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2009년 케냐 시장, 이것이 바뀐다
  • 경제·무역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31
  • 출처 : KOTRA

2009년 케냐 시장, 이것이 바뀐다

    

보고일자 : 2008.12 .29.

나이로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나창엽 cynah@kotra.co.kr

 

 

□ 배경 및 요약

 

 ○ 공교롭게도 정치 폭력사태로 기인한 케냐 내 2008년 경제침체와 함께 세계 금융경색이 동시에 발생, 연말부터 불어 닥친 생필품 가격 쇼크와 무역량 감소, 자본 유통의 감소 등의 대내외적 경제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해 가느냐에 따라 2009년 케냐 경제위기 극복의 열쇠가 달려 있음.

     

 ○ 이에따라 정부차원에서 거시경제 회복에 첨예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 정부는 부실기업들의 재정비와 중소규모의 개인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임.

 

 ○ 2009년에도 정부차원의 도로, 전력, 통신분야의 인프라 구축 및 확장사업은 지속될 것이며, 2009년 하반기부터 해저광케이블이 상용화 될 전망이어서 인터넷 및 통신 인프라 쪽에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됨. 또한, 현 정부의 야심찬 경제개발계획 청사진인 비전 2030을 향해서 정부는 2008년 12월에 추가적으로 메트로 2030을 발표, 지방분권화 및 지역평등발전화가 가속화할 전망임.

 

□ 2009년 경제전망

 

 ○ 2007년 총선 폭력사태이후, 키바키 대통령과 라일라 총리와의 정치협상으로 정국이 안정세를 회복했고, 새 연합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정치안정, 기반시설 복구, 해외투자 적극 유치 등의 경제회복의 기치를 내걸고 있음. 하지만, 아직도 확고한 정치 기반을 다지기위한 양 지도층간 세력견제가 계속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2009년 케냐 경제를 어둡게 하고 있어 실질적인 경제회복은 상당히 더딜 것으로 보임.

 

 ○ 세계 금융위기가 회복세를 보일 경우를 가정한 케냐의 최고치 경제성장 예상치는 2009년에 2%, 2010년에 3.5%까지 느린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인플레도 2008년에는 최고 26%까지 치솟았으나, 2008년과 같은 큰 이변들이 재현되지 않는 한 2009년 7.6% 수준, 2010년에는 6.5%까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EIU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10월에 불어닥친 세계 신용위기의 악화에 따라 케냐의 경제도 타격이 커, 2008년에 약3.2% 정도의 경제성장 감소를 보이고, 2009년에는 2%정도 수준을 기록하다가 2010년에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EIU 케냐 경제전망

     

2007a

2008b

2009c

2010c

실질 GDP 성장률 (%)

7.0

3.2

2.0

3.5

공업생산 성장률 (%)

6.8

3.0

1.6

2.5

농업생산 성장률 (%)

2.3

2.8

3.5

3.0

소비자 물가지수 (연평균)

9.7

26.0

7.6

6.5

대출금리 (연평균) (%)

13.3

14.0

13.6

13.0

수출 (FOB, US$ 억)

4.1

4.7

4.8

5.2

수입 (FOB, US$ 억)

8.4

9.5

9.4

9.6

외채 (US$ 억)

67b

68

68

68

환율 (KSh:US$)

67.32

69.36

77.50

80.50

참고 : a.실제, b.EIU예상치, c.EIU 전망치

자료원 : EIU 케냐 2008년 11월 보고서

 

 ○ 2008년의 관광 수입의 폭락의 여파는 전체적인 경제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2009년에도 관광산업 회복이 국제 금융경색과 연관되어 느리게 회복될 전망이며, 2020년 정도까지 회복세를 격게 될 것으로 부정적 전망을 내놓는 경우도 있음. 하지만, 연말부터 약세를 보인 유가와 인플레이션 하락 등에 힘입어 2009년 내수시장은 상대적인 활기를 회복할 전망임.

     

□ 주요 비즈니스 환경변화

     

 ○ 정치·외교적 변화

  - 2007년말 총선 폭력이후 부족간의 토지 배분문제가 대두되면서 토지개혁과 새 헌법제정 등의 근본적인 시안들이 더욱 가시화됐으며, 2009년에 야당인 오렌지당에서는 새 헌법 재정안을 우선적으로 다룰 예정이나 이로 인한 정치적 마찰도 상당히 예상되고 있어 정치적 불안정은 계속될 전망임.

  - 2008년 10월 22일에 아프리카의 3대 경제블록인 동남아프리카 공동시장(COMESA, Common Market for East and Southern Africa), 동아프리카 공동체(EAC, East Africa Community),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Southern Africa Development Community)의 26개 회원국의 정상 및 관련 인사들이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에 모여 “아프리카 경제공동체(African Economic Community)"를 결성하는 발족식을 가지면서 아프리카 내 단일 경제블록이 태동했으나 국가간 손익을 따지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2009년에 실제적인 결실을 맺게될 지는 막연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케냐는 군사협력을 포함한 경제외교에서 미국과 우호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개발도상국인 중국, 인도 및 남아프리카와 같은 국가와도 실리적인 우호관계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인근국 소말리아의 해적과 관련하여 케냐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임.

     

 ○ 거시경제적 변화 : 2009년도에는 선진국의 시장이 침체되고, 케냐내 물가의 급상승으로 수출이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른 구매력 저하는 내수시장의 약화를 가져와 결국 전반적인 수입도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음.

