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인도네시아] 상류층의 성장과 명품 및 고급서비스 시장동향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8-10-28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상류층의 성장과 명품 및 고급서비스 시장 동향

 

보고일자 : 2008.10.28.

자카르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복덕규 bokkotra@kotra.or.kr

 

 

□ 인도네시아 상류층시장의 성장

 

 ○ 글로브 아시아 잡지 기사에 따르면, 2008년 인도네시아의 150대 갑부들의 총 자산이 미화 227억 달러(약 208조8400억 루피아)에 달한다는 보도를 한 바 있음.

 

 ○ 또한 인도네시아의 2억3400만 인도네시아 인구의 약 10%인 2300만 명 정도가 최상류층에 해당하며, 이들의 자산이 전년도 693억 달러에서 30%나 증가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음.

 

 ○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억만장자 수가 증가한다고 해서 빈곤과 실직문제가 완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인데, 이는 그들이 보유한 부가 주로 자본과 금융시장 안에서만 순환되고 있기 때문임.

 

 ○ 그럼에도 인도네시아인의 자산 보유 성장률은 확실히 높은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주요 금융회사인 메릴린치사가 작성한 2007년 아시아 태평양 자산보고서를 보면, 인도네시아에서의 100만 달러 이상 자산가 성장률이 선진국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 이렇게 부유층 수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우수한 고객의 잠재력을 두드리는 것은 기회 및 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떤 독자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개인부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만 보더라도 2015년까지 부유층의 수가 78만5000명으로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

 

 ○ 2001년에는 300만 가구가 생필품 외의 소비에 월 400만 루피아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으나, 지금은 900만 가구가 그정도 지출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지난 10여 년간 인도네시아의 부유층은 약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상류층시장의 명품 및 고급서비스 소비동향

 

 ○ 이러한 부유층들은 단지 특정 고급상품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으로부터도 특별한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어, 금융분야는 아직도 부유층 시장의 잠재력을 누릴 수 있는 최적화를 향한 여지가 있는 상황임.

 

 ○ 인도네시아에서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부유층들은 고급쇼핑센터나 패션, 미용, 외식, 오락, 고급아파트, 하이테크 제품 등 다양한 국제수준의 고급제품과 고급서비스를 향유하고 있음.

 

 ○ 기본적으로 중산층은 단지 고급제품의 소비가능계층으로만 인식돼 왔는데, 현재는 그 의미가 고급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포함해 고급 여행, 은행 서비스,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계층으로 확대돼 왔음.

 

 ○ 인도네시아에서만도 고급 소비층들이 다수 존재해 이들은 고가의 스파 서비스, 음식점 및 여행을 즐기며 벤츠를 포함해 BMW, Lexus, Porsche, Toyota-Alphard, Jaguar, Ferrari, Audi, Maserati 등 각종 고급차량들의 주요 소비자로 부상해 자카르타 시내에 세계적인 고급브랜드 차량들이 즐비한 상황임.

 

□ 상류층 소비패턴의 기반과 변화

 

 ○ 인도네시아에서 중상류층들은 예금이나 채권, 주식, 부동산 및 각종 투자형태를 통해 인플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오는 투자수단을 활용하고 있어 인플레가 와도 별로 경제적인 고통을 느끼지 않는 부류로 간주되고 있음.

 

 ○ 이러한 현상의 단적인 예로 유가인상 후에도 상대적으로 고가인 외국산 제품의 소비가 전혀 줄고 있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그래서 외국제품의 소매점들은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고급소비계층을 타깃으로 하며, 고급 소비자계층은 유명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서 경제상황에 별 영향이 없이 꾸준한 소비패턴을 보여준다고 함.

 

 ○ 이러한 소비패턴은 단순한 상품 소비를 넘어서 고급아파트와 같은 자산소비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고급아파트 또는 콘도미니엄 소유를 또 다른 특권의 상징으로 인지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함.

 

 ○ 이러한 주류 소비층의 소비수준 향상과 도시화의 진행에 따른 중산층의 꾸준한 성장이 발판이 돼, 소비생활도 점차 현대적으로 변하면서 국내외 고급브랜드들의 잠재시장을 겨냥한 마케팅도 더 다양화되고 있음.

 

 ○ 자카르타는 물론 수라바야나 메단 그리고 반둥 등 주요도시에 소매부문이 성장하면서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려는 외국 상품브랜드들의 진출 통로로 부각되기 시작하고, 이러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고급쇼핑센터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임.

