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금융위기] 프랑스 기업들,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선회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1-28
  • 출처 : KOTRA

[금융위기] 프랑스 기업들,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선회 중

- 강력한 장기 발전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신생시장에 올인 중 -

 

보고일자 : 2008.11.28.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영호 yh.kim@kotra.fr

 

 

□ 프랑스 중소기업들, 위기를 장기 성장 계기로 전환 중

 

 ○ EU 집행위의 까다로운 환경규제 및 지속 증가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직면한 전통적인 프랑스 중소기업들이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서서히 전환하고 있음.

 

 ○ 세계적인 금융위기는 프랑스 기업들이 이제 막 떠오르는 신시장이 장기성장의 강력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음을 인식시켜줬음.

 

 ○ 전례에도 없는 혁신계획들이 부동산, 자동차, 소비 등 유동성 위기 및 실물경제 침체위기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분야일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 부동산 분야

 

 ○ 프랑스 5대 주택제조업체인 France Confort사는 Knauf(방열, 방음재)·Arcelor-mittal(철강) 및 Edf Energies Nouvelles Reparties(재생에너지)와 함께 EU가 제정한 2012년도 열효율 규정에 부합하는 철강제 골조식 주택을 출시했으며, 이 사업에 참여한 모든 공급업체들도 이에 부합하는 생산 라인을 도입하면서 보조를 맞추고 있음.

 

 ○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증가율(140%)을 보이고 있는 열펌프 시장은 LG, Atlantic 등 에어컨 및 난방장치를 생산하는 대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음.

 

 ○ 세계 굴지의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쌩고방사도 판유리 산업에서 절연제품, 열조절 유리, 태양광 전지판 또는 빗물 수거 시스템으로 선회해 친환경, 에너지절약 관련 사업 비중이 2007년 매출(434억 유로)의 30%에 달함.

 

□ 자동차 분야

 

 ○ 차세대 CO₂방출량 감소 EU 규정은 자동차 업계들이 오염도가 낮은 자동차를 개발하도록 강요하고 있어, 프랑스 이 분야 중소기업들도 신속한 변신을 하고 있음.

 

 ○ 1280명 규모의 차체 생산업체인 HEULIEZ사는 종전까지는 프랑스 카 제조업체용 가솔린 및 디젤 차를 소량 생산했으나, 앞으로는 고유 브랜드의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결정, 2009년부터 WILL이라는 모델을 생산해 2010년에 출시할 계획임.

  - 이 회사는 청정 전기차 사업을 통해, 매출 규모를 2억 유로에서 향후 5년 후에 5억 유로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움.

 

□ 소비재 분야

 

 ○ 소비재의 경우도 친환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특히, 바이오 화장품은 전체 화장품 판매의 2.5%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연간 40%의 성장률을 기록 중에 있음.

  - 이브 로셰 대기업의 경우, 바이오 화장품 원자재(식물 추출물 변형물질) 제조업체인 FYTOSAN사의 지분 30%를 지난 1월에 인수해 이 분야에 진출했음.

 

 ○ 소비재의 경우, 중소기업 측에서 더욱 현저한 산업 선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경영의 유연성이 강한 기업 속성 때문임.

  - 발이 편한 여자용 신발 제조업체인 SAMSON사(매출 규모: 1600만 유로, 종업원 150명)는 1년 전에 이미 크롬이 없는 가죽, 재활용 구두창 소재 등 친환경 소재로 제조하는 신발산업에 착수해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음.

 

 ○ 지난 2001~07년 사이 막중한 구조조정을 했던 중소 제사업체인 SOFILA사(매출: 1500만 유로)는 재생이 가능하고 물 소비량이 적은 아주까리(RICIN)에서 추출한 섬유사, ‘RILSAN’로 만든 의류 산업에 새로 출범해 2009년에 1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벽난로 및 도관 제조업체인 POUJOULAT사와 동물사료 제조업체인 GLON사는 프랑스에 약 50만 대가 설치돼 있고, 매년 3만 대씩 증가하고 있는 나무연료 난방장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제휴해 2007년 6월에 EURO ENERGIES라는 알갱이형 나무 연료 생산사업을 개시, 400개의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 75%를 커버하면서 이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300만 유로의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시사점

 

 ○ 프랑스 중소기업들은 장기 성장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 투자·진출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 정부의 ‘그르넬 친환경’ 정책이라는 커다란 밑 그림이 그려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임.

 

 ○ 기존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2020년까지 38% 이상 절약한다는 친환경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13년까지 매년 40만 채의 주택을 쇄신시켜야 하며, 2050억 유로(1920억 유로는 난방시스템 교체 비용) 상당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고, 일반 소비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감세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불황 중에도 수요가 지속돼 중소기업들이 과감하게 이 분야 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자료원 : 프랑스 산업 주간지(L’USINE NOUVELLE) 2008년 11월 27일 자,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보유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금융위기] 프랑스 기업들,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선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