     

 ○ 품질관리법 강화 : 2009년에는 특별히 위조품 및 불법 복제, 위조지폐 등에 대한 거래에 대해 더욱 관리가 강화될 예정임. 특히, “불량품 금수조치에 관한 법률”이 2008년말 국회에 상정되어 2009년초부터 발효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이 법이 통과될 경우 빠르면 2009년 3월부터, 현지에서 만들어진 상품들은 반드시 KEB의 규격화 표가 있어야 하며, 수입품도 수입승인 마크를 취득해야만 하게 될 예정임.

     

 ○ 제4의 이동통신 등장 - 이동통신시장 4파전 예상

  - Econet 케냐는 이동통신 서비스 면허를 득한지 5년만에 YU브랜드를 앞세워 2008년 11월부터 실제적인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현행 규정에 따라 지방지역에서 30%의 지분 투자를 허용, 나이로비와 몸바사에서 시작된 서비스가 2009년 3월까지는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준비중에 있음.

   - 이로써 기존의 Safaricom, Zain, 2008년 9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Orange외의 4번째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로 2009년에는 이동통신 사용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임.

     

전화수단별 이용자 현황

연도별

2004

2005

2006

2007

이동전화 이용자

2,546

4,612

7,340

11,349

연도별 증감률 (%)

60

81

59

55

유선전화 이용자

299

287

293

265

연도별 증감률 (%)

-9

-4

2

-10

자료원 : 케냐 통신위원회

 

 ○ 국제 광섬유 케이블서비스 2009년 중순 실시 예정

  - 케냐내 해저광케이블 연결사업은 TEAMS(The East African Marine System), SEACOM, EASSy(Nepad Broadband Infrastructure Network로 변경됨) 등의 3개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중인데, 그 중 TEAMS가 케냐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케냐내 주요 통신 인프라를 장악하게될 전망임.

  - 케냐 정부는 본래 남아공과 협력해 EASSY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나 남아공이 점차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독점하려고 함에 따라 2006년 11월부터 남아공을 배제하고 케냐내 민간 IT업체들과 합작, 아랍에미레이트의 Emirates Telecommunication Establishment (Etisalat)과 손을 잡고 몸바사와 중동지역의 두바이를 해저광케이블로 연결하는 TEAMs 프로젝트를  진행

  - 이 프로젝트 규모는 초기 용량 초당 1.2TB로 하고 필요시 120TB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몸바사에서 에미레이트의 푸자이라(Fujairah)까지 총 4500km 길이로, 케냐 정부가 45%의 지분을, 에미레이트의 ETISALAT가 15%를 나머지 40%를 케냐 민간 IT사업 가입자들끼리 소유하는 것으로 돼 있음.

  - 이 프로젝트가 상용화될 것을 토대로 현재 케냐내에는 민간기업 Sameer그룹이 추진하는 Sameer Business Park(총 5만㎡에 30개의 대규모 전시공간과 기타 오피스텔을 구비,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여 최첨단 비즈니스센터를 구축), 전자도시화 계획 (케냐 정부가 아랍에미레이트와 약 9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 나이로비 외곽의 수출자유지역인 아티리버 지역에 두바이인터넷시티와 유사한 동아프리카내 최초의 디지털 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비즈니스 프로세싱 아웃소싱 파크(Business Processing Outsourcing Park, 케냐 정부가 투자하는 총 1300만 달러 규모 총 5000개 좌석을 확보하는 아웃소싱 전문 사업단지)등의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임.

 

 ○ 나이로비 위성도시 개발   

  - 정부는 2008년 12월 중순에 나이로비, 몸바사, 키수무-카카메가, 나쿠루-엘도렛, 와지르-가리사-만데라, 키투이-므윙기-메루 등에 대해 “대도시 공동개발”을 골자로한 “Metro 2030 개발전략”을 선포했으며, 인구의 나이로비 집중화를 해결, 교통혼잡을 분산, 주택-상수도-전기 등의 인프라의 균등 발전, 정부기관의 분권화 등을 추진할 예정임.

  - 특히, 2009부터는 나이로비 도시의 경계를 Kiambu, Ngong, Kikuyu, Athi River, Ruiru 등을 포함한 15개의 인근 지역을 연결시켜 현재 도심의 경계를 크게 확장을 하는 수도권 전략계획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나이로비 도심에서 위성도시인 티까(Thika)까지 8차선의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임.

     

□ 시사점

     

 ○ 케냐는 그동안 중국의 멜라민 파동, 규준이하의 불량제품, 모사품 등으로 인해 현지 제조업에 큰 타격을 입어왔으나, 2009년부터는 케냐표준청의 활동을 강화하고 수입품에 대한 품질 검사를 엄격히 시행할 예정임. 이에따라, 우리 나라의 제조업체들도 대케냐 수출시 한국의 Intertek 검사대행기관을 통해서 사전 선적검사를 제대로 거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임.

     

 ○ 케냐 내 폭력사태로 인해 소실된 인프라와 그 여파로 이어진 부족갈등과 땅 재분배문제, 인구의 도심 집중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비전 2030, 메트로 2030등의 프로젝트들이 2009년부터 실제적인 시행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므로, 한국의 관련기업들은 인프라관련 입찰수요에 적극적인 진출할 수 있도록 대비가 필요함.

     

 ○ 2009년 하반기부터는 해저광케이블을 이용한 케냐 내 인터넷 통신 인프라가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기존 이동통신을 활용한 콘텐츠 서비스, 인터넷 상거래, 전자정부 분야로 IT기술 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바, 이미 세계적으로 노하우를 구축한 한국 통신기술, 콘텐츠 사업, 전자정부 관련기술등의 케냐냐 이전 가능성을 적극 타진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 EIU 국가보고서, 현지 언론 관련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09년 케냐 시장, 이것이 바뀐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