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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대란에 신음하는 불가리아
  • 경제·무역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09-01-09
  • 출처 : KOTRA

가스대란에 신음하는 불가리아

-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사태, 전열기구 수요 폭증 -

 - 상황 악화시, 폐쇄 원자로 3, 4호기 재가동 검토 -

 

보고일자 : 2009.1.9.

소피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정순혁 branch@kotra-sofia.org

 

 

□ 현황

 

 ○ 불가리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간의 가스 가격 분쟁의 여파로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공급이 1월 6일 새벽 3시를 기해 전면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불가리아 전역이 추위와 혼란에 휩싸이고 있음.

  - 세르게이 스타니쉐브 불가리아 수상은 최근 언론과의 회견에서 이 사태에 대해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어느 쪽으로부터도 가스 공급 중단에 대한 사전 경고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으며, 현재 직면한 난방문제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일 각료회의를 열고 있음.

  - 푸틴 러시아 총리가 이번 기회에 친 서방 성향을 보이는 우크라이나의 기를 꺾으려 한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가스 공급이 언제 재개될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임.

  - 불가리아는 전통적으로 가스 공급의 대부분(90%)을 러시아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현재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나라들 중의 하나임.

  - 현재 불가리아는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한 겨울 난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히터 등 전열기구의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목재와 석탄의 수요도 지난 주보다 5배 급증했음.

 

○ 알렉세이 밀레르(Miller) 가즈프롬 사장과 올레흐 두비나(Dubina) 우크라이나 국영 가스회사 나프토가즈 사장은 8일 브뤼셀에서 가스 가격 재협상을 속개했음.

  - EU는 이 협상 자리에서 현재 가스 공급과 관련된 모든 지역에 국제감시단 파견을 제안했으며, 러시아가 이에 동의했음.

 

□ 전망

 

 ○ 불가리아 정부는 현재의 가스 비축량을 가지고는 최소 72일 정도를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역별로 난방 공급이 감소 및 중단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음.

 

 ○ 불가리아 정부는 러시아의 가스 중단에 따른 문제가 심화될 경우, EU가입 이후 폐쇄된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 의 원자로 3,4 호기를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시사점

 

 ○ 러시아는 가스 중개국인 우크라이나와 가스가격 협상에서 지속적인 마찰을 빚어왔으며 작년 12월 가격 협상이 결렬됐음.

  - 러시아는 1월 6일을 기해 우크라이나를 통한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만 및 압력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음.

  - 이로 인해, 불가리아를 비롯한 남동부 유럽 국가들은 가스 비축량이 거의 없고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아 문제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임.

  

 ○ 수도인 소피아를 비롯한 불가리아 전역은 겨울 난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열 기구의 구매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이 동이나 팔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음.

 

 

정보원 : IntelliNews(www.securities.com), 불가리아 주요 경제일간지(Dnevnik;www.dnevnik.bg),

   KOTRA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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