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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D램, 대만・日・美 3국 동맹 무산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09-04-10
  • 출처 : KOTRA

 

대만 D램, 대만·日·美 3국 동맹 무산

- TMC-엘피다 VS 난야-마이크론, 국제전 벌이기 전에 국내전 치르게 될 것 –

 

 

 

□ 마이크론, TMC에 가세하지 않겠다.

 

 ○ 대만 정부가 D램 기술자생력 배양을 위해 조직한 TMC가 4월 1일 기술제휴선을 발표한 지 일주일여 만에 계획에 차질이 생김.

 

 ○ TMC는 일본의 엘피다, 미국의 마이크론과 손잡고 대만·日·美 3국 동맹의 구조로 산업도약을 노렸음. 그러나, 당초 TMC 진영에 가담 의향이 높아 추후 가담여지가 큰 것으로 파악됐던 마이크론이 4월 9일 TMC 진영에 가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해 TMC는 엘피다를 단독 제휴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됨.

 

 ○ 마이크론의 제휴사 난야는 포모사 그룹이 D램 사업을 지지하고 있으므로 증자 등의 방식으로 난야와 이노테라를 장기적,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며, 난야, 이노테라, 마이크론은 빠르면 2012년에 기술자생력 보유를 목표로 발전에 매진할 것이라 표명

  - 포모사 측 소식에 따르면 포모사의 D램 사업에 대한 초기 증자금액은 100억 대만달러 이상일 것이며, 사모펀드를 유입할 가능성도 있음.

 

 ○ 난야, 이노테라, 마이크론은 사업 발전과 기술자생력 배양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2개의 기술팀을 조직하고 이노테라를 기술 연구·개발의 터로 활용해 특수·고부가가치 메모리 응용 사업에 매진할 계획. 중기적으로는 대만에 제조공정기술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대만의 기술자생력을 배양하는 기반으로 활용, 장기적으로 향후 D램 기술발전의 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계획

  - 또한 D램 기술자생력 보유를 위해 기술이전-공동연구개발-자립적 기술 개발의 3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2년에는 대만 D램 산업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기술자생력 보유를 다짐

 

 ○ 난야 진영은 단순히 이 밖에도 난야 진영은 대만 현지 동종업계의 동참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기술자생력 배양 관련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추후 개발기술을 공유하거나 난야 및 이노테라의 주식에 참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현지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가려는 뜻을 비침.

 

TMC와 난야 진영 비교

 

TMC

난야

구성원

엘피다

마이크론, 이노테라

현황

상호 공감대 형성, 실질 계약내용은 미정

이미 10년간의 계약 체결한 상태

기술제휴선

엘피다

마이크론

생산가능량

모색 중

현재 난야, 이노테라의 12인치
월평균 생산가능량은 16만 개

기술력

50나노급 DRAM

모바일 메모리 등

50나노급 DRAM

34나노급 NAND Flash

기타 메모리 기술

패키징 지원

力成

福懋科

재원조달

준비 중

Formosa그룹의 전폭적 지지

목표

대만 DRAM 기술자생력 배양,

2010년 4분기에 시장 진입 예정

대만 DRAM 기술자생력 3단계 배양계획(2012년에 자체 기술력 보유 목표)

자료원 : 經濟日報

 

□ 대만 정부의 D램 산업 재편 방안, 여전히 난항

 

 ○ 난야-마이크론 진영에서 TMC 가담을 단념함에 따라 TMC를 대만-日-美 삼국 동맹의 매개체로 삼아 한국 D램 산업을 견제하려 했던 드림팀에 차질이 빚어짐. 따라서 TMC는 향후 한국 업체를 견제해야 하는 사명 외에 자국의 난야 진영과도 경쟁해야 할 것임.

  - 또한 포모사 그룹 산하의 D램 기업 진영이 TMC 가담을 거절한 지금, 난야 진영이 포모사라는 실력파 후원자를 두고 TMC와 경쟁자로 맞서는 결과가 빚어짐에 따라 국제전을 벌이기 전에 국내전부터 치르게 돼 당초 TMC의 D램 산업 통합의 취지는 이미 퇴색된 격이라는 평가

  - 따라서 당초 TMC는 3국 동맹 형태로 엘피다와 마이크론이 모두 가세할 경우 대만의 D램 산업은 추후 한국이 견제할만한 경쟁자로 떠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평가한 바 있으나 현재 통합구도에 변동이 발생해 한국 견제의 역량이 삭감될 소지를 보임.

 

 ○ 또한 TMC와 엘피다는 현재 단순히 상호 간 공감대가 형성된 단계이며, 실질적 세부 계약 내용은 미정 상태이므로 대만 정부의 D램 산업 재편 방안의 성사 여부는 아직 확정됐다고 보기 어려움. 앞으로 진척 상황을 좀 더 관찰해야 할 것임.

 

 ○ 한편, 난야 진영이 TMC에 가세하지 않고 자주적으로 기술배양에 나서기로 입장을 전향하는 동시에 현지 업체의 난야 진영 가담을 희망한 데 대해 파워칩의 경우 엘피다와의 기존 제휴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윈본드(Winbond)의 경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 표명

  - 최근 TMC 결성과 제휴선 선정 관련 등의 이슈로 외부의 관심이 다소 시들해진 프로모스의 경우 자체 채무문제 처리를 급선무로 하고 현재는 어느 진영에도 가담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

 

 

자료원 : 연합보, 경제일보, 공상시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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