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

  - EAG 대표인 Leo Windtner 씨에 따르면, 총 6000만 유로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2013년에 완료될 예정인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총 44만 가구에 지능형 계량시스템이 도입되게 됨.

 

 ○ 현재 오버외스터라이히 주의 또 다른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인 Linz AG 및 부르겐란트 주, 잘츠부르크 주, 포랄베르크 주 등에서 EAG와 유사한 시범 프로젝트가 추진 중임.

 

각 지방자치단체 소재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들

에너지 공급 회사

홈페이지

Wien Energie

www.wienenergie.at

오버외스터라이히

Energie AG OÖ

www.energieag.at

오버외스터라이히

Linz AG

www.linzag.at

니더외스터라이히

EVN

www.evn.at

잘츠부르크

Salzburg AG

www.salzburg-ag.at

슈타이어막

Energie Steiermark AG

www.e-steiermark.com

케른튼

Kelag

www.kelag.at

티롤

Tiwag

www.tiwag.at

포랄베르크

VKW(Vorarlberger Kraftwerke AG)

www.vkwstrom.at

부르겐란트

Bewag

www.bewag.at

자료원: Kurier

 

□ 수입 및 경쟁 동향

 

 

 ○ 오스트리아로 수입되는 전기계량기는 과거 독일, 스위스 등 선진 유럽국으로부터 수입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들어 중국, 폴란드 등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들로부터의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짐.

  -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중저가 제품군을 형성하는 가운데 디지털 계량기 등 고가 제품군에서는 아직도 독일산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짐.

  - 지능형 계량기 제품의 경우 단독 제품으로 판매되기보다는 전체 통합 시스템으로 공급되는바, 이러한 통합시스템 시장에서는 ‘AMIS’로 대표되는 Siemens 사의 관련 제품이 높은 시장 인지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됨.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 금액(HS 902830)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가

2010

2011

2012. 6.

1

독일

2,745

2,499

1,042

2

중국

2,522

1,523

1,004

3

폴란드

151

205

577

4

그리스

694

1,266

541

5

스위스

1,008

1,178

417

20

한국

-

1

1

합 계

10,783

9,960

4,381

 

자료원: WTA

 

 ○ 한-EU FTA 발효로 한국산 전기 계량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없으며(발효 이전 2.1%), 20%의 부가세(VAT)가 부과됨.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CE 인증 마크의 획득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TUeV 마크를 획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시장진출 전략

 

 ○ 지능형 계량기는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및 스마트 시티 등의 구축에 가장 기초적으로 요구되는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 제고,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확대 등의 시장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임.

 

 ○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EU 차원의 신 디지털 계량시스템 교체 프로젝트는 대규모의 자금이 투자돼 장기간 동안 진행되는 대형 중장기 프로젝트임.

  - 프로젝트의 성격상 정부나 대형 업체들이 입찰 등의 형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계량시스템 및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한국 업체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분야임.

  - 개별 주정부 또는 E-Control 등 감독 기관, 각 주별 에너지 공급업체 등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담당자들과 지속적이고 꾸준한 접촉을 유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WTA, E-Control, 업계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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