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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경제 부흥 박차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9-02-20
  • 출처 : KOTRA

 

中, 광둥성 경제 부흥 박차

- 3030억 위앤 투자 200개 경기부양 프로젝트 발표 -

- 대규모 인프라 건설로 주강삼각주 일대 일자리 및 사업기회 창출 -

 

 

 

□ 최근 광둥성 경제 최악

 

 ○ 광둥성 작년 경제성장률 수년간 가장 낮아

  - 작년 광둥성 경제성장률은 10.1%를 기록해 수년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음.

  - 광둥성은 1979년 개혁개방 이후 2007년까지 연 평균 13.8%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했으며, 2007년에도 14.5%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음.

  - 올해도 제조업 발전 둔화에 따른 수출 저조로 광둥성 경제성장률은 8.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광둥성 수출 드라이드 정체

  - 광둥성 수출액은 중국 총 수출의 28%를 담당하고 있으나 작년 광둥성 총 수출액은 4040억 달러를 기록해 2007년 대비 9.4% 증가하는데 그쳤음. 수입도 2791억 달러에 불과해 2007년 대비 5.4% 증가에 그쳤음. 2007년 수출입 규모가 20.2% 증가한 것에 비하면 현저히 성장률이 둔화된 것임.

  - 올해 1월 교역액도 366억3000만 달러에 불구해 작년 동기대비 31.1%가 감소했으며, 이중 수출은 242억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23.6% 감소했으며 수입은 124억3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2.1% 급감했음.

  - 국가별로는 유럽수출이 약 22.4% 감소했으며, 일본·남미·한국·러시아 등 신흥시장 수출은 약 20~30% 감소했음.

  - 가장 많이 수출이 감소한 제품은 고신기술제품으로 약 30.1% 감소했으며, 가전제품이 27.7% 감소로 그 뒤를 이었음.

 

 ○ 광둥성 실업 대란

  - 광둥성 경기 악화로 기업들이 도산하고 사업을 축소해 약 70만 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음. 또한 약 33만 명의 대학 졸업생들도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음.

  - 작년 광둥성 외국인 투자기업 2452개사가 문을 닫았으며, 이는 2007년 대비 14%증가한 수치임. 올해도 광둥성 기업의 약 20%가 감원 계획이 있다고 밝혔음.

 

□ 광둥성 경기 부양책 발표

 

 ○ 200개의 프로젝트 발표

  - 광둥성 정부는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인프라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을 도모하기 위해 12개의 경제대책을 축으로 올해 200개의 핵심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0개의 핵심 프로젝트에는 총 3030억 위앤이 투자될 계획이며 이는 경제개혁 실험지역 19곳과 국내외 산업기지 42곳, 신산업단지 11곳에 집중 투자될 전망임.

 

 ○ 주강삼각주 경제통합에 집중

  - 광둥성 黃華華 성장은 최근 금융위기로 비롯된 문제들을 타개하기 위한 궁극적인 방법은 광둥성·홍콩·마카오 경제합작이라고 주장함. 黃성장은 이어 CEPA를 더욱 활성화하고, 서비스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광둥성·홍콩·마카오의 금융통합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했음.

  - 광둥성은 홍콩·마카오에 근접한 주강삼각주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202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 밝힘.

  - 주강삼각주 경제 통합에 앞서 인프라 개발(신산업단지 11곳 중 5곳 해당)을 추진할 예정이며, 약 12년 동안 장기적으로 추진할 것임.

 

12개 주요 경제대책

항목

내용

1

내수진작

 ㅇ 3030억 위앤을 투자한 200항목의 투자건설프로젝트로 일자리 창출

  - 대형, 중형 유통기업이 소도시까지 영업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농촌지역의 소비를 진작

