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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변화하는 경영환경, 일본기업의 신성장전략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경미
  • 2008-11-20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변화하는 경영환경, 일본기업의 신성장 전략

- 일본 대기업의 자원시장 진출 이어져, 적극적인 해외 M &A 추진 -

 

보고일자 : 2008.11.20.

도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경미 kyungmi@kotra.or.jp

 

 

□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실물경제에 파급 심화

 

 ㅇ 올해 8월까지 1만1000엔대 중반이었던 日經주가가 11월 20일 현재 7000엔대 후반을 기록함. 이에 따라 기업수익성이 악화하고 기업 도산건수는 증가하는 등, 실물경제로의 영향이 드러나고 있음.

  - 도요타 : 2008년 중간 경상이익 54% 감소, 연도 말 경상이익 74% 감소 예상(11월 현재)

  - 캐논 : 2008년 중간 경상이익 17% 감소, 연도 말 경상이익 23% 감소예상(11월 현재)

  - 기업도산건수 : 1174건(2008.1) → 1290건(2008.5)→ 1429건(2008.10)

 

 ㅇ 제조업부분에서는 반도체의 세계출하가 감소하고, 10월 조선업계의 선박수주가 전년동월비 80%이상 감소함.

 

 ㅇ 일본 이스츠자동차는 올해 말까지 비정규직 일본 내 공장근로자 1400명을 계약해지하고, 내년부터 트럭 제조량을 30% 감소할 것을 결정함.

 

□ 일본 대기업의 자원분야 해외시장 진출 줄이어

 

 ㅇ 전 세계적인 경기감속 속에서 일본 대기업의 자원분야 해외진출이 이어지고 있음. 이의 배경으로는 1985년 수준의 ‘엔고’, 세계적인 자원쟁탈 경쟁의 격화, 원료 획득 및 판매의 일원화 체계 구축이라는 점이 있음.

 

전 세계 원료시장에 진출한 일본 대기업

회사명

사업개요

시기

투자액(억 엔)

出光興産, 三井物産

베트남 제유소 건설

2008/6

5,800

新日本製鉄, JFEスチル, 伊藤忠商事

브라질 철광석생산회사에 40%출자

2008/10

3,120

丸紅

칠레 광산석권 취득

2008/4

1,900

住友商事

마다가스칼에서 닛켈 광산개발

2007/8

1,400

三菱商事

오스트리아의 원료탄광권 취득

2008/7

1,260

三井物産

브라질광산회사, 브레에 추가출자

2008/6

750

住友金属鉱山, 三井物産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광석개발

2005/4

672

新日本石油

영국 유전개발로 18.5% 권리취득

2009년

생산개시

420

日, 伊藤忠商事

오스트레일리아의 알미나사업

2008/5

308

際石油開帝石

오스트레일리아 익시스LNG

2014~15년

생산개시

-

石油資源開

캐나다 오일샌드

2014년

생산개시

-

자료원 : 동양경제신보사

 

 ㅇ 이 중, 특히 일본 철광산업의 해외진출이 두드러짐. 지난 10월, 신일본제철 등 일본 주요 5개 철강기업에서는 한국의 포스코·이토추상사와 협력해 브라질의 철광석 광산회사 나비자사의 권리 40%를 취득함.

 

 ㅇ 일본의 철광산업은 지금까지 자원개발보다는 최종 제품인 고급철강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여 왔음. 지역별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스타일이 주류였으며, 이 중 일부를 세계에 수출하고, 원료부분도 선박을 통한 수입에 의존해 왔음.

 

 ㅇ 하지만 2001년 이후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의 철강수요는 1.6배(2001년 대비 2007년 철강수요)로 증가했고, 자원가격은 폭등하기 시작함. 이에 따라 안정적인 원료 조달과 운송비용의 절감을 위해 광산 근처의 제강소 설립에 관심을 기울여 옴. 향후, 철광뿐 아니라 희귀금속·석유 분야에서도 일본기업의 진출이 예상됨.

 

□ 주요 일본기업의 대외 M &A 활동이 활발

 

 ㅇ 엔고라는 유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일본 대기업의 해외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이어지고 있음. 11월 1일 일본최대증권회사인 노무라홀딩스는 20억 달러를 투자해 리먼 브러더스사의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중동의 사업을 인수함. 한편, 지난 8월 일본 기린홀딩스는 840억 엔을 투입해 오스트레일리아 유업 2위의 데알리파마즈사를 매수함. 2015년까지 매출액 3조 엔을 목표로 하는 이 회사에 M &A는 유용한 수단임.

 

기업명

해외기업 M &A 사례

금액(단위 : 억 엔)

武田品工業

미국 밀레니엄 파마슈디칼즈

9,000

第一三共

인도 란박시라보라토리즈

5,000

TDK

독일 전자부품최대기업 에프코스

1,600

塩野義製

미국중견제약회사 사이엘파머

1,500

三菱UFJファイナン

シャルグル

미국금융기관 모건 스탠리주식을 21% 취득

9,000

伊藤忠商事

브라질의 탄광석탄산운영회사 나미자의 주식을 40% 취득

3,000

자료원 : 닛케이

 

 ㅇ 이러한 움직임에는 자금력이 풍부한 일본기업, ‘엔고’라는 배경이 있음. 이러한 M &A의 결과가 각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향후 M &A의 흐름이 바뀔 수 있음.

 

□ 시사점

 

 ㅇ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흐름 속에서 일본 대기업들은 엔고를 바탕으로 자원획득, M &A의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음.

 

 ㅇ 엔고로 인해 일본의 수출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광업·섬유제품 등 원료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이로 인한 수익을 내고 있음. 식료품, 여행 부분에서는 엔고로 인한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음. 대형 식료품점 및 가구점에서는 수입제품을 대상으로 20~30% 가격 할인을 실시하기도 함.

 

 ㅇ 지속되는 ‘엔고’ 속에서 일본기업은 새로운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음. 상대적으로 상승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한국제품을 일본에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주간 동양경제, 닛케이신문, 관련 URL, 관련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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