 

□ 은행 서비스의 고급화

 

 ○ 지난 2년 동안 은행들은 인도네시아 부유층들의 자금력을 깨닫기 시작했고, 그 결과 요즘에는 은행들이 고소득의 상류층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음.

 

 ○ 은행은 이러한 고소득 상류층 고객의 생활양식, 예를 들면 멋진 장소에서의 여가 및 쇼핑, 무제한 해외 여행 수요를 커버하는 프리미엄 신용카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음.

 

 ○ 프리미엄 신용카드 시장의 타깃이 되고 있는 이러한 상류층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이 되고 있고, 점차 더 공격적인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음.

 

 ○ 거의 모든 은행들이 흥미를 끌기 위한 트릭에서부터 카드사용자들을 위한 진정한 편의시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법들을 동원해 가입자확산에 나서고 있음.

 

 ○ 예를 들면, 시티은행의 경우 시티골드서비스 마케팅에 집중해 2만 명의 프리미엄 고객을 유치했음을 자랑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인 만디리은행도 Mandiri Prioritas를, BNI은행은 BNI Prima를, BCA 은행은 BCA Priority를, 그리고 Danamon은행은 Primagold 상품을 내놓음으로써 프리미엄 고객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임.

 

 ○ 인도네시아에는 약 12만 명 정도의 재력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통상적으로 일반인의 50배에서 100배 정도의 예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따라서 은행들은 고가의 구매한도를 설정하는 것을 포함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플래티넘 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이 신용카드를 가진 고객은 시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 포괄적인 보호는 물론 마치 개인비서에 버금가는 밀착지원서비스까지 받고 있음.

 

 ○ 프리미엄 고객들이 일반 소비자들보다 수적으로는 소수임에도 이러한 프리미엄 고객 편중 현상은 은행뿐 아니라 보험, 항공, 호텔, 자동차 등 각종 소비재산업 전반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 이와 더불어 이러한 부유층의 증가현상은 자산관리사를 출현시켰는데, 이들은 은행서비스 분야의 하나로 고객이 자신이 소유한 재산 관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할때 이들을 개인적으로 자문하고 돕는 역할을 하고 있음.

 

 ○ 비록 ‘자산관리사’ 개념이 은행분야에 새로운 분야가 아님에도 인도네시아의 자산관리자 수는 아직까지 매우 적은 편이며, 앞으로 분명히 자산관리사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증가할 것임.

 

 ○ 이렇게 프리미엄 계층을 위해 고안된 상품이나 서비스들은 은행뿐 아니라 중상류층이나 중산층에게까지도 매력적인 구매대상으로 부상할 것임.

 

□ 부동산 시장의 프리미엄화와 한국 투자진출

 

 ○ 앞으로 인도네시아 부유층의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 사업도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까지 계속 성장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러한 고급시장의 확산은 기존의 대도시보다 마카사르나 빨렘방과 바땀과 같은 지방 주요도시들에서 더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고, 이런 미래 잠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쇼핑몰 건설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 자카르타에서도 2009년까지 다수의 백화점이 신설될 예정인데 Emporium Pluit Mall, Mall of Indonesia, Plaza Indonesia 확장, Kuningan City, Ciputra World, Gandaria City, Kemang Village, Kota Casablanka, Central Park, Seasons City 등으로 2년 내에 총 56만4000sqm의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함.

 

 ○ 이밖에도 발리에 위치한 리조트 사업에 대한 한국인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 일례로 한국 투자자 소유의 발리 ‘드림랜드빌라’가 있음.

 

 ○ 드림랜드빌라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양식을 갗춘 곳으로써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현대적인 생활콘셉트와 발리 전통 분위기를 결합시킨 고급 빌라로 알려져 있음.

 

□ 시사점

 

 ○ 인도네시아는 부의 편중현상이 심해 단순히 국민소득만을 보고 시장을 경시해서는 안 되며, 타깃마켓을 분할해서 다각도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최근 자원과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에 상대적으로 더 축적된 부를 기반으로 명품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소비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제품이나 서비스들의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시장선점 노력이 필요함.

 

 ○ 이미 한국산 가전제품이나 휴대폰 등을 통해 한국산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 상황에서, 각종 소비재 및 서비스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적극적으로 모색될 필요가 있음.

 

 ○ 따라서 인도네시아의 상류층 시장을 타깃으로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이 있다면, 상품분야 못지 않게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분야의 진출을 적극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판단됨.

 

 

자료원 : 자카르타포스트, 비지니스 인도네시아 등 언론기사 및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의견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인도네시아] 상류층의 성장과 명품 및 고급서비스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