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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물처리 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08-10-22
  • 출처 : KOTRA

日, 물처리 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 역침투막 방식으로 선두주자는 닛토우덴코우, 토오레 -

- 경제산업성, 물 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

 

보고일자 : 2008.10.22.

오사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광수 gskim@kotra.or.kr

 

 

□ 세계 물처리 시장 확대로 일본 메이커 수주확대 전력 투구

 

 ○ 세계적으로 심각화되고 있는 물 문제. 수질 오염에 고민하는 중국이나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호주 등, 물 문제가 초래하는 영향은 해마다 커지고 있음. 이와 같은 가운데 해양담수나 용수의 재활용, 상 하수도의 처리 등 물처리 관련시장은 확대 일로에 있음. 일본 관련 메이커도 해외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 증가로 각국 간 시장쟁탈전 치열

 

 ○ 중국, 중동, 호주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음.

  - 요 수년간 알제리, 스페인 등에서 대형프로젝트 건설이 잇따르고 있음. 이와 같은 해수 담수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역침투막(이하 RO)임.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2006년도 약 600억 엔이었던 RO시장은 2015년에는 860억 엔으로 확대될 전망임.

 

 ○ 이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미국회사인 다운케미칼과 일본회사인 닛토우덴코우(http://www.nitto.co.jp/), 토오레(http://www.toray.co.jp)가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음.

  - 이 중 닛토우덴코우는 올 7월 중국 천진시 발주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용 RO를 수주했다고 발표함. 이 프로젝트는 1인당 조수량이 10만 톤으로 중국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올해 후반부터 2009년에 걸쳐 가동할 예정임.

  - 닛토우덴코우는 최신 개발한 RO인 SWC5을 중국 천진시가 발주하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납품함. SWC5는 염분 제거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99.8%인 획기적인 제품임. 그리고 염분 제거율과 침수성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양립시켜 해수 담수 시 압력을 경감시킴으로써 에너지 절약이 가능함.

  - 더욱이 이 회사는 미쓰비시 레이욘과 해수 담수화에 필요한 정밀여과막(이하 MF)의 공동개발을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함. 차세대 MF개발을 착수하고 있는 이외 세계 각국에 확산돼 있는 미국 그룹회사의 해외 거점망을 활용한 사업도 전개할 예정임.

  - 이 RO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토오레사는 9월 아랍 걸프국이 발주한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함.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 4개국으로부터의 수주는 총 4건으로 조수량은 1일 33만2000㎥에 해당함. 토오레가 카타르, 오만에서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임.

  - 4개국이 이웃하고 있는 걸프만 지역은 염분의 농도나 탁한 정도는 물론 온도도 높은 편이어서, 고난도의 해수 담수화 기술수준이 필요하다고 함. 이번 수주로 이 회사의 해수담수화 분야에서의 누적 수주실적은 조수량 기준으로 1일 280㎥이 된다는 것임.

  - 이 회사는 아랍지역에서의 수주를 계기로 중동, 북 아프리카, 인도, 호주 등 해수담수화의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수주를 확대할 방침

  - 또 이 회사는 2004년 물 처리사업 담당 자회사를 설립하고 2005년에는 자회사, 마루베니 등과 국내 상하수도 운영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 바 있음. 합작회사에서는 재료공급 분야에서부터 처리시설의 메인티넌스(하자보수)까지 폭 넓은 솔루션 체제를 구축하고 있음.

 

□ 각광 받고 있는 일본의 폐수 재활용 기술

 

 ○ RO와 같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MF는 아사이카세이의 물 처리사업 핵심분야로 설정돼, 중기경영계획인 글로스 액션에 따라 2010년까지 추진될 예정임.

  - MF모듈인 마이그로자를 확대 판매하고 있음. 이 회사가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폐수 재활용 서비스임. 공업폐수를 재활용해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임. 제1탄으로 주목되는 것은 중국 강소성 소주시의 소니케미컬사용 안건임.

  - 이 안건은 아사이카세이가 폐수 재활용 플랜트를 소유 운영하고 소니케미칼사가 폐수를 처리하는 것임. 공업용수로 소비케미칼사에 공급해 재활용 요금을 받는 Build on operator 방식으로 2009년 초 가동할 예정임.

 

 ○ 막 처리 분야 이외에도 일본기업의 기술력은 주목받고 있음.

