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너지절감 친환경기술 기업 소개 – ENERCOME사

- 전력소비 중 75% 절감가능 냉난방시설, AdvanClim -

 ㅇ Enercome사의 재생에너지 적용 냉난방 시설

  -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Enercome사는 태양열 지붕, 바닥복사 냉난방 시스템, 자연통풍을 이용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인 'AdvanClim'을 개발함.

  - 이 친환경 냉난방시스템은 기존 냉난방 시스템보다 약 75%의 에너지 절감을 가능케 하며, 겨울에는 난방, 여름에는 냉방, 그리고 일년 내내 온수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춤.

  - Enercome사는 최근에 포르투갈 그룹인 Quifel Energy Group에 합병됐으며, 2010년 전까지 유럽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액을 500만 유로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폴란드 정부 측에서 새로 착공될 IT 단지에 Enercome사의 냉난방시설을 설치하는 데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ㅇ 열 상승효과를 이용한 통풍시스템

  - 천장에서부터 공기를 주입시키는 통풍 장치를 이용해 기본적으로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성당 벽면과 같은 효과를 사용함.

  - 예를 들어, 여름에 건물 내부온도를 18도에 맞추려고 하는데, 바닥온도가 복사냉난방 시스템으로 인해 22도를 유지하게 됨으로, 찬 공기가 일정한 양으로 바닥에 깔려 분배가 됨. 이후, 한사람이 실내에 들어올 경우 체온이 실내 온도보다 높음으로 인해 데워진 주변공기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체온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함. 체온이 높으면 높을수록 주변공기가 더 많이 데워지게 되므로 상승효과도 더욱 커져 체온 감소량이 더 커져 사람마다 필요한 만큼만 체온이 조절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Enercome의 기술 개발자인 갈란 씨는 평균 13도의 공기를 주입하는 AdvanClim 시스템을 통해 건물 내부 전체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닌 체온을 내림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공기의 움직임이 크지 않아 온도의 급변화가 없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함.

 ㅇ 냉난방용 기능을 갖춘 태양열 지붕

  - 태양열 지붕은 태양 에너지를 열로 전환시키는 태양열 셀로 구성되며,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난방기 기능을 함. 그밖에 풍력에너지를 모아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도 추가돼 있음.

  - 여름에는 일광시 태양열이 지붕에 부착돼 있는 열흡수제를 달구게 됨. 이때 발생한 열은 공기를 덥히게 되고, 덥혀진 공기는 기류의 습도를 높히게 되고, 단열 냉각작용을 통해 낮은 온도의 수분을 얻게 돼 얻어진 수분을 통해 건물의 냉방효과를 내게 됨.

  - 야간에는 열흡수제의 상단부분에 물을 부어 야간복사 작용을 통해 물을 차갑게 만들 수 있음.

  - 겨울에는 열흡수제 하단부분에 물을 부어 태양열을 통해 수온을 높혀 바닥 복사 난방시스템을 통해 난방효과를 봄.

 ㅇ 저렴한 설치비

  - AdvanClim의 개발자인 갈란 씨에 의하면, 1만㎡의 면적에 AdvanClim 시스템을 설치하려면 대략 200만 유로 가량 소요돼 설치비가 비싼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설치 이후 전기세를 약 75% 절약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적일 수 있다고 강조함.

  - 더욱이 현재는 AdvanClim 시스템을 수공업 생산하지만, 대량 생산을 할 경우에는 설치비가 더욱 저렴해질 예정이어서 일반 가정으로의 사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에너지절감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 기업, ENERCOME사 담당자 전화 인터뷰 및 홈페이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