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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08년 승용차시장, 탄소 할인・할증제 덕분에 지탱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1-07
  • 출처 : KOTRA

프랑스 2008년 승용차시장, 탄소 할인·할증제 덕분에 지탱

- 현대 및 기아 차 판매, 12월 중 50% 이상 감소 -

- 중고차 폐차 후 신차 구매 보조정책(1000유로)으로 2009년 승용차 판매 10만 대 증가 전망 -

 

보고일자 : 2009.1.7.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영호 yh.kim@kotra.fr

 

 

□ 2008년 승용차 판매 0.7% 감소

 

 ○ 2008년도 프랑스의 승용차 시장은 12월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정부의 친환경 저탄소차 판매 우대세제 및 폐차 보조금정책 덕분에 소폭(-0.7%) 감소해 미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및 스페인 등에 비해 불경기에 잘 지탱함.

 

 ○ 프랑스 자동차 생산연합회(CCFA)가 발표한 12월 승용차 등록 현황보도에 의하면, 프랑스의 12월 승용차 판매량은 15만 3686대로 전년동기대비 15.8% 감소해 2008년 한 해 동안 205만 289대 판매로 2007년 대비 0.7% 감소함.

 

 ○ 프랑스의 12월 승용차 판매 감소 현상은 거의 전반적이어서 폴크스바겐(VW), 스마트(SMART) 및 란치아(LANCIA)를 제외한 모든 승용차 판매가 감소했음.

 

 ○ 2008년도 프랑스 승용차시장은 상반기 판매 증가(4.5%) 및 하반기 판매 감소(-6.3%), 초소형 판매 급증(43.9%) 및 대형(4륜 구동 SUV 포함) 판매 급감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양면성을 보임.

 

 ○ 소형 모델 생산에 주력한 프랑스 브랜드 승용차 판매는 연간 판매기준으로 1.2% 증가했으며 외국 브랜드 판매는 2.7% 감소했으며 이 결과, 2008년도 프랑스 산 승용차의 시장점유율은 2007년 51.8%에서 52.8%로 1p 포인트 높아졌음.

 

 ○ 주요 브랜드별 2008년도 프랑스 승용차 시장점유율을 보면, 프랑스 푸조 및 르노 그룹이 30.9% 및 24%로 1,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폴크스바겐 그룹(11.9%)이 차지했음. 4위 및 5위는 미국 포드(6.3%) 및 GM 유럽(5%)이 차지했으며, 7, 8위는 도요타+렉서스(4.5%) 및 피아트 그룹(4.3%)이 차지했음. 9, 10위는 BMW+미니(3.3%) 및 메르세데스+스마트 그룹(3.3%)이 차지했으며, 11, 12위는 닛산(⑧.9%) 및 현대+기아(⑧.7%0가 차지했음.

 

주요 그룹별 2008년 승용차 시장 점유현황

            (단위 : 대, %)

브랜드

2008년

물량

증감률

구성비

푸조 그룹

633,301

1.0

30.9

르노 그룹

492,849

3.5

24.0

프랑스 그룹 소계

1,126,150

2.1

54.9

폴크스바겐 그룹

244,736

1.1

11.9

포드 그룹

128,187

1.7

6.3

GM 유럽

102,176

-8.9

5.0

도요타+렉서스

92,210

-10.8

4.5

피아트 그룹

89,046

23.9

4.3

BMW+미니

68,144

3.9

3.3

메르세데스+스마트

67,485

-17.1

3.3

닛산

38,154

18.3

1.9

현대+기아

34,181

-19.1

1.7

외국 그룹 소계

924,099

-3.9

45.1

자료원 : 프랑스 자동차 생산연합회(CCFA)

 

 ○ 한국산 승용차는 지난 12월 중 3303대(총 판매량의 2.2%)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46.6% 감소했는데, 특히, 현대 및 기아 브랜드 승용차 판매가 각각 55.6% 및 50.9% 감소해 현대+기아 차 판매 감소율은 53.9%에 달함.