  - 데이닌사는 오니 발주량이 적은 다단형생물처리장치(MSABP)를 핵심으로 하는 배수리사이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함. MSABP사는 표면에는 호기성균이, 내측에는 염기성균이 활동하는 섬유재료의 유니트를 연결한 플랜트에 물과 공기를 보내줘 오수를 처리하는 기술임.

  - 오니 발생량이 적기 때문에 설비가 간단해 오니의 처리 비용이 삭감됨. 이미 화학 관련 메이커로부터 수주해 향후 국내의 화학, 식품 등 고농도 배수처리수요가 있는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영업, 제안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

  - 크라레사(http://www.kuraray.co.jp/company/)의 크라게루는 미세한 그물코 상태의 구멍을 가진 폴리비닐 알코올 재질로 된 공 형태로, 수지 1단위 1개 입자 가운데 1억~10억 개의 균이 들어간 새로운 개념의 제품임. 쟁화되는 물 속에 크라게루를 유동시켜 공기를 보내줘 미생물의 힘으로 물 처리하는 구조임. 클루게루와 완전 산화층 등을 조합한 오니 제로시스템은 완전 산화층으로 미생물의 살균과 증식을 가능하게 해 여분의 오니 발생을 없애주는 시스템임. 이 시스템은 정화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설비가 간단하게 구성돼 있을 뿐 아니라, 오니 처리에 따른 에너지 비용을 삭감하는 장점이 있음.

  - 세키스이화학공업(http://www.sekisuiheim.com/)은 관로갱생사업분야에서 2007년 12월에 미국회사 하이드갬프사 및 홍콩 회사 CPT를 매수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함. 일본 구미 등의 선진국에서는 하수도의 노후화로 인한 도로의 함몰, 누수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 이 회사는 관재메이커의 노우하우를 살려 지면을 파헤치지 않고 노후화한 관로를 복구시킬 수 있는 SPR공법을 개발해, 관로의 조사에서부터 복구 시공까지 일관체제를 구비하고 있음. CPT의 매수로 압력관 공법 등 다양한 공법을 취득해 유럽 19개 처의 사업거점을 필두로 아시아, 미국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사업체계가 강화되고 있음.

 

□ 경제 산업성, 물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경제 산업성은 물처리 관련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함. 고효율의 처리 기술 등 개발하는 것 외에 물 순환 시스템의 운영과 관리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한 표준 공장을 구축을 지원하고 있음. 일본 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배경으로 유지 관리나 운영을 포함한 물처리 관련 비즈니스의 전 영역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함.

 

 ○ 물처리 관련 비즈니스는 처리 등의 소재 공급이나 플랜트 건설, 시설의 유지·관리, 분석 업무, 기술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있음. 이 중 일본기업이 강점을 가지는 것은 기술분야로, 세계 시장점유율은 약 6% 정도임.

 

  단, 관련 비즈니스 전체에서는 상위 3사인 유럽 기업이 세계 시장의 약 8% 비율을 차지해 일본 기업은 기술력에 걸맞게 시장점유율은 낮은 편임. 경제산업성은 유지·관리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일본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함.

 

  물처리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분리 및 배수 처리 기술을 고도화함. 분리에서는 물처리 공정의 에너지 절약화를 목적으로,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한 만큼 분리의 형성 기술 등을 개발했음. 배수 처리에서는 사업소로부터 배출되는 유해 물질의 분리·회수나, 미생물을 사용한 난 분해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기술 개발을 하고 있음.

 

 ○ 또 내년 이후,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물순환 시스템의 표준 공장을 국내 외에서 구축함. 플랜트의 운영·관리 노하우를 축적함과 동시에, 실제 시연을 통해서 신규시장을 개척함. 경제산업성은 세계 물처리 시장이 2005년의 약 60조 엔에서 2025년에는 100조 엔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사업 로드맵을 작성해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임.

 

□ 시사점

 

 ○ 물 문제는 이미 세계각국에서 일상화된 현상이고, 일본에서 해외로 물 자체를 수출하는 비즈니스도 탄생하고 있음. 물 부족 뿐만 아니라 신흥국에서는 급격한 공업화에 따른 수질오염의 진전으로 생활인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확실함.

 

 ○ 환경 관련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일본 국내 산업에 있어 비즈니스 찬스가 될 것으로 전망돼, 한국도 관련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및 각 회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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