  - 국민여행휴가계획을 앞장서서 실시

  - 자동차 소비를 확대하고 문화·통신·체육·건강 등의 소비활력 증대

2

기업 경쟁력 강화

 ㅇ 연구개발 장려로 기업 투자 독려   자주성과 창의성 강화

  - 과학기술 기초시설, 중요과학연구기관과 중점적 창의력 건설 프로젝트 광동에서 실행

3

산업구조 업그레이드

 ㅇ 강철  경공업  분야 10대 산업 진흥 계획 가속, 광저우와 션전 금융 지역으로 특화 추진

  - 현대적인 서비스업 집중지역와 수준높은 상업지구 건설을 통해 중심적인 경제기반을 형성

  - 신에너지 자동차, 항공제조  신흥 산업 육성

  - 광동, 주강삼각주, 광서를 잇는 그린산업지역 건설을 통해 심해 프로젝트·해양의약·해수이용  해양 신흥산업의 발전을 도모

4

농촌 개발

 ㅇ 농산물 가격 형성 과정을 체계화해 농민 수입 증대

  - 전면적인 농촌강화, 우대정책을 실시해 농산물 가격형성 체계를 개선하고 성의 최저 곡물수매가격을 합리적으로 제정, 농민보조제도를 개선

  - 농민 취업훈련을 강화, 농민의 창업능력을 배양

5

대외무역 성장

 ㅇ 아프리카·러시아  신시장 개척  가공무역의  업그레이드 촉진

  - 미국·유럽·일본  기존시장을 더욱 개발하고 동남아·아프리카·남미·중동·러시아  시장을 개척

  - 동관시와 협력해 동관 가공무역기업, 홍콩 가공무역기업들의 체질개선  업그레이드 추진

6

중소기업 지원

 ㅇ 광둥성 재정부는 22억 위앤을 배정해 중소기업의 창의적 사업  수출확대를 지원하고 채권발행 등을 통해 직접 융자 지원

  -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에게 대출을 확대,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

7

광둥성·홍콩·마카오

경제 통합

 ㅇ 광둥·홍콩·마카오가 협력해 CEPA를 광둥 지역에서 먼저 시범실시함. 또한 홍콩·마카오와 협력해 세계적  서비스업을 발달시키고 광둥·홍콩·마카오의 금융공동시장 건설 추진

8

세무 강화

 ㅇ 재정세무의 체계를 세분화  강화해 세금을 최대한 확보

  - 재정수입의 안정적인 확대  유지

  - 세원을 키우고 새로운 세수점을 발굴

9

중점영역의 개혁추진

 ㅇ 공기업의 개혁 강화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경제발전 추진

  - 서비스형 정부기관을 건설하고 정무환경을 최적화

  - 공무원  구매와 차량경비, 회의 경비, 공무 접대비, 기관출국경비, 사무실경비 예산의 확대 억제, 낭비근절

10

민생 안정

 ㅇ 120만 명의 노동력을 동원한 노동집약형 산업 발전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 실업률을 4% 이내로 억제

  - 새로운 일자리 창출, 우세한 노동집약형 산업의 발전을 독려, 개발구역의 일자리와 공익성 일자리 개발

  -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지원, 농촌 취업 지원 제도의 개선

11

에너지절약·정수시설 건설

 ㅇ 쓰레기·오수처리 시설 건설

  -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을 추진해 정부건물과 대형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절약을 감시하고 환경을 개선함.

  - 주요 오염물 배출 총량 규제를 엄격히 집행하고, 오염물 배출량을 제한하는 시스템 구축

12

법제 안정

 ㅇ 정부 법제 구조 강화로 국제금융위기와 국내외 각종 경제적 리스크에 대응

자료원 : 홍콩경제일보

 

□ 광둥성 정부, 살길은 제조업

 

 ○ 광둥성 제조업 건재

  - 광둥성 정부는 제조무역이 여전히 건재하다며 낙관적 입장을 표명함. 작년 제조업이 광둥성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1.5%였으며 2007년 대비 11.4% 증가했음. 작년 가공무역금지 강화, 신노동법 시행 등으로 제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제조업은 두자릿수 성장했음.

  - 광둥성 대외경제청 청장(량휘문)에 의하면 작년 철수한 외자기업은 2007년보다 14% 증가했으나 철수한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고 대형 기업은 건재하므로 제조업 전체가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음.

  - 즉, 해당지역에서 100인 이하의 중소기업은 1814개(전체의 73%), 500인 이상의 대형기업은 62개(전체의 2.53%)인데, 광둥성에서는 매년 평균 2000개의 외국기업이 철수하고 있어 작년 철수한 기업의 총수는 실제적으로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임. 2007년의 경우 2015개가 철수했음.

 

 ○ 가공무역 필요 공감

  - 2007년, 2008년 가공무역금지 조치 강화로 광둥성 수출이 둔화되고 경기가 침체하자 중국 정부는 가공무역 제한(500개) 및 금지대상 품목(1789개)을 축소하고 2월 1일부로 시행함.

  - 가공무역은 광둥성 경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해 2008년 기준 가공무역의 총 무역액은 4170억 달러로 성 전체 수출입의 61%를 차지했으며 고용인원은 1600만 명이었음.

  - 광둥성 정부는 가공무역 기업들에게 개혁·업그레이드·내수 판매 초점 등을 격려해 가공무역을 활성화하고자 함.

