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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글로벌 경쟁력 순위 네 계단 상승
  • 투자진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6-10-12
  • 출처 : KOTRA

- 2016년 19위로 전년대비 네 계단 상승 -

- 정부의 적극적 관련 정책 수행으로, 향후 투자 매력도 지속적 상승 기대 -

 

 


□ 개요

 

  ㅇ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경쟁력 평가에서, 2016년 오스트리아의 순위가 전년대비 네 계단 상승한 19위로 발표돼 외국인 투자유치 및 신규 창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Global Competetiveness Report)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매년 발표하는 보고서로, 세계 각국의 국가 경쟁력을 혁신능력, 정부의 경제 정책, 금융시장, 관련 인프라, 교육 환경 등 12가지 부문으로 구분해 평가함. 각종 경제 지표 등의 계량 데이터와 기업의 관리자들(전 세계 약 1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비계량 데이터를 종합해 최종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게 됨.

    -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38개국의 국가 경쟁력을 평가한 후 그 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는데, 오스트리아는 전년대비 네 계단 상승한 19위에 랭크됨으로써 지난 1년 동안 국가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음.

 

  ㅇ 스위스가 2016년에도 가장 국가 경쟁력이 높은 국가로 선정돼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전반적으로 유럽 국가들의 국가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음.

    - EU 국가 중에서는 네델란드, 독일, 스웨덴 등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영국은 전년대비 세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 여름 실시된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것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음.

    - 가장 많이 순위가 상승한 국가는 인도로 2015년 55위에서 16계단 상승한 39위를 기록했음.

 

세계경제포럼 선정 글로벌 경쟁력 순위

국명

2016 순위

2015 순위

증감

스위스

1

1

-

싱가포르

2

2

-

미국

3

3

-

네델란드

4

5

+1

독일

5

4

-1

스웨덴

6

9

+3

영국

7

10

+3

일본

8

6

+2

홍콩

9

7

-2

핀란드

10

8

-2

캐나다

15

13

-2

오스트리아

19

23

+4

프랑스

21

22

+1

중국

28

28

-

인도

39

55

+16

이탈리아

44

43

-1

 자료원: Global Competetiveness Report 2016

 

  ㅇ 오스트리아는 국가경쟁력 발표에서 200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그 순위가 하락해왔는데, 이번 순위 상승은 여러 측면에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2008년 14위를 기록한 이후, 2015년 23위까지 오스트리아 국가경쟁력 순위는 꾸준히 하락해왔음. 특히 기업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비계량 지표에서 낮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해외 투자유치나 신규 창업 측면에서 오스트리아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아왔음.

    -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이루어진 올해의 순위 상승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오스트리아 정부의 정책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세부 내용

 

  ㅇ WEF의 오스트리아 내 파트너 연구소로 이번 조사를 수행한 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Wifo) 연구팀장인 미카엘 페네더에 따르면, 이번 순위 상승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국가 재정적자폭 축소와 금융환경 개선을 꼽음.

    - 오스트리아 재정적자는 2015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2%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2.7%)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세제 개혁 및 공공부문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등 오스트리아 정부의 재정 건전화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이 부문에서 오스트리아는 전년(74위) 대비 37계단 상승한 37위를 기록함으로써,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음.

    - 금융환경부문에서도 전년(47위) 대비 13계단 상승한 34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 등의 활성화로 자금 조달의 용이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부문은 특히 기업 관리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음.

 

  ㅇ 오스트리아는 특히 고급인력 확보 및 교육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 수학 및 자연과학 부문에서의 교육의 질(30위, 2015년 37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학교 교육 환경(26위, 2015년 33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필요한 기술 및 자연과학 교육을 받은) 고급인력 확보의 용이성(27위, 2015년 34위) 등도 전년대비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음.

    - 특히, 글로벌 기업의 주요 관리자들이 필요한 고급 인력 확보의 용이성을 오스트리아의 주요 경쟁력 중의 하나로 언급한 것으로 조사됨.

 

  ㅇ 반면, 조세 시스템 및 기업 부담금, 노동 시장의 경직성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선이 시급한 부문으로 지적됐음.

    - 인근 동유럽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세율(25%), 높은 사회보장보험 부담금 비중 등 여러 가지의 기업 부담금은 해외 투자유치 및 창업 부문에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문임.

    -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고용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등의 부문에서 오스트리아는 각각 120위, 133위로 최하위권에 랭크됨으로써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음.

    - 특히, 노동시장의 경직성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 임금의 유연성 부문에서 오스트리아는 137위를 기록함으로써 끝에서 두 번째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국가경쟁력 순위는 단순히 국가의 이미지 측면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투자를 계획하는 외국 기업들에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되는 등 해외 투자유치 측면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음.

    - 오스트리아 정부는 높은 인건비 등으로 인해 오스트리아가 생산기지 유치 측면에서는 주변 동유럽 국가들과 경쟁력이 없다는 점을 간파하고, 2000년대 중반부터 마케팅 및 지역본부, R&D 센터 부문 등에 외국인 투자유치 역량을 집중해왔음.

    -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 전환은 오스트리아의 해외 투자유치 부문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ㅇ 이번 순위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저해 요소로 지적된 부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선결과제로 부각되고 있음. 이와 관련해 라인홀트 미터레너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일간지 Die Presse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의 다섯 개 부문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힘.

    - 현대적이고 더 유연한 노동권 관련 규정 개정

    - 제도·절차상 관료주의적·형식주의적 장애요인 제거

    - 효율적인 에너지·기후정책 수립

    - 전문인력 확보 방안 마련, 기초 과학 분야 강화

    - 디지털화 및 인더스트리 4.0으로의 전환 관련 더 공격적인 전략 추진

 

  ㅇ 이번 국가 경쟁력 순위 상승을 계기로 오스트리아 정부 및 산업계는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오스트리아는 보다 더 ‘기업하기 좋은 국가’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

    - 오스트리아 진출을 검토하는 한국 관련 기업들은 향후 오스트리아 정책 및 시장의 진행 방향을 좀 더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WEF, Wifo,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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