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철광석 현황

- 자국 내 철강공급 부족에 따라 개발 확대 -

보고일자 : 2008.11.14.

자카르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현철 khc@kotra.or.kr

□ 개요

 ○ 지난 몇 년간 개발 도상국인 중국, 인도 및 중동 지역의 공업화가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철, 구리, 주석, 알루미늄, 니켈에 대한 수요는 국제시장에서 급격하게 증가함.

  - 특히 철에 대한 수요는 제조업과 부동산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요를 보임.

 ○ 반면, 인도네시아 철강산업은 Pellet, Sponge iron, Pig Iron, Scrap 등 주요 제철산업 재료가 수입에 의존함에 따라 성장이 정체하고 있음.

  - 철광석으로부터 Sponge Iron, Pig Iron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영제철인 PT. Krakatau Steel 과 다른 철강 기업들은 Pellet, sponge iron, Pig Iron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는 연간 200만 톤의 Pellet과 1400만 톤의 Scrap을 필요로 함.

□ 철광석 매장량

 ○ 인도네시아는 대량의 철광석 잠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탐사 및 가공산업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인해 확인된 매장량은 잠재매장량의 4% 정도에 불과함.

 ○ 또한 수입하는 펠렛과 피그 아이언의 가격경쟁력이 우수했기 때문에 제철소 건립의 실현가능성이 높지 않았음.

 ○ 그러나 현재 철광석의 가격이 급등하고, 운송비용이 오르면서, 인도네시아 철광석 생산 공업분야에 대한 투자 현실성이 높아지고 있음.

 ○ 인도네시아의 철광석 잠재 매장량은 Primary iron 3억6900만 톤, Iron sand 1억6500만 톤, Laterite 16억7500만 톤으로 총 22억900만 톤임.

Iron Ore Resource and Reserve in Indonesia

자료원 : 에너지 자원부

□ 철광석 매장지역

 ○ Laterite와 Primary Iron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남부 깔리만탄은 laterite의 매장량 4억8503만9700톤으로 잠재 매장량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 주요 지역은 남부 술라웨시·남동부 술라웨시·북부 말루꾸와 파푸아임.

  - 세부 지역별로는 Sebuku Island와 Gunung Kukusan(남부 깔리만탄)·Pomalaa(남동부 술라웨시)·Halmahera(북부 말루꾸)·Papua지역에 대량으로 매장돼 있으며, 그 외 지역으로는 Danawan Island(남부 깔리만탄)·Larona(남부 깔리만탄)·Bengkulu와 West Nusa Tenggara에 매장돼 있음.

  - Laterite의 철 성분 함유량은 40~60%이며, 0.41% 정도로 소량의 Ni 및 2.1%의 chromium oxide (Cr₂O₃)을 함유함.

 ○ 서부 깔리만탄은 Primayr Iron이 가장 풍부한 곳인데, 인도네시아의 잠재 매장량의 76%인  2억8100만230톤이 매장돼 있음.

  - 세부 지역별로는 깔리만탄 섬 Ketapang(동부 깔리 만탄)과 Tanalang and Pelaihari(남부 깔리만탄)에 위치해 있으며, 홍토보다는 소량이 매장돼 있음. 이 외 지역은 Belitung(Bangka Belitung Islands)과 Solok(동부 수마트라)에 매장돼 있음. 이러한 철광석의 매장량은 100만 톤 미만인데, Gunung Tanalang(남부 깔리만탄) 지역에선 처음으로 500만 톤의 매장 량을 발견·개발했음.

  - Primary Iron의 철 함유량은 50~70%, 및 소량의 니켈 Ni, 크로미눔과 다량의 구리, 아연을 함유함. 철분 함유량은 50~70%이며, 소량의 Cr·니켈·다량의 황화물과 cu를 분자 회합을 통해 함유함.

Laterite 및 Primary Iron 잠재 매장량

자료원 : 에너지 자원부

 ○ 사철은 자바 섬의 남부 해안선인 잠빵 꿀론, 신당 바랑, 찌다운과 찌바뚜자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음.

  - 중부 자바의 경우 숭아이 록울로, 꾸또알조, 찔라짭과 숭아이 쁘로고에서 발견됨.

□ 최근 개발동향 및 시사점

 ○ 최근 호주 회사인 Indo Mines Limited의 인니 합작투자법인인 PT Jogja Magasa Iron는 족자카르타 Kulon Progo 지역에 철광석 광산에 대한 광권을 승인받음. 이 광권은 중앙정부로부터 30년의 COW(Contract of Work)를 승인받았으며, 총 투자예상금액은 17억 달러임.

  - 이 프로젝트는 2987㏊의 Iron Sand에 대한 것으로, 1998년 이후로 중앙정부로부터 처음 받은 COW임.

  - 매장량은 2억7300만 톤으로 추정되며, 2011년부터 채굴을 시작하고 2012년부터 Pig Iron을 생산해 전부 인니 국내에 공급할 계획임.

 ○ 인도네시아의 철광석 개발은 공급부족상태에 있는 제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영제철인 Krakatau Steel은 남부 깔리만탄에 합작으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Pellet과 Pig Iron을 생산하기 위한 PT. Krakatau Steel은 PT. Aneka Tambang과의 합작이 철강 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아울러 세계적 철강회사들인 Arcelor-mittal, Tata Steel, Essar Steel, Blue Scope Steel Ltd, 그리고 우리나라의 POSCO도 인도네시아의 제철사업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자료원 : Indo Commercial Newsletter, Jakarta Post,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