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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시자치구, ASEAN 향발 '오션로드' 열린다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08-11-30
  • 출처 : KOTRA

中 광시자치구, ASEAN 향발 '오션로드' 열린다

 

보고일자 : 2008.11.30.

광저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오영주 yj_oh@kotra.or.kr

 

 

□ 중국-아세안 간 '블루이코노미' 경제협력 강화될 전망

 

 ○ '블루이코노미'란 바다의 현명한 활용을 기반으로 하는 신해양 경제를 뜻하는 말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향하는 경제모델로 과거 우주항공산업과 같이 바다를 개척 영역으로 하는 미래 유망분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중국과 아세안은 11월 중 개최된 항만산업 관련 정상급 회의에서, 항만산업분야의 협력을 위해 양국 경제 시스템의 장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규범을 마련할 것을 논의함.

 

 ○ 항만분야 협력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운송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 2006년 중-아세안 간 1608억 달러 규모의 교역량 중 1000억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재화가 해양 수송 및 항만 물류 서비스를 통해 교역된 것이며, 중-아세안 양자 간 교역규모는 2007년 전년대비 26% 성장한 202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90% 이상이 해양 수송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됨.

 

□ 베트남과 국경 접한 광시자치구가 중-아세안 경제협력의 열쇠

 

 ○ 중국의 남서쪽에 위치한 광시장족자치구는 육지 및 바다를 통해 아세안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협력에 있어 지정학적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음.

  - 아세안의 국가들은 지난 10년간 광시 지역의 최대 교역대상으로, 2007년 양 지역 간 교역액은 1년새 59%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2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90% 이상의 폭발적인 기세로 상반기에만 22억1000만 달러에 이르렀음.

  - 베트남의 항구들과 컨테이너 국제 선적 라인을 개설하는 한편, 베이부만 항구는 필리핀과 베트남의 몇몇 항구들과 우호적 관계를 맺는 협약이 체결돼 있는 등, 접경국들과 친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특히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은 광시자치구의 주요 교역대상으로, 최근 4년간 광시자치구의 대베트남 수출입은 꾸준히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

  - 수출액은 2005년의 2억2100만 달러에서 점차 ▷3억2000만 달러(45.2%) ▷6억2400만 달러(95.0%) ▷8억200만 달러(80.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또한 수입도 2005년부터 증가세를 보여 2005년의 3억5800만 달러에서 ▷6억8700만 달러(2006년) ▷8억9500만 달러(2007년) ▷7억4000만 달러(2008년 1~10월)으로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최근 4년간 광시성의 국가별 수출입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분류

수출

수입

2005

2006

2007

2008

2005

2006

2007

2008

베트남

221

(28.6)

320

(45.2)

624

(95.0)

802

(80.9)

358

(26.0)

687

(91.9)

895

(30.2)

740

(5.4)

필리핀

17

(88.9)

24

(43.5)

33

(36.4)

90

(203.1)

1

(47.3)

25

(1,640.8)

51

(103.9)

37

(-7.4)

싱가포르

48

(128.9)

76

(58.6)

84

(9.7)

72

(-4.8)

35

(26.4)

57

(62.0)

106

(84.9)

126

(43.3)

주 : 2008년도 통계는 10월 말 기준,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원 : 중국해관(www.customs.gov.cn)

 

 ○ 지난 6월에는 광시자치구 친저우에 보세항구 건설이 결정돼 중국 서남부 해안 유일의 보세구역 조성이 계획됨에 따라, 중국-아세안 국가 간 본격적인 경제협력의 창구를 마련한 바 있음.

  - 친저우는 아세안 각국의 국가급 항구인 베트남의 하이퐁, 홍가와 각각 120㎞와 160㎞ 거리를 두고 있고, 필리핀의 마닐라·싱가포르와는 각각 836㎞와 1338㎞ 떨어져 있음.

  - 광시자치구정부는 재정전용자금 4억4500만 위앤을 투자해 친저우 보세항구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바다를 메워 항구를 건설하는 1기 공정은 2009년 12월에 준공완료될 예정임. 10만 톤급 선박 정박장 2개소는 이미 완성됐으며, 10만 톤급 선박항로도 올해 말 완성될 예정임.

 

□ 중국-아세안 간 경제협력 노력 지속적으로 밀도 높게 추진

 

 ○ 2002년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10+1' 지도자 회의체제를 구축하고, 양측 간의 전면적이고 중장기적인 협력기반을 마련함.

  - 2002년 11월, 당시 국무원 총리였던 주룽지와 아세안 10개국(미얀마, 라오스, 타이,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지도자는 중-아세안 지도자 회의를 개최해 '중-아세안 간 전면적 경제협력 구상협의'를 체결하고 2010년 이 지역의 자유무역지대 조성을 결정함.

  - 한편 2004년에는 수송부문 협력과 관련한 MOU를 체결해 양측의 중장기 협력을 위한 중요 지역 및 개발 대상을 확정한 바 있음.

 

 ○ 중-아세안 간 '10+1' 지도자 회의체제 하에 체결된 MOU에 따라 양측은 수송 부문 협력 및 해운 분야 MOU 등 일련의 양자 간 및 다자 간 협약을 연달아 체결했음.

  - 양측은 공동으로 고속도로·철도·내륙 수로·해운 및 국내 항로 등 수송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상 구조·선박으로 인한 오염의 예방과 통제 등 해양 보안 문제와 자연재해 대응 등 분야에 대한 협력을 수행해왔음.

  - 이에 앞서 올해 초에는 향후 2010년까지 아세안 10개국과의 교역을 2000억 달러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에 많은 무게를 두고 다각도로 방안 모색 중임.

 

 

자료원 : 중국경제신문 등 현지 언론 및 광시자치구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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