 

 ○ 이 결과 2008년도 한국산 승용차 판매는 15.4% 감소한 4만3321대로 시장점유율이 2.1%에 그쳤는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은 현대 0.9%, 기아 0.8% 및 시보레(대우) 0.4% 순임. 한국산 승용차의 프랑스 시장점유율은 2006년 2.5%에서 2007년 2.4% 및 2008년 2.1%로 계속 낮아졌는데, 주 요인은 2007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SUV(4륜 구동) 판매가 2008년 유가 급상승으로 인해 반 토막으로 줄어들어 현대 브랜드 승용차 판매 전략에 큰 차질이 생긴 데에 기인함.

 

2008년 12월 및 연간 한국산 승용차 판매 현황
                                                                                                       (단위: 대, %)

브랜드

2008년 12(당월)

2008년

판매량

증감률

점유율

판매량

증감률

점유율

현대+기아

2,433

-53.9

1.6

34,181

-19.1

1.7

현대

1,520

-55.6

1.0

18,442

-31.2

0.9

기아

913

-50.9

0.6

15,739

1.8

0.8

Chevrolet(대우)

870

-2.5

0.6

9,140

2.2

0.4

한국산 총계

3,303

-46.6

2.2

43,321

-15.4

2.1

자료원 : 프랑스 자동차 생산연합회(CCFA)

 

최근 3년간 한국산 승용차 판매 현황

(단위 : 대, %)

브랜드

2006

2007

2008

판매량

증감률

점유율

판매량

증감률

점유율

판매량

증감률

점유율

현대+기아

41,815

1.1

2.1

42,275

1.1

2.0

34,181

-19.1

1.7

현대

26,799

-2.2

1.3

26,814

0.1

1.3

18,442

-31.2

0.9

기아

15,016

-16.9

0.8

15,461

3,0

0.7

15,739

1.8

0.8

Chevrolet

7,616

-4.1

0.4

8,943

17.4

0.4

9,140

2.2

0.4

한국산 계

49,431

미상

2.5

51,218

3.6

2.4

43,321

-15.4

2.1

자료원 : 프랑스 자동차 생산연합회(CCFA)

 

□ 소형 승용차 판매 급증, 대형 및 SUV 판매 급감 현상 심화

 

 ○ 2008년에 프랑스 승용차 시장 지도는 초소형 및 소형차 비중이 커지고 SUV 및 대형차 비중은 줄어드는 등 큰 변화를 겪었는데, 이는 프랑스 정부의 이산화탄소 할인, 할증제로 인해 저탄소 친환경 승용차 판매만 증가한 데에 기인함.

 

 ○ 프랑스 자동차 생산연합회(CCFA)에 의하면, 경제(LOW COST) 카테고리 승용차(푸조 107, 르노 투윙고 등 초소형급)의 판매 급증(43.9%, 전체 시장의 8.4%를 차지) 덕분에 소형차의 판매는 7.3%가 증가해 전체 시장의 42.1%를 차지했으나 중형차(르노 메간, 폴크스바겐 골프, 르노 라귀나, 푸조 407, 현대 소나타 급 등) 및 중대형차(메르세데스 C,  BMW 3, 르노 ESPACE 등)의 판매는 각각 7.6% 및 28% 감소했으며, 고급차 판매는 39.4%가 감소하면서 시장점유율이 2007년 3%에서 2%로 떨어짐.

 

 ○ 2008년에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주요 브랜드 및 모델은 초소형 카테고리의 경우, 씨트로엥 C1(+39%), 푸조107(+28%) 및 르노 투윙고(+25%) 등이고, 소형의 경우, 르노 클리오 및 푸조 207(각각+7%) 등임.

 

 ○ 2008년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한 3개 승용차는 푸조 207(13만 6000대), 르노 클리오 III(12만9000대) 및 씨트로엥 C4(12만 2000대) 등 소형 모델들임.