 

 ○ 제조업 근로자 복지 향상

  - 광둥성은 기업 도산으로 인한 근로자의 밀린 급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션전과 동관은 이미 밀린 월급 보장기금을 마련하고 기업이 파산할 경우 당국이 자산 경매를 통해 근로자의 이익을 보장하기로 결정함.

  - 광둥성은 이번달 말부터 '국민여행휴식계획'을 발효해 휴식기간 중 성 내의 소비를 독려하고 내수를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음. 국민여행휴식계획은 검토 단계이나 확정될 경우 5월 1일 전후로 긴 휴가기간이 생길 것으로 예상됨.

  - 근로자 복지에 관한 법규 규정은 국경일과 관련되므로 중앙정부의 최종승인이 필요하나, 광둥성의 노동인력 집중 현황에 비추어 볼 때 성 내에서 자체적으로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광둥성 경기 활성화 기대

  - 200개의 프로젝트가 실행된다면 광둥성 경기는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임. 200개의 프로젝트는 인프라 건설, 내수진작, 민생 안정 등을 축으로 하고 있어 광둥성 정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귀추가 주목됨.

  - 특히 그동안 논의돼 온 광둥성·홍콩·마카오를 연결한 주강삼각주 경제통합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광둥성은 투자지로 더욱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임.

  - 광둥성 투자 한국기업들도 최근 경기 침체로 사업 축소, 인원 감축, 운영비 절감 등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발표가 기업 개별적으로는 아니지만 전반적인 경제부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광둥성 2009년 경제발전(예상)

구분

2009년 성장률(예측)

2008년 성장률(예측)

2008년 성장률(실제)

GDP

 8.5%

9%

10.1%

고정자산 투자액

16%

15%

16.5%

소매소비 총액

14%

15%

20.3%

수출입 총액

0%

10%

7.8%

 

수출 총액

0%

10%

9.4%

수입 총액

0%

10%

5.4%

지방일반예산수입액

6%

-%

18.8%

실제이용 외자액

0%

5%

11.9%

자료원 : 홍콩경제일보

 

 ○ 광둥성의 체질 개선은 지속

  - 광둥성 정부는 현재의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가공무역 금지조치를 완화, 경기 부양책을 전개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산업 체질개선 정책은 지속할 것으로 보임.

  - 또한 광둥성 최대 투자국인 홍콩의 제조업자들에게 생산기반의 중국서부지역 이전보다 광둥성 체류를 장려할 것이라 발표함.(2008.7.3. 중국개혁개방 30주년 행사)

  - 하지만 광둥성 정부는 가공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점차 줄이고, 고신기술산업 비중을 높이려는 계획은 계속 추진할 것이며, 가공무역을 광둥성 주변으로 이전시키고, 아웃소싱의 비중을 확대해 점차적으로 체질개선을 도모할 것임.

 

 ○ 광둥성, 수출에 총력

  - 광둥성 정부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성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해 다양한 경제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 기조에는 수출이 있음. 광둥성 정부는 수출 증치세 환급률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할 것이며, 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행정납입금을 경감하고,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조치를 할 예정임. 또한 수출세금 환급처리의 신속화로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을 확대해 자금 부담을 감소시키려 함.

  - 광둥성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 투자기업은 수출업을 하고 있어 이러한 조치들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따라서 한국기업들은 광둥성의 수출지원책을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진행될 프로젝트들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광동성 정부의 수출지원책

연번

주요 내용

세부 내용

1

 정부수출 자금지원

 정부는 3억1000만 위앤의 자금을 수출지원에 투자,   1억6000만 위앤을 방직업  7대 전통제조업의 일반수출 세금 환급, 납입세와 환급세 간의 차액 보조에 이용

2

수출세금 환급처리 속도 가속

당국은 수출세금 환급처리를 신속하게 추진, 기업들의 현금 유동성을 원만하게  자금 부담을 감소

3

기업수출 내수로의 전환 지원

 정부는 '가이드'를 출간해 가공무역기업으로 해금 '3자 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지원. 내수 판매권을 획득해 내수기업으로 전환 유도

4

공장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선
 지원

동관 당국은 10억 원을 투입해 공장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선을 지원

5

동관 행정 납입금 감면

동관 당국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 행정 납입금 감면. 예)가공무역 정산 수송비 감면 

6

심천 세금 환급으로 수출장려

심천 당국은 원료수입 가공수출 장려, 재정 세수 환불을 실시 수출기업의 자금 압력을 경감

자료원 : 홍콩경제일보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광둥성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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