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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이드 인 재팬’ 마케팅 번진다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9-02-0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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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이드 인 재팬’ 마케팅 번진다
- 샤프에서 시작된 ‘메이드 인 재팬’ 마케팅, 피아노·스포츠웨어까지 번져 –
보고일자 : 2009.2.5.
후쿠오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 일본 기업들, 생산지 자체를 브랜드로 마케팅
○ 제조거점의 일본 국내 회귀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생산지 자체를 브랜드로 어필하는 제품이 많아짐.
○ 자국산에 대한 집착이 강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샤프가 액정 TV에 ‘세계의 카메야마’라고 해 생산지를 적극적으로 밝히는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시작
- 이에 니케이트렌디지는 이렇게 생산지를 브랜드로 해 ‘메이드 인 재팬’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카메야마 작전’이라 부르고 있음.
□ 샤프, 카메야마 작전으로 브랜드 이미지 높여
○ 샤프의 액정 TV 공장이 소재하고 있는 카메야마 지역을 브랜드로
- 샤프는 미에, 카메야마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이라는 점을 간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음.
가전 양판점 매장에 설치된 샤프의 액정TV 광고 간판,
세계의 카메야마 모델이라고 적혀있음.자료원 : 니케이트렌디
○ 미쓰비시전기도 마케팅 수단으로 생산지를 밝히기로
- 미쓰비시전기는 2008년 봄부터 교토 공장에서 제조하는 대형 TV나 블루레이디스크 레코더의 판촉 전략의 일환으로 ‘교토 FULL HD 1080’ 등 생산지가 적혀있는 라벨을 사용하기 시작했음.
- 미쓰비시의 프로모션 영상에도 쿄토의 풍경이나 공예품, 요리 등을 이용해 교토의 세련된 아름다움이나 정밀한 기술을 소개하고 있음.
□ 카메야마 작전, 타업종에도 번져
○ 후지쓰, 메이드 인 재팬을 강조해 노트북 판촉
- 대만산 저가격 PC의 공세를 받고 있는 일본의 PC 업계에서는 후지쓰가 메이드 인 재팬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전략을 채용하고 있음.
- 후지쓰의 노트북 PC는 카와사키 공장에서 기획·개발하고 시마네 후지쓰(시마네현)가 제조하고 있는데, 노트북마다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메이드 인 재팬'이라는 씰을 붙이고 있음.
- 후지쓰는 'PC는 4개월 마다 상품이 바뀌는 “신선식품”에 가까운 제품이기 때문에 최신 모델을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본에서 일관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본산을 강조하는 것이 프로모션 이외의 의미가 있음을 강조
후지쓰는 'MADE IN JAPAN'라는 씰을 잘 보이는
부분에 붙여 일본산인 것을 강조
자료원 : 니케이트렌디
○ 야마하, 일본산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개
- 야마하는 시즈오카의 카케가와 공장에서 생산된 피아노에 카메야마 작전을 채용하고 있음.
- 카케가와 공장은 최고의 기술을 사용해, 기획에서부터 제조까지 실시하는 마더 공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음.
- 2010년에는 카케가와 공장에 피아노 생산을 집약할 계획
카케가와 공장의 압라이트피아노의 제조 공정라인
자료원 : 니케이트렌디
○ 데산트, 고급 다운재킷에 공장 이름을 브랜드로
- 데산트는 고급 다운재킷에 이와테현 오우슈시의 미즈사와 공장의 이름을 넣었음.
- 미쓰사와 다운재킷의 가격은 6만8250엔으로 매우 고가인데, 미즈사와 공장이 원래 소방복이나 항공기 조정사복 등 난이도 높은 의류를 제조하고 있어 미쓰사와 다운재킷은 그간 미즈사와 공장이 축적한 기술을 활용한 것
- 기술 수준은 세계 정상급이라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를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카메야마 작전의 채용으로 데산트의 기술 수준을 어필할 수 있게 됐다고 평하고 있음.
- 카메야마 작전은 제조 현장의 사기 고양에도 연결되는 효과가 있다고 함.
- 향후에는 해외를 겨냥해 스키웨어 등에서도 미쓰사와 브랜드로 어필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갈 생각
데산트가 이번 시즌에 내놓은 다운쟈켓.
미즈사와라는 태그가 붙어 있음.자료원 : 니케이트렌디
□ 시사점
○ 메이드 인 재팬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 점점 늘어날 것
- 메이드 인 재팬을 강조하는 움직임은 이미 식품업계에서부터 있었음.
- 지난해 중국산 식품의 위생문제가 대두되면서 일본산만을 고집하는 소비자가 더욱 늘었음.
- 일본인들은 원래 자국산에 대한 집착이 상당히 강한데, 중국산 식품 위생문제로 일본산에 대한 집착이 더욱 강해진 것
- 일본 기업들은 이러한 일본인들의 소비성향을 십분활용해 제품 브랜드로 생산공장 이름을 활용하고 있는 것
- 현재 메이드 인 재팬을 강조하는 마케팅은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안심할 수 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판매량 증가, 제조현장의 사기 고양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날 것
○ 우리 기업에는 위기이자 기회
- 메이드 인 재팬을 활용한 마케팅이 심화된다면 우리 기업들이 일본시장을 진출하기는 점점 어려워 질 것. 특히 완성품으로 일본 시장을 뚫기는 더욱 어려울 것
- 그러나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늘어난 것은 해외에 전개하고 있던 공장들이 일본 국내로 돌아온 영향이 컸기 때문에 일본 국내생산이 늘어난다면 우리 부품 소재들이 일본시장에 진출할 여지는 커지는 셈
자료원 : 니케이트렌디,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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