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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금융위기 여파로 시베리아 건설산업 등 타격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08-10-28
  • 출처 : KOTRA

[금융위기] 금융위기 여파로 시베리아 건설산업 등 타격

- 금융권 자금 경색으로 건설경기 악화, 장비 임대, 건자재 분야로 확대 -

 

보고일자 : 2008.10.28.

노보시비르스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채승완 ericchae@kotra.or.kr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러시아의 주식 및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시베리아 지역에서도 금융 위기의 여파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임. 현지 언론은 아직까지 금융권에 대해 신뢰하는 긍정적인 기사를 많이 게재하는 가운데, 실물경제로의 파급상황에 관한 기사는 아직 많지 않음. 아직 정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 언론, 업계 인터뷰 등을 통해 파악된 건설, 제조, 소매 분야의 금융위기 영향을 정리해 게재하오니 시베리아 시장 진출 관심 기업은 참고하시기 바람.

 

□ 건설분야

 

 ○ 최근 활황을 보이던 시베리아 건설시장은 이번 금융위기 여파로 크게 타격을 받는 모습임. 노보시비르스크시의 경우 주거 및 사무용 빌딩 신축 현장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최근 금융기관의 자금경색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대부분 공사가 중단된 상태임.

 

 ○ 건설경기 호황에 따라 최근 각광을 받던 중장비 리스업체들도 건설권에 대한 은행권의 신규 대부가 중단된 상태에서 신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 현재 많은 금융기관들이 리스 업무를 중단한 상태거나 기존 거래에 대해서도 이자율을 올리고 있음.

 

 ○ 현지 언론보도 구체 사례를 보면 사이딩 등 주로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Walling material plants사는 최근 현지 건설업체와의 거래에서 약 300만 달러의 미수금이 발생해 제품 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인 상태임. 이 업체는 8월에 비해 회사 운영자금이 약 1/4로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음.

 

 ○ 건축용 콘크리트 제조사인 Ferroconcrete plant-4사도 이미 생산량을 줄였다고 밝혔는데, 제품의 수요는 있으나 공급제품에 대한 대금결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힘. 이 업체는 올해 연간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건축용 철강자재를 생산하는 Magnitigorsk iron사도 15% 감산을 발표함. 주요 공급처인 건설업체들의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생산감소 여파로 공장 가동도 주 4일로 단축한 상태임.

 

□ 도소매분야

 

 ○ 최근 현지 대부분의 도소매상들이 대금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은행권의 신규대출 어려움으로 업체들의 대금납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며, 상환지연현상이 몇 개월 단위로 연장될 것으로 전망됨.

 

 ○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시베리아 지역에 대형 하이퍼마켓 등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긴 것이 사실이며, 이번 금융위기 여파로 이들 중 상당수 소형업체들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고 대형 체인망을 갖춘 소매업체들이 중소형 업체들을 인수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됨.

 

□ 기타 분야

 

 ○ 시베리아 지역의 대표적인 농업지역인 알타이 지역의 농업용 중장비 제조사인 Altay Motor Plant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체 종업원 2700명 중 2000명을 강제 휴가조치함. 이 회사에 따르면 판매제품의 약 90%에 대한 대금결제가 농업 수확 마무리시점까지 미뤄진 상황이며, 수확이 마무리 된 현재 상황에서도 자금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힘.

  - 관련해 대부분의 농가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Rosselhobank(농업 발전을 위해 러시아 연방 정부에서 설립한 특수목적은행)에 자금 대부를 기다리고 있으나,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외 야쿠츠크 지역 다이아몬드 독점업체인 Alrosa사는 최근 수요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제품 공급을 약 30% 줄인 것으로 나타남.

 

□ 현지 반응

 

 ○ 러시아 정부는 금융권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앙은행 등에 자금을 공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물경제에는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관련해 Magnitogorsk iron사 대표에 따르면 정부에서 공급했다는 자금이 아직 최종 수요자에게는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밝힘.

 

 ○ 약 2주 전만 해도 금융위기와 관련된 현지 언론 기사는 거의 없었으나 지난 주부터 관련기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향후 어떤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 전문가의 전 세계 금융위기 현황 등에 대해서만 단편적으로 보도되고 있음.

 

 

자료원 : 현지 주요 일간지 및 경제 전문지 종합,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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