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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 브라질 최대 부자도시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8-08-13
  • 출처 : KOTRA

브라질리아, 브라질 최대 부자도시

- 1인당 평균소득 여타 도시의 3배 -

- 시민 중 10%가 월소득 2만 헤알 이상 -

 

보고일자 : 2008.8.13.

최선욱 상파울루 무역관

cristina@kotra.com.br

 

 

□ 개요

 

 ㅇ 경제전문지 Valor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는 가구당 평균소득 학력, 인프라, 소비수준 면에서 브라질 최고이며, 소비 수준이 여타 도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높은 최대 부자 도시인 것으로 다시한번 확인됨 .

 

 ㅇ 행정도시의 기능만을 해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브라질리아는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브라질의 상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각종 투자유치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리아의 경제 개황

 

 ㅇ 현재 브라질리아 시민의 10%에 해당하는 25만 명이 월 평균소득 2만 헤알 이상이며, 컴퓨터 보유 가정이 전체의 36.4%, 인터넷 사용 가정이 전체의 29.7%, 유선전화 보유율이 94.1%로 나타났으며, 휴대전화 보유율은 100명당 116대인 것으로 조사됨.

 

자료원: IBGE

GO : Goias,  AM: Amazonas, PR: Paraná, RS: Rio Grande do Sul, MT: Mato Grosso,
ES: Espirito Santo, SC: Santa Catarina, RJ: Rio de Janeiro, SP: São Paulo, DF: Distrito Federal (연방 자치주: 브라질리아는 도시인 동시에 주임)

 

자료원 : IBGE

 

 ㅇ 50여년 전 세계 최고의 건축가로 칭송 받는 Oscar Niemeyer가 브라질리아를 건축했을 당시만 해도 2000년에 50만명 인구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브라질리아에는 당초 예상의 5배가 넘는 2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음.

 

 ㅇ 브라질리아 주민의 대부분은 공직 근무자로 고액의 봉급을 받으며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어 소비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됨. 최근 들어 이러한 고액 봉급을 받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각종 쇼핑센터와 문화공간이 세워지고 있음.

 

 ㅇ 상파울루 고급 쇼핑센터를 대표하는 Iguatemi의 경우 현재 브라질리아 부유층 거주지역인 Largo  Norte에 쇼핑센터를 신축하고 있음. 동 쇼핑센터에 입주할 예정인 Livraria Cultura는 국내 손꼽히는 대형서점으로 서적뿐 아니라 각종 CD, DVD, 게임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며 커피를 마시고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도 겸비하고 있음.

 

 ㅇ 현재 도시별로 1개 매장 보유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Livraria Cultra는 소비 규모가 큰 São Paulo 시에만 여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이번 Iguatemi 쇼핑센터 내 2호 매장 설치는 브라질리아의 소비자 규모가 엄청나게 증가했음을 입증함.

 

 ㅇ 도시 창설 이후 43년이나 지난 2003년까지도 브라질리아에는 대형 서점이나 음반 판매점이 없었으나 2003년 프랑스 업체 FNAC가 최초로 대규모 서점을 개장해 매우 좋은 성과를 얻음.

 

 ㅇ 브라질리아 최대 중산층 밀집지역으로는 아과 끌라라(Água Clara)와 세또르 노로에스떼(Setor Noroeste)를 꼽을 수 있음. 두 개 지역에 향후 수개월~수년 내에 완공 예정인 건물은 무려 400여 채로 조사돼 엄청난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ㅇ 또한 브라질리아의 소비 증가는 최근 10년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차량 대수를 통해서도 입증할 수 있음. Detran(브라질 교통국) 통계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브라질리아의 차량 대수는 49만9049대에서 102만415대로 2배 이상 증가해 현재 주민 2.5명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투자업체

 

 ▶ União Quimica Farmacêutica

 ㅇ 제약업체인 União Quimica Farmacêutica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3개 공장의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2배 많은 대규모 공장을 브라질리아에 설립함. Mr. Fernando Castro Marques CEO는 “최근 브라질에서 가장 각광받는 지역은 중서부이며, 그 중에서 브라질리아는 중서부 지방을 이끄는 중심 도시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브라질리아의 중요성을 강조함.

 

 ▶Aché

 ㅇ 이 회사는 브라질 카피약 분야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조만간 브라질리아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임. 이 회사의 자회사인 Biosintética는 이미 브라질리아에 유통센터를 설립했으며, 다음 단계는 공장을 설립해 직접 현지생산을 시도하는 것임. 아직까지 투자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ché의 브라질리아 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약품 생산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Pepsi

 ㅇ 이 회사 신규 공장 후보 물망에 오른 지역으로는 브라질리아, Anápolis(Goás 주), Uberlândia(Minas Gerais 주) 등 3개 도시이며, 이 중 브라질리아가 나머지 두 도시를 제치고 투자지로 최종 확정됨. 약 1000명의 직접고용 인력과 5000명의 간접고용 인력을 창출할 Pepsi 브라질리아 공장은 동사 식품 분야 남미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BrT + Oi

 ㅇ BraT(Brasil Telecom)와 Oi는 브라질 통신업계의 대표적인 업체로 최근 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국내 최대 규모의 통신업체 탄생을 예고하는 합병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가 공개되지 않은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두 업체는 브라질리아 지역 대규모 IT분야 투자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브라질리아 정부 추진 프로젝트

 

 ㅇ 철로 확장

  - 브라질리아~아나폴리스(Anápolis) 사이 전장 150km 철로를 건설해 남북종단철도(Ferrovia Norte~Sul)에 연결하는 프로젝트

  - 브라질리아~우나이(Unai) 사이 전장 70km 철로를 건설해 동서 횡단철도(Ferrovia Leste-Oeste)에 연결하는 프로젝트

 

 ㅇ 공항 건설

  - 원활한 화물 수송을 위해 철로와 연결되는 신규 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ㅇ“Digital City” 프로젝트

  - 과학기술 개발업체 만으로 구성된 IT 단지를 설립하는“Digital City” 프로젝트

 

□ 시사점

 

 ㅇ 최근 단순한 행정도시에서 상업 중심지로 변신하고 있는 브라질리아는 중서부지방의 중심지로 물류 여건, 인프라, 노동력 등이 매우 뛰어난 도시임. World Bank 리포트 “Doing Business Brasil”에는 브라질리아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도시 1위로 지목하고 있음.

 

 ㅇ 105개 대학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리아는 거주자(성인)의 17%가 대졸 학력자(브라질 전체 평균 8%)이며, 문맹률은 국가 평균인 11.1%보다 훨씬 낮은 3.4%로 여타 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ㅇ 브라질리아 정부는 투자업체가 공장 건축을 위해 토지를 구입할 경우 80%까지 할인, 15년간 주 유통세(ICMS)의 70%에 해당하는 금액한도 내에서 금융대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음.

 

 

환율 : 1달러=1.61헤알

자료원 : 경제 전문지 Valor,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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