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전력기자재 시장 진출전략

- 젊은 연령층 수가 많고 경제가 성장세에 있어 점점 더 많은 전력수요 예상 -

- 잦은 입찰 참여를 통하여 공기업 입찰담당자에게 자연스러운 홍보 가능 -

 

보고일자 : 2008.12.31.

알제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범준 pomjoon@hotmail.com

 

 

1. 개요

 

 ○ 최근 알제리내 수십만의 신규 전력수요처 발생에 따라 수요대비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함. Sonelgaz는 또한 송전탑 파손 및 불순한 날씨 등 역시 정전의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음. 이에 따라 2008년 중 몇 몇 Wilaya(우리나라의 도에 해당하는 지방행정구역)에서는 전력중단에 항의하는 폭동이 발생하기도 함

 

 ○ 익명의 Sonelgaz 근무자에 따르면 이러한 전력부족 현상은 Sonelgaz에 의해 수행된 전력수요에 대한 예측 오류로 인한 것으로 최근 현지 일간지 상에 보도된 바 있음.

 

 ○ 이와 아울러 Sonelgaz에 따르면 약 100만으로 추정되는 불법 전력 접속자들에 의한 전력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약 D.A. 200억의 매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함

 

 ○ 2008년 9월 신문지상에 개제된 Sonelgaz 발표에 따르면 2008년 11월 예정돼 있는 세 번째 400kV 송전선의 완성 및 2009년 예정돼 있는 총 3000MW 정도의 발전용량 증대와 함께 전력 부족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

 

2. 주요 경쟁업체 진출동향

 

 가. GE의 Gas Turbine 수출 사례

 

 ○ 수입기업 : Sharket Karhaba Koudiet Eddraouch Spa.(발전소 운영회사)

 ○ 수출기업 : GE

 ○ 성약품목 : gas turbines

 ○ 성약금액 : US$ 10억

 

 ○ 내 용

  - 2008년 6월, 1200MW 복합사이클 가스터빈 발전소 설치용

  - 발전소는 스페인 Iberdrola사에 의하여 건설 예정

  - 향후 20년간 터빈 유지보수 및 부품공급을 위한 계약 별도 체결

  - GE는 현재까지 알제리 발전소 전체 가스터빈의 70%를 공급하고 있음.

  - 가스터빈은 프랑스 Belfort 소재 GE 공장에서 제조될 것임

 

 ○ GE Energy 유럽 대표인 Ricardo Cordoba씨에 따르면 알제리는 젊은 연령층 수가 많고 경제가 성장세에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전력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함

 

 ○ 또한 같은 인사에 따르면 알제리는 유럽과 매우 긴밀한 관계 하에 있으므로 GE의 입장에서는 자사가 알제리에서 유럽 업체로 인식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함

 

 ○ 아울러 복합사이클(Combined-cycle) 가스터빈은 오늘날 전력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설치비가 가장 저렴한 터빈들 중 하나이며, 석탄이용 발전소 대비 공해 등 배출량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함. 한편 GE는 2007년 7월 알제 및 Annaba 소재 가스이용 화력발전소 건설업체로 선정된 바 있음.

 

나. ABB의 전력기자재 부문 진출 사례

 

 ○ 수출기업 : ABB

 

 ○ 성약사례 예시

 

연 도	수입기업	수입품목	성약금액
2003년	Sonelgaz	post, junction cable	US$ 5000만
2004년	Sonelgaz	- 60kv post 설치 및 기존 220kv post 확장 - Control system 및 SCADA system - Armoured box, post protection - 공중선(15km)	US$ 8500만
2006년	Sonelgaz	15개월 간 각종 전력부문 장비 공급계약	US$ 7000만
2007년	n.a.	2개의 윤활유 제조공장 장비설치

 

 ○ 내용

 

  - ABB는 현재까지 약 40년 간 알제리에 사업 중이며, ABB라는 명칭으로는 1989년부터 사업 중임.

  - 본사는 알제시내 Bir Khadem 지역에 위치하며 엔지니어 및 기술자 50여명 포함 200명의 종업원이 있음. 이 외에 알제 및 Constantine에 각 각 1개의 프로젝트 사무소 운영

  - 공기업과의 거래 시는 하청계약 혹은 파트너십에 기초하며 사기업과 거래 시에는 장비, solution 및 support에 기초함.

  - 일반 건축물 건설은 물론 공업 및 석유/가스 부문에 제품과 서비스 공급

 

 ○ Sonatrach(알제리석유가스공사)와도 2001년 석유파이프라인 용량 증대를 위한 7000만 달러 계약체결, Hassi Rmel 가스개발 관련 5억 달러 등 계약 체결

 

 ○ ABB는 두개의 Division 운영

  - Product division : 산업자동화, 전력 등 부문 완제품 및 부품 공급

  - Solution division : 자동화공정, 턴키솔루션 등 공급

 

 ○ ABB의 알제리내 주요 사업

  - Sonelgaz와 협력 하의 전력부문 사업

  - Sonatrach과의 협력 하의 석유·가스부문 사업

  - 식품, 유리, 석유화학, 시멘트, 담수화공장 등 민간부문 사업

 

 ○ 이와 별도로 Sonatrach과 함께 SARPI사 지분 50%을 각 각 보유

 

3. 진출전략

 

 ○ 송배전 관련 장비부문에서 수입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며 알제리 현지 생산업체들도 존재하지만 알제리 현지 생산업체들의 제품 공급범위는 한정되어 있음

 

 ○ 전력부문 공기업의 장비구입은 입찰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BAOSEM을 통하여 입찰 정보를 입수 가능

 

 ○ 한편, 알제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서는 우선적으로 SONELGAZ의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이는 전력부문 장비의 90%에 해당하는 사항

 

 ○ 이와 아울러 알제리 시장에 EU 생산제품이 널리 유통되어 있는 관계로 EU 기술규격에 부합하는 제품의 공급이 필요

 

 ○ 관련부문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제리 전력장비 시장에서 브랜드인지도가 첫 번째로 중요시 되는 요소이고, 이 외에 다른 모든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품질 및 가격 역시 중요한 요소

 

 ○ 시장진출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검토해야 것임.

 

 1) 입찰참여

 

 ○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력부문은 95%가 공기업의 영향 하에 있으며 공기업의 장비구입은 주로 입찰을 통해 이뤄지므로 알제리 파트너와의 협력 하에 혹은 한국업체 단독으로 입찰 참여가 필요

 

 ○ 입찰정보는 상기에 안내돼 있는 www.algeriatenders.com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입수 가능

 

 ○ 잦은 입찰 참여를 통하여 Sonelgaz 등 전력부문 공기업 입찰담당자에게 회사 및 제품의 자연스러운 홍보가 가능

 

 2) 판매망 구축

 

 ○ 현지 유력 업체와의 에이전트 계약 등을 통한 판매망 구축이 필요하며 단기간 제품수출이 아닌 장기간 협력관계 구축이 주요 목적임을 알제리 소비자 및 파트너에게 인지시키는 것이 필요

 

 ○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 연락사무소 혹은 법인설립 등을 통한 판매망 구축 역시 고려할 수 있음

 

 

자료 : Sonelgaz, 알제리에너지광물자원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