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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송기기 부품기업, 경제위기에도 상승세 이어가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이경석
- 2008-12-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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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상승세 이어가는 일본 수송기기 부품기업
- 불황에 강한 일본 항공기, 자동차 부품 주요업체 동향 -
보고일자 : 2008.12.28.
나고야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경석 kris@kotra.or.kr
□ 항공기 신형엔진 개발 프로젝트 신규 참가
○ 가와사키(川崎)중공업과 미쓰비시(三菱)중공업, 스미토모(住友)정밀공업 3개사는 항공기 엔진 대기업인 영국 롤스로이스의 차세대 엔진 ‘트렌트XWB’의 개발에 참가함.
개발중인 Trent XWB 엔진
자료원: 롤스로이스 홈페이지
에어버스XWB
자료원: 에어버스 홈페이지
○ 해당 엔진은 유럽 에어버스가 미 보잉의 신형기 787에 대항기종으로 2013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형기 A350XWB 용이며, 가와사키중공업과 미쓰비시중공업은 총액 1000억엔 이상으로 추산되는 개발비의 6~7%를 각기 각출해 각 사 모두 설계단계에서부터 참가하고 있음.
○ AX350XWB는 이미 세계의 항공회사로부터 483기(11월 말 시점)를 수주하며, 현 시점에서는 롤스로이스가 엔진을 단독 공급할 예정
○ 가와사키중공업은 핵심부품인 중압압축기를 담당해 부품을 공급하고 미쓰비시중공업은 저압터빈부품이나 연소기를, 스미토모정밀은 열교환기를 담당하며 각 사 모두 엔진설계단계부터 개발에 참가함.
○ 카와사키중공업은 이미 롤스로이스의 영국 거점에 10명 정도의 설계기술자를 파견해 기본설계 작업에 착수했으며, 스미토모정밀도 개발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있음.
○ 개발비의 분담비율이나 수익 배분방식에 대하여는 2009년1월 초순에 롤스로이스 관계자 방일 시에 최종 협의 결정될 예정임.
○ 가와사키중공업과 미쓰비시중공업은 미 보잉의 중형기 787용으로 롤스로이스가 개발한 신형엔진 ‘트렌트1000’에도 개발단계에서부터 참가한 바 있으며, 스미토모정밀도 이 프로젝트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음.
○ 세계의 항공기엔진시장은 롤스로이스 이외, 미 GE나 P &H 등, 유럽·미국세가 압도적이고 일본 메이커는 이들에 일부 부품을 공급 중임.
□ 탄소섬유 절대강자 토레이, 독일 부품회사에 출자
○ 토레이는 철보다 가볍고 강한 최첨단소재인 탄소섬유사업 확장을 위하여 독일 탄소섬유부품메이커에 출자를 결정함.
○ 출자대상은 독일ACE(Advanced Composite Engineering)사로, 자동차용 탄소섬유부품의 현지개발, 생산거점으로서 유럽 자동차메이커에의 부품공급을 강화시킬 예정. 출자액은 미공개이지만 수억엔 규모로 추산되며, 출자비율을 장래 50%이상으로 높여갈 것도 검토 중
○ 토레이는 탄소섬유에서 세계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최고기업으로 세계적인 경기악화 속에서 자동차산업은 불황에 빠져있으나 장래의 성장분야로서 수요개척을 가속하고 있음.
○ 토레이가 노리는 것은 탄소섬유와 수지를 결합한 복합재료의 개발강화로, ACE사는 2001년에 설립된 독일 부품메이커로 2007년 매상액은 약 580만 유로로 탄소섬유복합재료의 부품설계나 금형을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이나 포르쉐, 아우디에 부품을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음.
○ 토레이는 재료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고, ACE에의 출자로 성형가공분야를 강화할 예정이고 일본에서는 40억 엔을 투입한 복합재료의 개발거점이 나고야시내에 2009년 초 완성될 예정으로 일본, 유럽 2극체제로 개발체제를 갖추게 됨.
○ 탄소섬유는 차체경량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하지만, 가격이 철의 수십 배에 달하여 현재는 일부의 고급차 기종에만 사용되고 있음.
○ 용도도 엔진의 구동력을 전달하는 샤프트 등으로 한정돼 있지만, 향후 성형시간의 단축화나 원가절감에 의하여 외장 등에 본격적 채용이 예상됨.
○ 토레이는2015년도를 목표로 자동차용 탄소섬유 복합재료 매상액을 2007년도의 10억 엔에서 5백억 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임.
□ 시사점
○ 세계 경제, 산업전반의 침체로 세계 주요 항공운항사들의 발주취소 등이 우려되나, 일본항공업계 시장에는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예정대로 참가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또, 수송업계의 환경대응 핵심소재인 탄소섬유분야 세계 최고 위치를 차지하는 일본 부품업체들은 패닉에 가까운 업계 분위기가 무색할 만큼 관련 투자를 늘려가고 있음.
○ 현재의 위기 속에서도 매력적인 상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줄이고 있지 않고 있는 일본 부품업계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단기적인 수익에 쫓기지 않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핵심경쟁력을 관리하는 일이야 말로 기업의 생존 필수조건임이 드러나고 있음.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인터넷 검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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