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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자, "중고품도 좋아요"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9-03-31
  • 출처 : KOTRA

 

일본 소비자, "중고품도 좋아요"

- 환경의식 제고, 절약지향으로 중고품 구매에 대한 저항감 약해져 -

 

 

 

□ 리사이클 제품 전문매장이 활황

 

 ○ 소비자의 절약지향과 환경의식이 높아져 중고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중고제품 전문 유통점이 세력을 넓히고 있음.

 

 ○ 서적, 음반, 게임 소프트웨어 중심이었던 중고품시장이 가구, 의류, 장신구와 같은 잡화는 물론 가전, 가구,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품목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음.

 

 ○ 경제산업성의 상업통계에 의하면 의류, 가구, 가전제품 등을 취급하는 중고품 소매업의 2007년 판매액은 2452억 엔으로 2002년에 비해 64% 증가

 

 ○ 최근 들어 경기악화로 불필요하게 된 물건을 매각하고 싶다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양질의 중고제품 수급이 원활하게 된 것도 리사이클 전문매장 확대에 영향을 미침.

 

□ 리사이클용품 전문 판매업체 일제히 사업 확장

 

 1) 북오프코퍼레이션(www.bookoff.co.jp)

 

 ○ 중고 서적과 음반, 게임소프트웨어 구매 및 유통 전문업체로 전국에 걸쳐 총 10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선두업체

 

 ○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주얼리와 의류, 가전제품 등 생활필수품으로 제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을 설치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음.

 

 ○ 중고서적 CD 전문점인 Book Off 이외에 아동용품 전문 B Kids, 스포츠용품 전문 B Sports, 잡화 및 인테리어 전문인 B Life, 명품 및 귀금속 전문인 B Select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 온오프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 2010년까지 Book Off 이외의 매장을 120개 규모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음.

 

 ○ 2008년도 북오프 그룹 매출액은 전년비 20% 증가한 605억 엔을 기록

  - 다점포화와 물품구성 확충으로 2008년 3월기에 약 70억 엔이었던 비서적관련 매출을 100억 엔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음.

 

 2) 포유(www.foryou-inc.co.jp)

 

 ○ 중고 의류와 잡화를 주력상품으로 전국에 직영점과 프랜차이즈점을 합해 총 약 24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음.

 

 ○ 2009년도에는 과거 최대 규모로 30개 점포를 신규 출점할 예정임. 이는 전년도 대비 30% 증가한 수치임. 2011년 말까지 총 점포수를 300개로 확충할 예정임.

 

 ○ 신규 점포는 냉장고와 세탁기와 같은 백색가전 제품 구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음.

 

 3) 토레쟈화쿠토리(www.treasurefactory.co.jp)

 

 ○ 수도권을 기반으로 직영매장 33개를 운영하는 토레쟈화쿠토리(Treasure Factory)는 최근 급성장을 계기로 경제관련 TV 프로그램에 특별방송될 정도로 유명해짐.

 

 ○ 중고 맨션 판매 전문업체인 인테리쿠스 그룹과 업무제휴를 맺고 주택 매각 시 가구와 같은 불용품을 한꺼번에 구매하거나 토털패키지로 중고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임.

 

 ○ 이 회사의 2008년 3~11월 중고품 구매액은 전년 동기비 34.5%가 증가했으며, 판매액도 24.9% 증가함. 영업이익도 20% 가량 증가하고 있음.

 

리사이클 제품 전문 매장 사진

  

자료원 : 토레쟈화쿠토리, 포유 등

 

□ 중고매장에 신제품이라는 의외성을 활용한 성공사례

 

 ○ 중고 차량용품 유통업체는 중고와 함께 한국산 신품타이어를 비치해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마케팅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토레쟈화쿠토리는 중고품 이외에 유통과정에서 포장이 찢어져 판매가 불가능한 미사용 가전제품 등을 승부상품으로 내세워 고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음.

 

□ 시사점

 

 ○ 리사이클 숍을 한국제품 수출루트 대안으로 활용 가능

  - 메이드 인 재팬에 대한 강한 충성도 그리고 압도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등을 이유로 한국산 소비재는 일본 시장에서 일부 인기상품을 제외하고 고전 중에 있음.

  - 벽이 높은 기존 유통망에 대한 대안으로 리사이클제품 전문 유통업체를 한국 상품의 보조 판로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임.

 

 ○ 향상된 가격 경쟁력을 활용할 때

  - 일본 중고매장의 일본브랜드 리사이클 제품은 냉장고가 14만 엔(약 200만원), 소파가 5만~7만 엔(약 100만원) 등으로 신품보다는 저렴하지만 선뜻 손이 가기에는 비싼 수준임.

  - 리사이클 유통업체는 내방객을 늘리기 위한 특별기획 상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렴한 신품에 대한 수요가 상존

  -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던 일본인 최근 10년간 잦은 한국과의 접촉으로 고추장을 즐기게 됐듯이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접할 기회를 늘리는 것이 일본의 소비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임.

 

 

자료원 : TV Tokyo, 닛케이비지니스, 닛케이신문, 현지인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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