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中, 1월 수출입 29% 급감
  • 통상·규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09-02-11
  • 출처 : KOTRA

 

中 1월 수출입 29% 급감

- 해외시장 위축·조업일 단축·원자재 시세 불안 등 복합 요인 탓 -

- 환율 수단 보다는 수출기업 세제지원에 무게 둘 듯 -

 

 

 

□ 수출입 3개월 연속 마이너스

 

 ㅇ 중국의 1월 수출입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ㅇ 중국해관총서가 11일 발표한 1월 대외무역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입 교역액은 1417억9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함.

  - 수출(904억5400만 달러)과 수입(513억4400만 달러)의 감소율은 각각 17.5%와 43.1%를 기록함.

 

최근 3년 중국 1월 수출입 실적

(단위 : 억 달러, %)

 

2009.1

2008.1

2007.1

수출입 총액

  1,417.98(-29.0)

   1,998.29(27.1)

   1,573.60(30.5)

  수출

    904.54(-17.5)

   1,096.55(26.7)

     866.20(33.0)

  수입

    513.44(-43.1)

     901.74(27.6)

     707.40(27.5)

  무역수지

    391.09

     194.80

     158.80

자료원 : 중국해관총서

 

 ㅇ 이로써 중국의 대외무역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갈수록 하락 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1월 수출과 수입의 감소 폭은 지난해 12월보다 각각 21.8% 포인트와 14.7% 포인트 하락

 

 ㅇ 최근 3년간 1월 실적 비교 시 2007년과 2008년에는 3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급추락세를 나타냄.

 

 ㅇ 무역수지는 391억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2008년 1월과 2007년 1월 실적보다 각각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이는 수입의 낙폭이 수출 감소폭을 압도한 때문임.

 

최근 5개월 중국 수출입 추이(%)                         최근 3년 중국 1월 수출입 추이(%)

         

자료원 : 중국해관총서

 

□ 주요국과 교역 일제히 감소

 

 ㅇ 중국의 수출비중 상위 5개 지역인 EU(21.9%), 미국(19.1%), 홍콩(10.5%), 일본(9.1%), 아세안(7.6%)으로의 수출이 각각 17.4%, 9.8%, 35.4%, 9.0%, 21.9% 감소한 가운데 20여 개 모든 주요국 시장으로의 수출 실적이 일제히 감소함.

 

 ㅇ 수입도 상위 5개 지역인 EU(15.8%), 일본(12.2%), 한국(9.8%), 아세안(9.7%), 미국(9.6%)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21.5%, 43.5%, 46.4%, 49.7%, 29.9% 감소한 것을 비롯 20여 개 주요 수입대상국으로부터의 수입 실적이 모두 급락함.

  - 대홍콩.인도 수입은 60% 가까이 감소해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 자원형 제품 낙폭 크고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상제품은 실적 양호

 

 ㅇ 전체 수출의 78%를 차지하는 기전제품과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이 각각 20.9%와 28.0% 감소함.

  - 그 중 전기전자제품(81억2000만 달러)과 기계설비(169억4000만 달러) 수출이 각각 28.3%와 16% 감소

  - 30% 이상 감소한 품목으로는 강재, 집적회로, 무선전화기, 컨테이너와 함께 주요 곡물, 완성유 등이 있음.

 

 ㅇ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상 대상 품목의 경우는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여 수출기업 지원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

  - 중국은 2008년 8월 이후 총 4차에 걸쳐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상을 단행했으며 이로 인해 의류(105억1000만 달러), 신발(29억1000만 달러), 가방(11억5000만 달러)의 수출은 각각 5.7%, 10.6%, 8.3% 증가함.

 

 ㅇ 수입의 경우 기전제품과 하이테크 제품의 수입이 각각 39.3%와 44.0% 감소함.

  - 주로 생산가공용 원자재인 수입품목은 제품별로 적게는 30%대에서 많게는 60% 이상 실적이 감소함.

  - 가공무역용 수입설비의 경우 64.8% 감소해 일반무역 수입 감소율(40.1%)을 크게 상회함.

 

□ 교역 급감요인은 “복합적”

 

 ㅇ 지난 1월 중국의 수출입 실적이 급감한 원인은 매우 복합적임.

 

 ㅇ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해외시장 위축 ▶위앤화 평가절상 효과 누적에 따른 수출 경쟁력 하락 및 수입수요 감소 ▶1월 춘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단축(5일) 외에도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락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됨.

 

 ㅇ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영향과 관련 아래와 같은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중국의 수출입 실적이 돌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만은 아니며 수출기업들의 생산 사이클이 원자재 가격 파동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임.

  - 생산가공용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국 수출기업의 특성 상 수출오더 접수에서 생산, 수출까지는 통상 수개월이 소요됨.

  -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나타난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락은 외국 바이어와 중국 수출기업들의 상황 판단을 어렵게 만들어 기업들이 수출오더의 발주와 접수 보다는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이 나타남.

   . 중국의 수입상품은 대부분 수출가공용 원부자재인데 지난해 9월부터 수입상품 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급락해 연중 120에서 12월엔 90으로 2002년 3월 이래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함.

  - 중국 수출기업들이 수출용 원자재를 신규 수입하기보다는 대부분 재고물량을 소화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 전체 교역실적 감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함.

 

□ 전망 불투명, 국제 원자재 가격이 단기 변수

 

 ㅇ 1월 수출과 수입이 동시 급감함에 따라 연초 “올 교역 증가율을 GDP(국내총생산) 증가율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중국 상무부는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음.

 

 ㅇ 일부에서는 올 1월의 경우 춘절 장기연휴 요인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5일 줄어들어 교역실적 수치가 현실을 왜곡 반영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및 중국 경기침체, 국제 원자재 시세 불안정 등 큰 틀의 악화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임.

  - 해관총서는 춘절 요인을 제외할 경우 1월 수출입 및 수입 감소폭은 8.2%와 26.4%로 줄어들며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6.8% 증가했다고 발표함.

 

 ㅇ 중국의 경제구조 상 대외교역의 감소는 수입 부문에서 먼저 나타나고 이는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순수출에 반영되는 측면이 있어 향후 수출 감소 폭이 1월보다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ㅇ 글로벌 시장의 회복시기를 점치기 어려운 현실에서 단기적으로 중국 수출입 교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국제 원자재 가격 수준임.

  - 원자재 가격이 조기에 안정되고 중국 수출기업들의 원자재 재고물량 처리가 마무리된다면 수출입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수도 있음.

 

 ㅇ 향후 중국의 대응 방향과 관련 일각에서는 중국이 위앤화의 평가절하를 시도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있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임.

  - 위앤화 평가절하에 따른 교역 상의 득실이 불확실하며 자칫 최근 확산되고 있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임.

  - 이보다 현재 추진 중인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상,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등 부작용이 적은 부분에 치중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중국해관총서 및 베이징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中, 1월 수출입 29% 급감)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