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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기, 미국 서브프라임 영향 적어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이수영
  • 2008-07-31
  • 출처 : KOTRA

2008년 독일 경기,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의 영향은?

- 대미 수출의존도 낮아 비교적 영향 없음 -

- 2003년 이후 실업률 최저, 민간소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 -

 

보고일자 : 2007.7.31.

이수영 함부르크무역관

flecky@kotra.or.kr

 

 

□ 독일은 비교적 미풍지대 - 대미 수출의존도 낮음

 

 ○ 현재까지 서브프라임 위기로 인한 미국 경기 침체가 독일 경기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음.

  - 미국이 독일의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9~10%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낮기 때문임. 독일의 주요 수출대상국은 기타 EU 회원국임.

 

 ○ 미국의 경기 둔화로 지속되는 금리 인하와 이에 따르는 달러화 약세 및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강세가 독일의 수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독일경기에 타격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독일 내 경제전문기관의 공통 의견임.

  - 독일경제연구소의 경우 독일 수출품목의 약 75%가 유로화로 거래되는 만큼 독일은 달러 하락세의 영향을 크기 받지 않으며, 유로화 강세 기조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자재 수입 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함. 또한 10%의 달러 가치 인하 시 통상 독일 총수출은 불과 1% 미만 정도로 하락해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2007년 한해 독일은 2.5%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수출비중이 1.4%로 수출이 주요 성장동력이었음. 2008년의 경우 미국 및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해외시장의 구매력 악화가 독일의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독일 연방경제부 장관 글로스의 1월 공식 발표에서 전망됐듯이, 최근 몇 년간 이뤄진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 경감 등 개혁정책으로 인해 올해 독일 경제성장에는 내수시장의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수출에서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독일 기업의 대응

 

 ○ 일부 독일 업체에서는 전략 품목을 선정,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집중 공략하는 경영전략을 세움. 자동차 제조사 오펠의 경우, 지속되는 유로화 강세 및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한 미국 내수시장의 악화에도 오히려 대미 수출을 증대하는 전략을 취함. 전략 차종은 연료 효율이 높은 소형차 아스트라로 구매력 감소로 인해 소형차에 관심을 갖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것임.

 

 ○ 폴크스바겐사의 경우, 투자자금 조달 시 독일 거래은행이 미국 금융위기 이후 더 까다로운 행정 및 승인절차와 자료를 요구해 '작은 불편함'이 있긴 하나 오히려 미국 시장에서 예상 외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함. 2008년 6월 기준, 폴크스바겐사의 2008년 상반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2만3208대로 2006년 8월 이후 최고치임.

 

 ○ 다임러사도 소형차 모델인 스마트가 미국 시장에 신규 도입된 올 1~6월까지 무려 2545대가 판매돼 미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임.

 

 ○ 무역관 관리 주요 업체와의 접촉 결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가 업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드러남.

  - 태양광 발전분야 유럽 최대 턴키 개발사인 커너지사의 경우, 미국의 금융위기가 당사의 경영전략이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함. 또한 한국을 포함해 대외 투자계획에도 변동 사항이 없으며, 오히려 해외시장 진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함. 태양광분야 대미 수출의 경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수출분야 매출액이 줄어들어 회사의 자금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능성도 매우 미비해 대외 투자계획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답변함.

 

□ 실업률, 1993년 이후 최저치로 민간소비 강화 예상

 

 ○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8년 7월 기준 독일의 실업률을 7.7%로 199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1993년 9.8% 이래 10%를 지속 상회하던 독일의 실업률이 작년 2007년 8월 처음으로 10% 미만인 8.8%로 대폭 줄어들었으며, 지속 하향세를 타고 있음. 이는 독일의 수출 호황 및 이에 따르는 내수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이 독일의 실업률 인하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독일 실업률 추이(%)

자료원 : 독일연방통계청

 

 ○ 전반적인 경기 호조는 민간소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 이전 대비 한국업체의 대독 수출에는 에너지 고가를 제외한 다른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임.

 

 ○ 또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업체의 경우, 독일 오펠사 등의 마케팅 전략을 참조할 필요 있음.

 

 

자료원 : 독일연방통계청, 독일 딜로이트 컨설팅, 독일경제연구소, 무역관 관리업체 면담 결과, 무역관 종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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