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시멘트벽돌 성형기계 수요 크게 증가

- 철저한 A/S 및 유능한 에이전트 선정이 시장개척 지름길 -

 

보고일자 : 2008.8.3.

김익환 쿠웨이트무역관

kimih@kotra.or.kr

 

 

□ 시장규모

 

 ○ 수입통계가 없어 정확한 시장규모는 파악하기 곤란하나, 현재 주재국에는 20여 개의 크고 작은 벽돌공장이 있는 것으로 미뤄 짐작할 수 있음.

 

 ○ 이라크전 이후 자국민 주거안전대책을 위한 신규 주택건설을 비롯해 비즈니스상가 건설, 호텔신축, 노후 건물 개보수 등 건설경기 활성화에 따라 벽돌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벽돌성형기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현재 20여 개 벽돌공장에서 찍어내는 것만으로는 수요에 부응하지 못해 벽돌값이 치솟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규공장 설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바이어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음.

 

 ○ 참고로 주재국 내 관련업체들은 작금의 국내 수요와 다가올 이라크 특수에 대비해 생산설비 확충에 노력하고 있음.

 

 ○ 주요 국가별 수입통계 : 기타 기계에 포함돼 시멘트 성형기계만의 정확한 수입 통계는 없음.

 

□ 수요동향

 

 ○ 주재국 정부의 관련 기계분야 육성정책

  - 이 품목만을 위한 정부의 특별한 지원 및 육성정책은 없으나 대부분의 중동산유국과 마찬가지로 원유의존형 경제를 탈피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산업화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예를 들어 관련법 제정, 관련기관 설립, 각종 인센티브 제공, 산업공단 조성 등을 들 수 있음.

 

 ○ 관련기관 설립(산업청, Public Authority for Industry : PAI)

  - 국내산업의 개발, 보호, 확충 등 산업활동 장려와 GCC국 및 아랍국가 간 산업협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산업법에 의거해 1997년 1월 15일 설립

  - 상공부 산하기관으로 산업화 추진 관련 핵심기관

  - 주소 : P.O.Box 4690 Safat 13047 Kuwait(Tel : 4318960, Fax : 4318948)

 

 ○ 기타 유관기관

  - 상공부

  - 산업은행

  - 상공회의소

  - 산업연합회

 

 ○ 공단 조성

  - 산업공단이 약 10여 개 있으나 이 중 공단규모를 제대로 갖춰 운영되고 있는 곳은 Shuwaikh, Sabhan, Shuaiba, Sulaibia, Amgarah, Ahmadi 등 6개 정도에 불과함.

 

□ 유통구조 : 수입업자→최종소비자의 순

 

□ 현지 시장진출 현황

 

 ○ 국별 진출현황

  - 현재 쿠웨이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독일 및 미국산이 각각 40%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이탈리아·프랑스가 각각 5% 정도로 알려짐.

  - 현지 바이어들이 선진국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품질이 우수하고 A/S가 철저하기 때문임.

  - 한국산의 경우 그동안 시장개척단 등으로 주재국 시장을 노크한 적은 있으나 아직까지 진출하지 못하고 있음.

 

□ 한국업체의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TIP

 

 ○ 쿠웨이트시장의 구조(제도)적 상황에서의 주의사항(유망 에이전트 선정)

  - 현지 상거래는 에이전트를 통해 수행하도록 돼 있으므로, 시장진출의 성패는 얼마나 유능한 에이전트를 선정하느냐에 달려있음.

  - 따라서 전국적인 유통망 보유는 물론 영향력 유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함.

 

 ○ 소규모 오더에 적극 대응

  - 다른 중동국의 바이어와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초기단계에는 소규모 오더로 진행하다가 신뢰관계가 구축되면 대규모 오더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음.

  - 그러나 우리 업체들의 경우에는 소규모 오더에 실망한 나머지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유의해야 함.

 

 ○ 거래 시 문서로 명확히

  - 주요 거래제의 시는 말로 하지 말고 반드시 문서를 남겨둬야 클레임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

  - 현지인들은 자기편의 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접촉 시 반드시 맺고 끊는 것을 정확히 해야 하는 냉정함이 필요함.

 

□ 한국업체 및 제품과 관련 개선해야 할 사항

 

 ○ 철저한 A/S

  - 한국업체는 일단 제품을 판매하고 나면 A/S에 소홀한 경향이 있는 바, 장기적인 시장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기술자 파견 등 철저한 A/S가 급선무

 

 ○ 충분한 보증기간

  - 현재 주로 1년으로 돼 있는 보증기간을 최소한 2년 이상으로 연장

 

□ 바이어 평가 및 요망사항

 

 ○ 관련 바이어들의 대부분 수입선은 미국·독일·유럽으로, 유럽이나 미국회사로부터 기술적 배경이 있으면 한국산 수입도 검토하겠다고 함.

  - 한국산을 취급한 경험은 없으나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함.

  - 유로화 강세로 한국산의 수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한 SPEC 및 기술 검토자료의 송부를 희망하고 있음.

  - 이라크 시장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 한국기계 수입의사를 표명함.

 

 ○ 원활한 A/S

  - 바이어들은 유로화 강세로 수입선 전환을 모색하고 있지만, 신규수입선이 기존 수입선처럼 A/S를 잘해줄지 의문시된다고 함.

  - 일례로 독일업체의 경우에는 두바이에 서비스본부를 두고 1년에 2~3회 현지 방문 A/S를 해주고 있다고 함.

 

 ○ 독점 에이전트 체결 희망

  - 에이전트 체결을 희망하되 가능한한 독점을 희망

 

 ○ white blocks, integrated blocks 생산기계 물색

  - white blocks, integrated blocks을 생산할 수 있으면 원산지에 관계없이 수입하겠다는 바이어가 있음.

 

 

자료원 : 쿠웨이트 산업청 산업진흥담당자, 현지 한국상품 기계수입 에이전트,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참가바이어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