 

 ○ 4륜 구동 SUV 모델의 경우, 가장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 특히, 메르세데스 ML(-52%) 및 도요타 RAV 4(-42%)의 판매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이 결과 SUV 판매에 주력했던 브랜드들의 2008년도 승용차 판매 감소율이 현저했음: 현대 -31.2%, 스즈키 -18%, 메르세데스 -17%, 도요다 -11% 등

 

□ 프랑스 정부의 폐차+신차 구매 보조정책효과 및 전망

 

 ○ 2008년 12월 5일부터 시행한 10년 이상된 중고차 폐차 후 저탄소 신차 구매 시 세대당 연 1회 1000유로 보조정책효과는 12월 신차 등록 감소 둔화(3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15.8% 감소에 그침) 외 12월 중 판매 30% 증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남.

 

 ○ 한편, 프랑스정부의 이산화탄소 할인,할증제는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들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 1월 6일자 프랑스 일간지 LES ECHOS에 의하면, 프랑스 제조업체들은 2008년도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 소재하는 중형차 및 대형차 생산라인의 조업을 중단했는데, 이는 판매가 급증한 LOW COST 초소형 모델들이 동구 공장에서 생산·수입되는 것들이고, 중·대형 모델의 판매는 지속 감소한 데에 기인함.

  - 프랑스 유통업체들의 경우, 소형 LOW COST 모델 판매 증가 및 중·대형 모델 판매 감소로 매출규모 및 영업마진율이 감소함.

 

 ○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 정책 덕분에 2009년도 승용차 판매가 10만 대 증가할 것이며, 이 결과, 2009년도 프랑스 자동차 판매 감소율은 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 프랑스 정부는 이산화탄소 할인·할증제를 2009년에도 연장 시행하기로 결정해 소형 특히, LOW COST 승용차 판매는 지속 급증할 전망이나 중·대형 특히, 4률 구동 SUV 판매 감소는 계속 감소할 전망임.

 

□ 시사점 및 전망

 

 ○ 2008년도 프랑스 승용차 시장이 상반기 4.5% 증가 후 하반기 금융위기로 인해 6.3% 감소한 결과 0.7% 감소에 그쳐 비교적 선방했음.

 

 ○ 12월 판매가 15.8% 감소한 것은 2008년 1월부터 적용되는 탄소 할증제에 대비해 프랑스 소비자들이 2007년 12월에 대형 및 SUV 등 고탄소 차량을 앞당겨 구매함으로써 동월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임. 만일 이러한 특수가 없었다면, 2008년 12월 판매 감소율은 거의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임.

 

 ○ 프랑스 정부의 이산화탄소 할인·할증제의 효과는 상반기 중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후 서서히 감소했으나 프랑스 승용차 시장의 폭락을 예방해주었으며 2008년 12월부터 시행 중인 10년 이상된 중고차 폐차 및 저탄소 신차 구매 시 지급해주는 보조금 지원제도는 12월 중 판매 감소율(30%로 예상)을 반감시키는 효과(12월 등록 실적에는 잡혀있지 않음)가 있었으며 2009년도 10만 대 판매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한국산 승용차는 2007년까지 유행했던 SUV 모델 판매에 주력한 결과, 소형 모델 개발이 늦어져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으나 지난 가을 파리 모터쇼에 소형 모델들이 선을 보이는 등 이 타개책들이 마련된 것으로 미뤄보았을 때 잃었던 시장 몫을 2009년도에 다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특히, 유로화 강세 및 원화 약세로 영업마진율 및 가격경쟁력이 회복되어 우리나라에서 생산, 수출되는 모델(특히, 소형)들의 판매 증가가 예상됨.

 

 

정보원 : 프랑스 자동차 생산연합회(CCFA), 프랑스 경제일간지 LES ECHOS, 일간지 LE FIGARO (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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