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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의 선도 역할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관광업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01-26
  • 출처 : KOTRA

경기 회복의 선도 역할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관광업

- 2008년 말 기준 전년 대비 2.5% 증가 -

- 글로벌 경제위기 속 정부의 적극적 홍보 및 투자로 시장 규모 성장 기대 -

 

보고일자 : 2009.1.26.

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현준 kim@kotra.at

 

 

□ 개요

 

 ○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실물 경제 침체의 가속화 속에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힘입어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산업 중 하나인 관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오스트리아 경제 회복에 선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 오스트리아는 매년 2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가로, WTO가 발표하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국가” 순위에서 항상 10위권(2007년 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외국인 관광객 수에서는 2.4명으로 홍콩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의 관광 강국임.

  - 오스트리아 관광 산업은 전체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간접 부문을 포함해 관광 산업의 총 규모는 2007년 말 기준 232억 유로로 오스트리아 국내총생산(GDP)의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3~4%대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음.

  - 2008년에도 전년 대비 2.5% 성장한 시장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수 총 3200만 명(국내외 관광객 합계), 숙박일수 총 1억2500만 일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음. 연평균 18만 명이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스키로 대표되는 겨울 스포츠 산업의 영향으로 동계 시즌의 고용 규모(20만 명)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이러한 관광산업의 고용 규모는 오스트리아 전체 서비스 산업 고용규모의 40%에 해당할 정도의 큰 비중임.

 

오스트리아 관광 산업 규모

(단위 : 백만유로)

연도

2003

2004

2005

2006

2007

20,539

20,770

21,563

22,388

23,217

직접규모

14,155

13,911

14,669

15,230

15,794

간접규모

6,384

6,859

6,894

7,158

7,423

전년 대비 증감률(%)

 

+5.5

+1.1

+3.8

+3.8

+3.7

직접규모

+6.5

-1.7

+5.5

+3.8

+3.7

간접규모

+3.3

+7.4

+0.5

+3.8

+3.7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Statistik Austria)

 

□ 전망

 

 ○ 오스트리아의 양대 경제 연구소 중의 하나인 Wifo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오스트리아 관광업도 2009년에는 전년 대비 3% 시장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예년에 비해 빠른 시기인 11월에 추위가 찾아옴으로써 스키로 대표되는 동계 관광업이 일찍 시작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는 2009년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분위기임.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Market-Institutes'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계 종사자 중 많은 업체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전체 응답자의 62%가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서부 오스트리아(50%) 지역 업체들이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요식업계(60%)가 호텔업계(55%)에 비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또한 관광객들의 숙박일수 및 1인당 소비 금액도 예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해 2008~09 동계시즌 관광업 전망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음. 응답자의 2/3가 전년 동기에 비해 예약 상황이 나은 상태라고 응답했으며, 전년에 비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1/4에 불과했음.

  - 따라서 이러한 동계 시즌의 분위기가 하계 시즌까지 이어질 경우 2009년 오스트리아 관광산업의 시장 전망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루고 있음.

 

 ○ 오스트리아 정부도 적극적인 투자 및 홍보활동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임.

  - 오스트리아 홍보청(ÖW : Österreich Werbung) 대표인 Petra Stolba 여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2009년 총 400만 유로의 특별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 중 300만 유로는 경제부 주관으로 3월부터 시작되는 오스트리아 홍보 캠페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고, 나머지 100만 유로는 오스트리아 관광청에 지원될 예정임.

  - “Österreich –Wo das Urlaubsglück so nahe liegt(Austria-Where the luck of vacation so close lies)”라는 슬로건 아래 3월부터 시작될 특별 홍보 캠페인은 오스트리아 내국인 관광객 및 인접 국가들의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음. 최근과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반경 500㎞ 이내의 지역들로 여행 거리가 단축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오스트리아 이외에 독일, 스위스, 북부 이태리 등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수행할 계획임. 이 중 특히 독일 관광객들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이 전개될 예정인데, 독일 관광객들의 경우 현재까지도 오스트리아 전체 관광객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터키, 그리스 등 지역에의 저가 패키지 상품의 출현으로 인해 최근 그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바 대대적인 홍보전략을 통해 이들 독일 관광객들을 다시 오스트리아로 유치한다는 전략임.

  - 이 밖에도 오스트리아 경제부는 오스트리아 상공 회의소, 오스트리아 경제서비스(AWS) 등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관광산업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계획임. 이 프로그램에는 ERP 펀드를 통한 소액 대출(Microcredit), 호텔/관광 은행(ÖHT)에 대한 정부 지급 보증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위해 예년의 2배 수준인 총 5억 유로의 예산을 책정했음.

 

 

 ○ 오스트리아 관광업은 그 시장 규모나 고용창출효과, 또 내수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등을 감안할 때 그 파급효과가 무척 큰 대표적인 서비스산업임. 오스트리아 관광산업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불리한 주변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 및 업계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에 힘입어 오스트리아 경기 회복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해 봄.

 

 

자료원 : 오스트리아 홍보청 및 담당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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